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강스템바이오텍은 자회사인 비임상시험수탁기관(CRO) 기업 크로엔이 올 상반기 수주실적이 대폭 호전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14일 밝혔다.
크로엔의 올 상반기 수주실적은 56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한 규모다.
[로고=강스템바이오텍] |
이 같은 수주계약 규모 확대는 영업조직의 개편에서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크로엔은 지난 4월 경기도 수원시에 신규 GLP연구센터를 완공해 CRO 서비스역량을 높이고 신규 영업인력을 확보했다.
지난 6월에는 한국환경공단 화학물질 평가처에서 주관한 과제의 독성연구 수행업체로 선정돼 창사 이래 단일계약 최대규모인 약 17억원의 시험계약을 수주했다.
크로엔 관계자는 "향후 추가적인 대규모 수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상반기 수주 호조에 따라 올해 말까지 총 100억원 이상의 수주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자회사인 크로엔의 실적이 내년부터 대폭 성장해 2022년 IPO를 위한 발판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며 "크로엔의 지분가치가 강스템바이오텍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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