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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목재·부동산·링커...무제한 경기부양 기대에 인플레 헤지 투자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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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지난 10년 간 부진했던 인플레이션이 각국의 역대급 경기부양에 힘입어 드디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에 금, 목재, 부동산, 물가연동채(linker) 등 인플레 헤지 투자가 뜨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해 세계 경제가 6%의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서 인플레 상승을 기대하기는 무리로 보일 수 있다. 실제로 시장 기반 지표들은 앞으로 몇 년 간은 물가가 꿈쩍도 하지 않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과 유로존 인플레는 앞으로 10년 후에도 1%를 겨우 넘을까 말까 한 수준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의 2013년 진단처럼 인플레는 '짖지 않는 개'로 남을 수 있다.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시중에 풀린 대규모 유동성에도 인플레는 상승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금도 여전히 고령화와 기술 발전이 선진국의 인플레를 억제하고 있다.

골드바 [사진=로이터 뉴스핌]

하지만 이번에는 '개가 실제로 짖을 것'이라는 관측이 고개를 들고 있다. 코로나19(COVID-19)에 따른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의 경기부양 규모가 금융위기 당시를 훌쩍 넘으며 사실상 무제한이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파인브릿지인베스트먼트의 분산투자 책임자인 마이크 켈리는 "앞으로 3~5년 후면 개가 짖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재정적으로 보수적인 독일 정부조차 중앙은행과 합세해 수조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에 나섰고, 중앙은행 독립성 훼손 우려로 터부시되는 정부부채 화폐화까지 실질적 가능성으로 거론되고 있다. 정부부채 화폐화는 정부의 재정적자를 메꾸기 위해 중앙은행이 직접 국채를 매수하는 것이다.

DWS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클라우스 칼드모겐은 "재정적 경기부양에 제한이 없다는 점이 우려스럽다"며, 지금 인플레 헤지 투자를 2008년 이후 당시보다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세계화가 후퇴하고 국제교역이 줄어들며 자국 생산을 추구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도 인플레 상승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러한 전망은 선물스왑과 씨티그룹의 '인플레이션 서프라이즈 지수'에 반영되고 있다. 시장 기대 인플레 대비 공식 인플레를 나타내는 서프라이즈 지수는 미국의 경우 사상최고치를 기록했고 유로존도 상승했다.

현재 인플레 헤지 투자에 나선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자산은 금과 미국 물가연동채다. 로이터 통신의 조사에 따르면, 자산 매니저들은 인덱스펀드와 관련 주식, 심지어 금괴 등을 통해 금 투자 비율을 평균 10% 늘렸다.

당장의 인플레 상승보다 훗날을 기약하며 현재 낮은 가격을 유지하는 자산에 대한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모간스탠리는 미국 30년물 물가연동채를, 냇웨스트는 미국 30년물 물가연동채 및 유로존 10년물 인플레 스왑을 고객들에게 권고하고 있다.

BNP파리바의 포트폴리오매니저인 콜린 하트는 "물가연동채는 매우 값 싼 인플레 헤지 투자이므로 지금 투자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리걸앤제너럴 자산분배팀의 크리스 제프리는 "인플레 상승은 몇 년 후에나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지금 장기 물가연동채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 부동산과 상품도 인플레 헤지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칼드모겐 매니저는 DWS가 독일 주거용 부동산 주식을 매입하고 있다며, 통화 공급 속도보다 신규 부동산 공급 속도가 더욱 느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IMF에 따르면, 2009~2019년 인플레 조정 글로벌 주택가격은 14% 상승한 바 있다.

리걸앤제너럴의 제프리는 농지 및 삼림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으로 5~10년 간 실제 가치가 보전될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포레스트리서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0년 간 영국의 목재 실물 가격은 130% 이상 급등했고,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2019년까지 10년 간 미국 농지 가격은 28% 상승했다.

