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호주, 세계 최초로 구글‧페이스북에 뉴스 비용 지급 의무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45일 내 합의 없으면 언론사가 법적 구속력 갖게 돼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호주가 저널리즘을 보호하기 위해 페이스북과 구글이 호주 언론사의 뉴스 콘텐츠를 사용할 경우 의무적으로 비용을 지불하도록 한다.

로이터통신은 31일 호주가 올해 법으로 제정되는 로열티 형식의 시스템(royalty-style system)을 통해 세계 최초로 페이스북과 구글에 뉴스 콘텐츠 사용 비용을 지불하라고 요구하는 국가가 됐다고 보도했다.

[캔버라=로이터 뉴스핌] 박진숙 기자=조시 프라이덴버그 호주 재무장관이 캔버라에서 열린 기자 회담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응답하고 있다. 2020.07.31 justice@newspim.com

조시 프라이덴버그 호주 재무장관은 이날 캔버라에서 기자들에게 이번 법 제정이 "호주 미디어 지형의 미래가 걸려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호주 뉴스 미디어 사업의 공정성에 관한 것"이라며, "경쟁력 강화와 소비자 보호 강화, 지속가능한 미디어 환경 보장"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구글과 페이스북이 더 큰 규제를 요구하는 전 세계의 요구를 일축하고, 의회 청문회에서 국회의원들로부터 시장 권력을 남용했다는 비판을 받은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호주 정부는 지난해 말 미디어 시장 현황과 미국 플랫폼의 위력에 대한 조사에 이어 페이스북과 구글에 언론사의 콘텐츠를 사용하려면 언론사와 자발적인 협상을 하라고 지시했다.

이 회담은 아무런 진전이 없었으며, 호주는 45일 이내에 중재를 통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호주 통신사와 미디어 당국이 정부를 대신해 법적 구속력을 갖는 조건으로 정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이에 구글은 이 새 규정이 매년 호주 뉴스 매체에 보내는 수십억번의 클릭 수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멜 실바 구글 호주·뉴질랜드 지사 상무는 성명에서 "호주 정부는 시장이 작동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고 대신 정부가 개입하겠다고 해 기업과 투자자들에게 우려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것과 같이 근본적인 과제를 해결하는 데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로이터는 페이스북에 논평을 요청했으나,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구글.[사진=로이터 뉴스핌]

프라이덴버그 재무장관은 분류된 광고를 제외하고 호주에서 온라인 광고에 지불하는 100달러당 약 3분의 1이 구글과 페이스북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의 언론사들은 구글이 기사 일부를 게재할 때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하도록 하는 국가 저작권법을 통과시키는 방안을 추진해왔지만, 아직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

지난해 한 연구에서는 구글과 페이스북이 전통 미디어 매체들의 뉴스 콘텐츠에 아무런 대가도 지불하지 않았기 때문에 구글과 페이스북이 광고 수입을 벌어들이는 지난 10년 동안 호주에서 약 3000개의 언론 등 신문잡지업 일자리가 없어졌다고 추정했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국 유조선 7척 호르무즈에 갇혀"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중동 전쟁 여파로 국내 정유업계 원유 수송선 7척이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중동 현황 및 대미 관세 협상 관련 현안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동 현안 관련 더불어민주당-재계 긴급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김 의원은 "우리 기업 배 7척이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다고 한다"며 "1대가 큰 규모로 보면 200만 배럴 정도 싣고 있는데 이는 대한민국 전체 석유 하루 소비량이다. 그게 많게는 7척까지 묶여 있는 상황이라 대책이 필요하다는 기업들의 요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HD현대오일뱅크 배 2척, GS칼텍스 배 1척 등이 묶여 있는 상황"이라며 "회사 입장에서는 정부 비축분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와 상황에 대해 계속 긴밀하게 협의했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정부에서는 208일치 비축분이 있다고 하지만 이것이 아주 구체적인 현장의 요구와 맞물려 시나리오가 작성될 필요가 있다는 요구가 있었다"고 "또 가스, LNG의 경우에는 보관이 잘 안 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다변화가 점검될 필요가 있다는 제안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가스 수요가 피크인 겨울이 지나 봄으로 들어가는 시기여서 국내적으로는 민간 수요 부분이 어느 정도 적어질 것으로 생각이 돼서 그나마 다행이다"고 덧붙였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3-05 09:55
사진
미 잠수함, 이란 구축함 격침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4일(현지시간)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해역에서 이란 해군 구축함을 어뢰로 격침했다고 밝혔다. 승조원 180명 가운데 수십 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으며, 스리랑카 당국은 현재까지 30여 명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에서 이란 해군 군함을 어뢰로 공격해 침몰시켰다"며 "이번 작전은 대(對)이란 군사 작전 확대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 군함은 국제 수역에 있어 안전할 것이라 생각했겠지만, 대신 어뢰에 맞아 침몰했다"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어뢰로 적함을 침몰시킨 첫 사례"라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어 "미국은 결정적이고 파괴적이며 자비 없이 승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스리랑카 정부가 침몰한 선박이 이란 해군 구축함 아이리스 데나호(IRIS Dena)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비지타 헤라트 스리랑카 외무장관은 국회 보고에서 "아이리스 데나호는 스리랑카 영해 밖 남부 갈레(Galle) 인근 인도양 해역을 항해하던 중, 현지시간 오전 5시 8분 조난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 해군과 공군이 조난 신호를 접수한 뒤 함정과 항공기를 급파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고 했다. 그는 "중상을 입은 승조원 32명을 구조해 남부 해안 도시 갈레의 카라피티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덧붙였다. 스리랑카 해군 대변인 부디카 삼파트 대위는 기자회견에서 "선체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사고 해역에서 기름띠와 구명정을 확인했고, 주변 해역에서 떠다니는 시신도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는 "나머지 승조원들을 찾기 위한 해상·항공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스리랑카 영해 밖 공해상에서 발생했지만,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는 국제 해상 수색 및 구조 협약의 서명국으로서 인도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개입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리스 데나호는 이란 해군이 운용하는 주요 구축함 가운데 하나로, 현지 매체와 스리랑카 당국은 이 군함에 약 180명의 승조원이 승선해 있었다고 전했다. 이 선박은 지난달 인도에서 열린 국제 해군 합동훈련에 참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 주말 이란의 군사·안보 기구를 겨냥한 공습과 미사일 공격을 시작한 이후, 이란의 해군 거점과 함정들을 잇따라 공격하고 있다.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공해상에서까지 이란 해군 구축함이 격침되면서, 전쟁이 이란 주변 해역을 넘어 원양으로 확전되는 양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가 2026년 3월 2일(현지시간) 워싱턴 D.C. 펜타곤에서 미국·이스라엘의 대 이란 간 군사작전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3-05 00: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