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세종시 출범 이후 8년 동안 뽑힌 명예시민 30명 '누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회의장‧국무총리‧장관‧도지사‧국회의원 등 명단
앞으로 선정될 명예시민 관심 9월 선정 10월 위촉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출범한 지난 2012년부터 선정한 명예시민은 모두 30명이다. 올해 명예시민 지원자 중 최종 선택된 명예시민은 누가 될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출범 첫 해인 지난 2012년엔 5명을 뽑았고 2013년부터 2015년까지는 매년 3명씩 선정했다. 이후 2016년엔 5명, 2017년엔 7명을 뽑았다. 2018년과 지난해에는 2명씩 선정했다.

정의화 전 국회의장이 지난 2014년 9번째 명예시민이 됐고 정세균 국무총리, 조명래 환경부 장관과 양승조 충남지사, 이인영 통일부장관 후보자도 세종시 명예시민 명단에 올라있다.

세종시는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목표로 출범했다. 대부분 이러한 세종시가 탄생하는데 기여한 인사들을 명예시민으로 선정했다. 그들의 면면을 살펴보고 앞으로 추천받아 선정될 명예시민을 기대해 본다.

김안제 강용식 이상선 이두영 금홍섭 씨.[사진=세종시] goongeen@newspim.com

2012년에 뽑힌 세종시 명예시민 1호는 김안제 한국자치발전연구원장이다. 노무현 대통령 시절 신행정수도 기본구상과 입지선정 기준을 마련하고 국가기관 이전과 건설기본계획 수립에 기여했다.

강용식 한밭대학교 명예총장은 2호로 수도권 과밀해소와 국가 균형발전의 아이디어로 신행정수도 건설 공약을 제안했고 위헌판결로 어려울때 행정도시건설 추진위원회 자문위원장으로 활약했다.

명예시민 3호는 이상선 균형발전 지방분권전국연대 공동대표다. 행정도시 사수를 위한 민·관·정 비상대책위를 구성해 활동하고 세종시 수정안에 반대하고 원안 추진을 하는데 기여했다.

이두영 충북경제사회연구원장은 세종시 명예시민 4호다. 세종시 수정안 백지화와 행정도시 원안 추진을 위해 노력했고 충청권 민·관·정 공동대책기구 출범과 공동대책 활동을 주도했다.

금홍섭 대전평생교육진흥원장도 행정도시 백지화 공식선언에 반발해 충청권 시민단체들과 규탄 기자회견을 여는 등 노력을 했다. 행정도시 무산저지 충청권비상대책 위원회 사무처장도 엮임했다.

김재준 조명래 이현옥 정의화 최병선 계용준 씨.[사진=세종시] goongeen@newspim.com

2013년에는 3명이 선정됐다. 김재준 재인천 세종시민회 명예회장은 충청향우회 중앙회 주최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사수 결의대회를 열고 애향심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세종시 수정안을 반대하고 원안사수에 기여했다. 각종 토론회와 집회시 행정도시 건설의 당위성 등을 주제로 발표하는 등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고 주요정책 수립을 자문했다.

이현옥 ㈜상훈유통 대표이사는 세종시 명예시민 8호로 1사 1촌 자매결연과 지역 농산물 판매에 기여해 선정됐다. 개미고개 '자유평화의 빛' 위령비 보강사업을 적극 지원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2014년에 명예시민 9호로 선정된 정의화 전 국회의장은 세종시 문제해결을 위해 당시 새누리당 세종시 특위 위원장을 맡아 건설 논란이 있을때 공정하고 투명하게 수도이전을 적극 추진했다.

최병선 가천대학교 도시계획학과 명예교수는 10호로 신행정수도 기본계획 수립과 최종입지 선정에 참여했다. 수도권 집중 억제와 국토 균형발전 방안을 연구한 공로로 명예시민에 선정됐다.

