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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현 시장 "오늘을 기대하고 내일이 기다려지는 영주 만들겠다"

기사입력 : 2020년07월02일 08:43

최종수정 : 2020년07월02일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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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영주 장욱현 시장이 민선 7기를 이끈 지 2주년을 맞았다. '힐링중심, 행복영주'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출범한 장욱현호(號)가 어느덧 임기 반환점을 돌면서 지역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사진=영주시] 2020.07.02 lm8008@newspim.com

장 시장은 취임 초 시민을 섬기는 '섬김행정',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행정', 지역의 100년 미래를 준비하는 '잘사는 영주', 모든 구성원이 함께하는 '행복영주'를 만들겠다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영주시는 영주첨단베어링국가산업단지 후보지 확정,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 준공 등 지역의 신성장 동력을 마련함으로써 지역민의 숙원과 지역 경제를 성장시키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특히 첨단베어링산업 육성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면서 경북 북부지역을 이끌어 나갈 새로운 동력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일자리가 있는 경제도시 기반 마련

장 시장이 이끄는 영주시 민선 7기는 지역의 새로운 100년을 위한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어 대도약의 시대를 여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지난 2년은 지역을 새롭게 이끌어 나갈 마중물이 될 굵직굵직한 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냈다. 영주시가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확정된 것은 물론, 동서횡단철도 건설 사업도 점차 가속도가 붙고 있다.

일찌감치 지역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베어링산업을 발전시켜 오던 영주시는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후보지에 확정되면서 전에 없던 커다란 기회를 잡게 됐다.

지난 4월 첨단베어링 클러스터의 핵심인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한 데 이어 오는 10월 용역이 마무리되면 사업타당성 심의를 거쳐, 내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등 산업개발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한다.

시는 2023년 3월 국토교통부의 국가산업단지 최종 승인을 받고 2027년까지 국가산업단지를 준공할 계획이다.

경북도와 함께 ㈜베어링아트 3000억 원 투자양해 각서를 체결해 5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밖에도 하이테크 베어링시험평가센터, 경량소재 융복합 기술센터 운영,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 포럼개최 등 지역의 새로운 경제 동력을 차근차근 마련하고 있다.

지역 내 소비촉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7월 1일 영주사랑상품권을 출시해 지금까지 490억 원을 발행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영주센터 개소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건설 사업은 충남, 충북, 경북 3개도와 서산, 영주 등 12개 시·군에 걸쳐 총 330km로 추진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서해안 신산업벨트와 동해안 관광벨트 연결로 국토의 균형발전은 물론 산업과 관광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하게 됐다. 또 중앙선복선전철화에 따라 영주역사 신축, CY장 건립 등을 추진 중이다. 시는 새로운 철도 르네상스가 시작됨에 따라 지역의 교통망을 확충과 더불어 물류도시로의 재도약을 이끌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혁신적 농업정책 추진

지역의 또 하나의 중심축인 농업 발전을 위해 수도권 소비자 유통센터인 바로마켓과 영주한우 전문식당이 인천 문학구장에 문을 여는 등 새로운 유통체계를 구축, 지역 농업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수출기업협의회와 통상전담조직을 구성해 울타리USA영주시와 MOU를 체결하고 5년간 300만 불을 수출키로 했다.

LA한인축제에 참가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과 다양한 판로 확충을 통해 영주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농기계 임대사업을 확대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통해 부족한 농촌일손을 채웠다.

영주사과, 영주한우, 풍기인삼 등 영주시 3대 전략품목의 발전을 위해 품목별 혁신단을 운영해 영주농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내년에는 영주풍기세계인삼엑스포를 개최할 예정으로 영주의 대표 특산품인 풍기인삼의 해외 경쟁력을 강화하고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 세계유산의 도시 영주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재인 부석사와 소수서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차례로 지정돼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로의 발판을 마련했다.

영주근대역사체험관과 국내 최고의 목조건물인 한그린 목조관을 준공하는 등 지역의 특성을 살린 문화 인프라 확보에도 두각을 드러냈다.

전통관광도시로의 입지를 다지는 것은 물론, 새로운 관광 트랜드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SNS캐릭터 '힐리'를 만들어 지역을 알려나가고 있다.

