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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업계, 수제맥주 판매 허용 이후 판도 변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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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자체 수제맥주 개발…교촌·bhc '아직'
탄탄한 유통망 vs 투자비 상당…매출 향한 시선 달라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자체 브랜드(PB) 맥주 판매 허용 등이 가능해진 정부의 '주류 규제 개선 방안'이 시행되면서 치킨 프랜차이즈들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치킨 프랜차이즈는 이달부터 음식보다 낮은 가격만큼 주류를 배달할 수 있다. 주류 규제 개선 방안에 따라 '음식에 부수한다'는 모호한 기준이 명확하게 바뀌어서다. 주류 위탁 제조(OEM)도 가능해졌다. 주류 제조면허를 취득한 후 제조사에 주문을 넣으면 PB맥주를 판매할 수 있다.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인 건 제너시스BBQ다. BBQ는 즉각 자체 개발 수제맥주를 선보이는 등 틈새 공략에 나섰다. 반면 업계 1, 2위인 교촌에프앤비와 bhc치킨은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주류 규제 개선 방안이 가지고 올 변화에 대한 시각이 달라서다.

[사진=제너시스BBQ] 2020.07.13 jjy333jjy@newspim.com

◆'BBQ 비어'로 스타트 끊은 BBQ…교촌·bhc "계획 없어"

BBQ는 자체 수제맥주 'BBQ 비어'를 지난 7일 출시했다. 하우스비어 레스토랑 '옥토버훼스트'를 운영하는 마이크로브루어리코리아 손잡고 개발한 맥주로 종류는 바이젠, 둔켈, IPA, GPA, 필스너, 헬레스 등 총 여섯 가지다.

현재 일부 직영점에서 판매도 시작했다. 가격은 한 잔(330㎖)에 6000원대 초반이다. 고객 반응은 나쁘지 않다. 초기 단계라 눈에 띌 만큼 매출을 내고 있지는 않지만 가성비 부분에서 만족도가 높다는 게 BBQ 측의 설명이다.

반면 교촌과 bhc은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교촌은 최근 주류 규제 개선 방안에 맞춰 아영FBC와 와인 배달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교촌 관계자는 "와인 배달 서비스는 와전된 부분이 있다. 현재 매장 서비스만 진행하고 있으며 배달 서비스 계획은 아직 없다. PB맥주 사업 역시 지금 당장 계획된 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그러면서도 "향후 천천히 변화가 있지 않을까 한다"고 여지를 남겼다.

bhc의 입장은 명확하다. bhc 측은 "자체 수제맥주 개발 사업은 하지 않을 계획"이라며 "주류 규제 개선 방안으로 달라진 건 없다"고 말했다.

◆"높은 단가, 매출에 큰 영향 없을 것" vs "박리다매라면 가능"

이처럼 업계에서 상반되는 행보를 보이는 이유는 주류 규제 개선 방안이 가져올 변화에 대한 시각이 다른 까닭이다. 유통망이 탄탄해 승산이 있다는 긍정적 전망도 있지만 인풋(들어간 투자 비용) 대비 아웃풋(고용 창출 및 경제 성장 효과)이 저조할 거란 부정적 견해도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치킨 업계 관계자는 "기준은 모호했지만 술은 예전부터 팔고 있어서 이번 주류 규제 개선 방안 자체가 큰 의미가 있을까 싶다"며 "대개 주류는 지역마다 공급처가 있는데 PB맥주가 등장한다면 가맹점 사이에서는 '본사 독점'이란 말도 나올 수 있다"고 짚었다. 

큰 수익을 내기 어려울 거란 의견도 들린다. 일차적으로 기존 주류만큼 인지도를 올리기가 쉽지 않다. 이미 치킨 프랜차이즈들은 오비맥주 카스, 하이트진로 테라·참이슬, 롯데칠성음료 처음처럼 등 소비자에게 익숙한 주류를 다양하게 판매 중이다. 이 제품을 제치고 PB맥주가 선택받으려면 충분한 홍보가 이뤄져야 하는데 여기에 들어가는 시간과 이에 따른 추가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거다.   

더욱이 수제맥주의 경우 단가가 높고 관련 기계 설치 등 가맹점 도입 비용이 많이 들어 효율성이 높지 않다. 이와 관련 BBQ 측은 "고객들의 수제맥주 소비가 많아지고 있어 승산이 있다"며 "점주 동의 아래 가맹점으로 판매가 확대된다면 수익 창출은 충분히 가능하다. 전국 가맹점 수가 1800여개다. 탄탄한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 박리다매를 노릴 것"이라고 말했다.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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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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