계용준 현 세종시설공단 이사장은 명예시민 11호다. LH 세종지역 단장으로 재임시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행복도시 건설사업 기반을 마련하고 원주민에 대한 토지 보상을 이상없이 완료했다.

양승조 이재관 김효명 정세균 이정기 함신익 이재은 하혜수 씨.[사진=세종시] 2020.07.04

2015년에는 양승조 현 충청남도 도지사가 명예시민 12호로 선정됐다. 당시 3선 국회의원으로서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논리적으로 반박하고 단식농성까지 단행하며 세종시 원안 건설에 기여했다.

이재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세종시 출범을 위한 실무적 준비 작업 등 안정적인 행정기반 마련에 기여해 명예시민 13호로 뽑혔다. 출범 후 그는 행정부시장으로 시정 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다.

세종시 명예시민 14호는 김효명 선문대학교 IT경영학과 초빙교수로 세종시의 중장기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이주자들의 조기정착과 정주여건 개선 및 정상건설과 자족성 강화 노력을 강조했다.

2016년에는 총 5명의 명예시민이 선정됐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5호로 세종시 수정안 반대, 특별법 제정 등에 기여하고 제20대 국회의장 취임 후 '국회 세종 분원' 설치 필요성을 대외적으로 표명했다.

16호 명예시민은 이정기 前 32보병사단장으로 재직 당시 통합방위협의회원으로서 세종시 민·관·군·경 통합방위 작전수행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주민신고, 농촌일손돕기 등 안보·애민활동에 기여했다.

문화예술인으로 함신익 심포니 송 예술감독은 명예시민 17호다. 청소년 대상 관현악기 체험 및 진로상담에 참여하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권 증대에 기여했다.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선정됐다.

이재은 충북대학교 대외협력본부장이 명예시민 18호다. 세종시 안전도시위원장으로서 안전도시위원회 위원회의, 안전취약지 현장점검 조치의 안전증진사업을 통해 안전한 세종시 건설에 기여했다.

하혜수 경북대학교 행정학부 교수는 19호 명예시민으로 세종시 출범과 발전을 위한 법적 기초마련 등 다수의 연구를 수행했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으로 재직시 지방투자사업 등 MOU를 체결했다.

Ortega, Tehrani, 서의택 이상민 이인영 금난새 조웅래 씨.[사진=세종시] 2020.07.04

2017년에는 외국인을 포함해 가장 많은 7명을 뽑았다. 20호는 Andrés Perea Ortega 마드리드 유럽대학교 교수로 도시개념 국제공모전에서 'The City of the Thousand Cities'라는 작품으로 당선됐다.

21호도 외국인으로 Nader Tehrani 교수(The Cooper Union 건축학교)다. 도시건축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서 도시공간구조 아이디어 등을 제시하며 세종시 도시건설 초석을 마련하는데 기여했다.

22호는 서의택 동명문화학원 이사장으로 지난 2006년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추진위원회 민간위원장을 역임했다. 당시 행복도시 건설계획과 주요정책 수립 총괄하는 등 세종시 정상 건설에 이바지했다.

23호는 이상민 제21대 국회의원으로 세종시가 원안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했다. 2010년에는 '세종시 특별법'이 통과되는데 기여했고 현재는 민주당 세종의사당추진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이다.

이인영 의원은 24호 명예시민이다. 지난 2010년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세종시가 원안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했고 '세종시 특별법'이 통과되는데 기여했다. 3일 차기 통일부 장관으로 낙점을 받았다.

유명한 지휘자인 금난새 씨도 명에시민 25호다. 지난 2017년 3월 세종시문화재단에서 진행한 기획공연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통해 문화메세나 사업과 문화예술 욕구 충족에 기여해 뽑혔다.

26호 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은 세종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에코힐링 프로그램, '맥키스 오페라단' 무료공연 등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했다. 관내 고등학생들에게 힐링 공연도 개최했다.