순흥면과 단산면 일원에 건립중인 한문화 테마파크 '선비세상'은 한국 문화를 알리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다.

선비세상은 3대 문화권 선도 사업으로 선비촌과 소수서원인근 부지 96만974㎡에 총 사업비 1470억 원을 투입된다. 현재 공정률은 약 70%이다.

올해 연말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건축공정과 품격 있는 선비문화를 즐길 수 있는 콘텐츠 개발에 힘쓰고 있다.

선비정신은 영주지역의 중심 가치이다. 시는 유교문화발전과 선비문화 확산을 위해 성균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에서 최초로 대한민국 선비대상 조례와 선비도시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기반을 마련했다.

세계인성포럼 개최, 대한민국선비대상 시상, 글로벌 선비인문콘서트 개최 등 선비정신을 알리기 위한 노력도 이어졌다.

선비도시의 맥을 이어나가기 위해 전국 최초로 선비인성교육을 정규교과로 채택해 지역 초·중·고에서 선비인성교육을 진행했고 국립인성교육원 설립유치, 코레일인재개발원 건립 등 인성교육의 요람을 만들기 위한 계획도 추진 중이다.

▲ 사람중심의 안전하고 행복한 시정운영

영주적십자병원 개원, 치매안심센터 개소, 생활 SOC 장애인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공모선정 등 촘촘한 사회안전망이 구축되고 있다.

다함께 돌봄센터 개소,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공모사업 선정, 지자체형 열린어린이집 선정 등 경북 최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답게 다양한 정책도 추진해왔다.

앞서가는 공공건축과 도시재생사업으로 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이 줄을 잇는 등 전국 롤 모델로 이름을 알렸다. 시민 중심 행정조직 개편, 시민과 소통만남의 날, 수요행복민원실, 월요 야간 민원실 운영, 민원처리 기간 1/2 단축 등 현장행정을 강화하고 소통행정을 펼치면서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였다.

시의 이 같은 노력은 올해 지자체 평가에서 경북 1위, 전국 11위에 오르는 결과를 냈다. 경북도 시·군 평가 우수상, 경북 최초 4년 연속 지방자치행정대상, 2020년 농식품 수출촉진대회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얻었다.

이와 함께 2020년 세계유산 축전, 지역 단위 푸드 플랜 구축 지원사업, 2020년 소규모 재생사업, 국민체력 100 체력인증센터, 풍기인삼소공인복합지원센터 등 각 분야별 공모사업 선정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 '신속행정'과 '시민협력'으로 코로나19 대응 위기 대응

영주시는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에 맞선 선제적 대응으로 위기 극복 능력을 인정받았다. 영주사랑상품권 판매, 직영 시설 임대료 감면, 소상공인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으면서 민관의 뜻을 하나로 모으고 고통분담에 나섰다.

시는 방역과 경제라는 두 가지 문제의 해결을 위해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경기침체에 따른 민생고충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이에 대처하기 위해 지난 5월 1일 시민화합, 경제 활력, 생활방역 등 총 10개 분과로 구성된 코로나19 극복 범시민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

영주시장과 민간인이 공동위원장을 맡았으며, 분과별 회의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실천과제를 발굴하고 있다.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앞으로 201억 원을 투입해 분과별로 총 100대 과제를 수행할 방침이다.

지난 한 달 동안 영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체적으로 '코로나19 극복, 가치삽시다 Y세일'을 추진했다.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재난지원금 사용 시 결재 금액의 5%를 할인하는 이벤트로 지역을 단합시키고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었다.

