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故 최숙현 동료들 증언 "감독·특정 선수의 왕국...폭력·폭언 당연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콜라 먹었다고 가혹행위...술자리 불려가 맞았다"
"팀 주장도 폭행·폭언 일삼아"...추가 피해 밝혀
"팀닥터, 가슴과 허벅지 만지는 등 성적 수치심 느껴"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고 최숙현 선수 사건과 관련해 동료들의 추가 증언이 나왔다.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은 감독과 특정 선수만의 왕국이었으며 폐쇄적이고 은밀하게 상습적인 폭력과 폭언이 당연시됐다는 주장이다.

최 선수와 선수 생활은 한 동료 선수 2인은 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독은 선수들에게 상습적인 폭행과 폭언을 일삼았고 주장 선수도 집단 따돌림은 물론 폭행, 폭언을 일삼았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용 미래통합당 의원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고(故) 최숙현 선수 사건 관련 추가 피해자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고(故) 최숙현 선수의 동료들이 참석해 증언을 했다. 2020.07.06 leehs@newspim.com

피해자 A씨는 "감독은 지난 16년 8월 점심에 콜라를 한잔 먹어 체중이 불었다는 이유로 빵을 20만원치 사와 숙현이와 새벽까지 먹고 토하게 만들고 또 먹게 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견과류를 먹었다는 이유로 머리를 때리고 뺨과 가슴을 때렸다. 복숭아를 먹고 살이 쪘다는 이유로 감독과 팀닥터가 술 마시는 자리에 불려가 맞았다. 숙현이는 맞으며 잘못했다고 눈물을 흘리며 빌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선수 시절 동안 한달에 10일 이상 폭행을 당했다"며 "욕을 듣지 않으면 이상할 정도로 하루하루를 폭언 속에서 살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감독에게 인센티브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국제대회에 나갈 때마다 지원금이 나오는데도 80만~100만원 정도의 사비를 주장 선수 이름의 통장으로 입금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다른 피해자 B씨는 팀 주장 선수에게 당한 가혹행위를 털어놨다. 그는 "팀 최고참인 주장 선수는 선수들을 이간질하며 따돌림시키고 폭행과 폭언을 통해 선수들을 지옥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숙현이 언니를 정신병자라고 말하며 서로 이간질을 했다"며 "숙현이 언니가 팀닥터에 맞고나서 울고 있는 것도 '쇼하는 것'이라며 정신병자 취급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실수를 하면 물병으로 머리를 때렸다"거나 "고소공포증이 있는 선수를 옥상으로 끌고 데려가 뛰어내리라고 협박했다"는 등 추가적인 피해 사실도 밝혔다.

팀닥터를 향해서는 "자신이 대학교수라고 말했으며 수술을 하고 왔다는 말도 자주 했을 뿐만 아니라 치료를 이유로 가슴과 허벅지를 만지는 등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경주경찰서 참고인 조사 당시 담당 수사관이 일부 진술을 삭제했으며 벌금 20만~30만원에 그칠 것 같다고 해 보복이 두려워 고소를 하지 못했다"면서 "진술인 조사 이후에는 훈련을 하지 못할 정도로 불안함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피해자들은 "고 최숙현 선수와 모든 피해자들은 처벌 1순위로 주장선수를 지목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가해자들이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처벌이 제대로 이뤄져 운동선수들의 인권이 보장되는 환경을 구축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이용 미래통합당 의원은 "주말동안 추가 피해자를 6명 정도 만났다"면서 "언론 앞에 서기에는 어렵지만 정확한 피해 진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해당 피해자들 역시 추가 고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