황희연 이슬기 임우철 김종민 씨.[사진=세종시] 2020.07.04 goongeen@newspim.com

2018~2019년에는 각 2명씩 명예시민을 선정했다. 27호로 선정된 황희연 LH 토지주택연구원장은 신행정수도추진위원회 위원으로서 세종시 출범에 기여했고 청춘조치원프로젝트 기획자로서 공헌했다.

이슬기(Elzabeth Lee) 호주 Meyer Vandenberg Lawyers 변호사는 아시아계 최초의 호주 수도지역자치정부(ACT) 주의원으로 세종시와 호주 캔버라의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애쓴 공로로 28호로 뽑혔다.

29호 임우철 광복회 원로회의 의장(독립유공자)은 세종시(구 연기군 남면) 출신으로 내선일체의 허구성을 비판하는 등 독립운동 전개로 투옥(1943.12~1945.8)돼 지난 2001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지난해 마지막으로 선정된 30호 명예시민은 김종민 의원이다. 2017년 행정수도 헌법 명문화를 지속 요구하고 2018년부터는 세종의사당 조항 신설을 위한 국회법 개정안 의결을 촉구하는 활동을 했다.

8년 동안 세종시가 선정한 명예시민들은 세종시가 탄생하는데 기여하고 출범한 이후에는 신속하게 자리를 잡는데 공을 세웠다. 앞으로 선정될 명예시민들은 세종시를 위해 어떤 일을 할지 기대가 된다.

세종시는 오는 31일까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올해 명예시민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 명예시민 추천 방법은 추천서, 이력서, 공적조서, 공적 증빙서류 등을 구비해 방문·우편제출 또는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중 최종 선정되며 10월 중 위촉할 계획이다.