이밖에 영주시민 화합 한마당 행사, 우리마을 뉴딜 일자리 사업, ICT첨단기술을 활용한 효율적 감염병 대응 체계 구축,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치유프로그램 운영, 백두대간 유통 플랫폼 구축사업, 영주농산물 소득 1조 원 달성 프로젝트, WHO국제안전도시 공인인증 사업 등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는 다양한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

▲ 민선 7기 후반기 역점사업

후반기에는 코로나19로 인한 대외 충격을 막는 방파제 역할과 경제회복을 앞당기는 마중물 역할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지역경제의 빠른 회복을 위해 영주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2021년 9월 17일부터 10월 10일 24일간 개최 예정인 2021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는 500여 년 인삼 재배 역사를 배경으로 인삼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기 위한 행사이다. 시는 이번 엑스포가 생산유발효과 3479억 원, 부가가치 100억 원, 취업유발효과 2,00명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소수서원 인근 순흥면에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선비세상(한국문화테마파크)도 개장을 앞두고 있어 지역의 새로운 에너지가 될 전망이다.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와 선비세상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부석사, 소수서원, 민속마을인 무섬마을, 국립산림치유원 등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문화관광 자원과 더불어 영주를 알리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오직 시민만을 위한 참된 자세로 항상 시민의 편에 서서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영주시정이 될 것을 약속한다"며 "시민이 오늘의 행복을 만끽하고 내일의 희망이 기다려지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남은 후반기 2년도 열심히 달려나가겠다" 고 말했다.

lm80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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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문의 화랑담배] 제2회 광복군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 가릉호텔에서 성대한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창설식이었다. 미국 한인 동포들이 보내온 돈 4만원으로 조직한 군대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억 원 정도 된다. 총사령관 이청천 장군, 참모장 이범석 장군, 제1지대장 이준식, 제2지대장 고운기, 제3지대장 김학규, 제5지대장에 나월환을 임명했다. 지대장은 지금의 사단장에 해당한다. 모두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비롯하여 남북 만주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에 직접 참여하여 활동한 독립군 출신이었다. 한국광복군 훈련반 제1기 졸업사진. [사진= 독립기념관]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포고문을 통해 "국내외 동포들에게 알립니다. 1940년 9월 17일부로 대한민국 광복군을 창설하였습니다. 광복군은 1907년 8월 1일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한 날이 바로 광복군 창설일임을 선언합니다. 광복군은 구 한국군의 후신으로 33년간에 걸친 의병과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을 계승한 전통 무장 조직입니다"라고 했다. 대한제국 국군-의병-독립군의 군맥(軍脈)과 군혼(軍魂)을 분명하게 잇고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부대 편성은 소대, 중대, 대대, 연대, 여단, 사단 6단으로 편성하였다. 총 3개 사단을 조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우선 지대를 만들고, 각 지대를 구대와 분대로 연계한 전투부대를 구성했다. 임시정부에서 1940년 9월 19일 중국 국민당 정부에 통보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직원 명단'에 의하면, 부대 규모가 총사령부와 4개 단위부대, 여기에다 조선혁명군 부대까지 포함하여 5000여 명이었다. 임시정부에서는 1941년 12월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선전포고했다. 1942년에는 미국 측에 "미국이 제주도를 해방 시켜 주면,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제주도로 옮긴 후, 광복군이 미군과 함께 한반도 상륙작전을 전개하겠다."라고 제안하였다. 이 제안은 실제로 미국 OSS 부대(지금의 CIA)와 1945년 4월부터 8월까지 강도 높은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했다. 주요 훈련은 3개월 기간에 고공낙하, 암살법(권총에 특수장치를 하여 소리 없이 암살하는 방법), 통신(암호의 작성 및 해독법, 무전기 조작 및 수리), 교란 행동, 정보수집, 폭파 등 이었다. 일과는 07:00∼12:00 오전 훈련, 13:00∼18:00 오후 훈련, 19:00∼22:00 야간 훈련이었다. 주요 임무는 대한민국으로 낙하산과 잠수함으로 침투하여 미 공군 공습에 필요한 지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군 군사시설 탐지 및 파괴 지하 유격대를 조직하여 연합군 상륙작전 시 제2선에서 연결하는 작전이었다. 마침내 1945년 8월 7일 모든 훈련을 마치고 국내진공작전 출정식을 개최했다. 개시일은 8월 10일이었다. 출정식 때 장준하 경기도 공작 반장은 "나는 조국광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내가 나의 죽음을 지불하면, 내 능력껏 그 대가가 조국을 위해서 결제될 것입니다. 나의 각오는 한 장의 정수표입니다. 발생인은 장준하, 결제인은 조국입니다"라는 유서까지 작성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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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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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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