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는 대형 음식점이나 목욕장 업소 등 위생업소에 대해서도 전자출입명부(QR코드) 설치를 확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최근 수도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재확산 되는 추세로 지역사회 감염병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 |
고양시 QR코드 설치 확대 운영 홍보 포스터.[사진=고양시] 2020.06.30 lkh@newspim.com |
이를 위해 시는 소비자 위생감시원을 활용해 고위험 시설에 분류되지 않은 이용자 밀집도가 높은 300㎡이상 대형음식점 326개소, 목욕장업 67개소를 방문해 전자출입명부 설치와 방역지침 준수를 안내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고위험시설의 전자출입명부 설치운영 등의 이행여부 점검과 병행해 실시한다.
소규모 음식점 1만1460개소에 대해서도 홍보물 발송 등으로 자율적 참여를 유도하는 등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흥주점이나 단란주점, 뷔페 음식점은 고위험 시설로 분류 돼 준수 사항 이행 조건으로 제한적 영업을 하고 있으며 지난 10일부터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 도입 등 핵심 방역수칙 준수가 의무사항이 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위험시설에 분류되지 않은 방역 사각지대 위생업체에 대해서도 소독 물품 지원, 전자출입명부 설치, 방역수칙 안내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인 대응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l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