goonge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일 금리차 축소에도 '엔저' 왜?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가 빠르게 줄고 있음에도 엔화 약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이례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내리고 일본이 금리를 올리면, 미일 간 금리 격차가 좁혀지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환율 흐름이다. 그러나 올해 외환시장은 이 공식이 잘 작동하지 않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고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지만, 엔화는 여전히 1달러=155엔 부근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두고 '엔화의 코넌드럼(수수께끼)'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문제는 '금리'가 아니라 '경제 구조' 상황이 이러하자 시장의 시선은 금리에서 일본 경제의 구조적 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 표면적으로 일본은 막대한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재무성에 따르면 올해 1~10월 경상수지는 27조6000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지난해(29조3000억엔)에 이어 사상 최대가 유력하다. 이 가운데 약 5조엔이 일본 국내로 환류되며 엔화 매수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세부 항목을 보면 엔화에 불리한 흐름이 뚜렷하다. 무역수지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도 10월까지 1조5000억엔 적자다. 원유·자원 수입 대금의 상당 부분을 달러로 결제해야 하는 구조 자체가 엔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한다. 더 심각한 것은 서비스수지다. 일본은 디지털 서비스 분야에서 만성적인 적자를 안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디지털 수지는 5조6000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방일 관광객 증가로 여행수지가 5조4000억엔 흑자를 내며 간신히 이를 상쇄하고 있지만, 구조적으로는 불안정하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디지털 적자가 2035년에는 18조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산한다. 이는 2024년 기준 원유 수입액(약 10조엔)을 훌쩍 넘는 규모다. 클라우드, 동영상 스트리밍, 생성형 AI 등 핵심 디지털 서비스가 해외 기업에 장악된 상황에서, 여행수지 흑자로 이를 계속 메우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일본 교토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의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교토 시내의 공원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NISA와 재정 확장이 초래한 엔화 매도 일본 정부가 추진한 신(新) NISA(소액투자비과세제도) 역시 의도치 않은 엔화 약세 요인으로 지목된다. 제도 개편 이후 해외 투자신탁 매수에 따른 자금 유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에 따르면 신 NISA 도입 이후 해외 펀드 투자로 월평균 약 6900억엔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는 약 8조엔 규모의 엔화 매도다. 전문가들은 이 흐름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NISA 계좌 수가 현재 2700만개에서 4000만개 수준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5~10년 동안 매년 10조엔 안팎의 엔화 매도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재정 정책에 대한 불안도 겹친다.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이 내세운 대규모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재정 건전성을 훼손할지에 대한 의문이 시장에 남아 있다. 일본 국채의 신용위험을 반영하는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최근 약 2년 만의 고점까지 상승했다.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편성된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추가경정예산 역시 '재정 팽창'에 대한 경계심을 자극한다. 외국계 금융권에서는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연결되더라도 1~2년의 시차가 불가피하며, 그동안은 엔화 약세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엔저 지속,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 엔화 약세가 장기화될 경우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도 파급 효과가 적지 않다. 가장 직접적인 채널은 엔/원 환율이다.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유지하면, 원화가 달러 대비 일정 수준에서 움직이더라도 엔/원 환율은 상대적으로 하락(원화 강세)하기 쉽다. 이는 수출 경쟁 측면에서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일본과 경합하는 자동차, 조선, 기계, 소재 산업에서는 일본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엔저가 지속될수록 한국 수출기업은 원가 절감이나 기술 경쟁력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마진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수입 물가 측면에서는 일부 완충 효과도 있다. 일본으로부터 들여오는 중간재·부품 가격이 낮아지면서 제조업 원가 부담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한국의 대일 수입 구조가 완제품보다는 핵심 소재·부품 중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환율 효과가 소비자 물가 안정으로 직결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금융시장에서는 엔/원 환율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주목된다.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는 엔화가 저금리 통화이자 조달 통화로 다시 활용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 국면에서는 원화 등 아시아 통화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 그러나 일본의 구조적 엔저 인식이 굳어질 경우, 엔화 약세와 함께 원화도 동반 약세를 보이는 '동조화 리스크'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2004년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기에도 미 국채 금리가 오르지 않는 현상을 당시 앨런 그린스펀 연준 의장은 '코넌드럼'이라 불렀다. 결과적으로 저금리는 부동산 버블을 키우고 금융위기로 이어졌다. 지금의 엔화 역시 비슷한 경고음을 내고 있다. 금리차라는 단순한 설명으로는 더 이상 환율을 이해하기 어려운 국면이다. 구조적 경상수지 변화, 디지털 적자, 자본 유출, 재정 신뢰까지 얽힌 수수께끼를 풀지 못한다면, 엔화 약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5-12-17 14:10
사진
김기현 자택·사무실·차량기록 전방위 압색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7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전방위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 로저 비비에 가방 수수의혹사건' 과 관련해, 차량출입기록 확인 등을 위해 국회사무처 의회방호담당관실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진은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23년 12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특검팀은 이와 함께 김 의원의 서울 성동구 자택,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돌입했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260만원 상당 로저비비에 클러치백과 김 의원의 배우자 이모 씨가 작성한 편지를 발견했다. 2023년 3월 17일이 적힌 편지엔 김 의원의 당대표 당선에 대한 감사 인사가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검팀은 해당 가방이 2023년 3월 8일 김 의원의 당선 직후 건네진 대가성 선물이라고 보고 최근 이씨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김 여사 측이 당초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했으나 당시 권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김 의원을 지지했고, 이씨가 답례로 가방을 건넸다는 특검팀의 관측이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가방 구매 대금이 김 의원에게서 빠져나갔을 가능성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김 여사 측에 대한 청탁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아내가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의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을 한 것"이라며 "이미 여당 대표로 당선된 나와 내 아내가 청탁할 내용도, 이유도 없었다. 사인 간의 의례적인 예의 차원의 인사였을 뿐"이라고 했다.  이날 김 의원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민주당 하청으로 전락한 민중기 특검의 무도함을 여러분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박노수 특별검사보가 지난 4일 정례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yek105@newspim.com 2025-12-17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