파인브릿지의 켈리는 민간 펀드를 통해 목재에 투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몇 년 간 물가연동채가 값 싼 투자처가 되겠지만 사상최저인 주택담보부대출 금리가 생애 첫 주택 구매자들을 끌어들여 건설붐을 촉발하면 목재 가격이 급등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하트 매니저는 BNP가 금에 주력하고 있지만 천연가스와 구리, 원유 등 여러 가지 상품 바구니도 꾸리고 있다고 전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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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A마드리드 데뷔전 결승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보다 짜릿한 데뷔전이 있을 수 있을까. 이강인이 라리가 복귀전이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후 첫 라리가 공식전에서 환상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개막전 완승을 이끌었다. 이강인은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말라가와의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에서 후반 12분 교체 투입된 지 13분 만에 선제 결승골을 작렬시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의 선제 결승골과 바에나의 쐐기골로 말라가를 2-0으로 꺾으며 승점 3을 챙겼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강인이 20일(한국시간)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 후반 선제 결승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2026.08.20 psoq1337@newspim.com 전반전 아틀레티코는 말라가의 촘촘한 수비벽에 고전하며 0-0으로 마쳤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마르코스 요렌테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지만 공격 활로는 쉽게 열리지 않았다. 후반 12분 시메오네 감독은 승부수를 던졌다. 카를로스 마르틴, 호드리고 멘도사, 아르나우 오르티스를 빼고 이강인과 줄리아노 시메오네, 알렉스 바에나를 동시에 투입했다. 이강인은 루크만과 투톱을 이루며 처진 공격수 역할로 나섰다. 투입 직후 이강인은 존재감을 과시했다. 후반 14분 30여m 거리에서 과감한 왼발 중거리슛을 날렸다. 후반 20분에는 페널티아크에서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또 한 번 골문을 겨냥했다. 이어 날카로운 크로스로 코너킥을 유도하며 아틀레티코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마드리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이강인이 20일(한국시간)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 후반 선제 결승골을 넣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6.8.20 psoq1337@newspim.com 후반 25분. 오른쪽 측면에서 다비드 한츠코의 롱패스를 가슴으로 컨트롤한 이강인은 중앙으로 파고들며 수비 3명을 순식간에 제친 뒤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날렸다. 공은 말라가 골문 오른쪽 상단으로 정확히 빨려 들어갔다. 아틀레티코 홈 팬들의 우레 같은 환호가 터져 나왔고 이강인은 홈 관중 앞에서 무릎 슬라이딩을 하며 어퍼컷을 날렸다. 이강인의 이번 데뷔골은 2023년 6월 4일 마요르카전에서 마지막 라리가 골을 기록한 지 정확히 1173일 만에 터진 스페인 1부 리그 복귀골이기도 하다. 이강인의 골로 기선을 제압한 아틀레티코는 경기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 후반 28분에는 루크먼에게 환상적인 침투 패스를 찔러줬지만 루크먼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어시스트는 무산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강인이 20일(한국시간)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 후반 선제 결승골을 넣고 동료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6.08.20 psoq1337@newspim.com 이강인은 경기 막판까지 헌신적인 플레이를 이어갔다. 후반 28분 아데몰라 루크먼에게 같은 침투 패스를 찔러 넣으며 기회를 창출했다. 후반 40분에는 강력한 태클로 상대 공격을 끊어내며 역습의 발판을 마련했다. 후반 42분 역습 과정에서 유려한 드리블로 상대의 반칙과 경고를 유도했다. 후반 40분에는 쐐기골이 터졌다. 알렉스 바에나가 페널티박스 왼쪽 바깥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직접 오른발로 골문 오른쪽 상단에 꽂아넣으며 2-0을 만들었다. 경기 종료 후 이강인은 '매치 MVP'에 선정됐다. 33분을 소화하며 1골 1도움에 버금가는 활약으로 아틀레티코의 개막전 승리를 견인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일(한국시간)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 후반 선제 결승골을 넣은 이강인.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SNS] 2026.08.20 psoq1337@newspim.com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강인은 병역법상 해외 출국 문제로 뒤늦게 팀에 합류하며 프리시즌을 충분히 소화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개막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교체 카드로 투입되자마자 팀의 공격 전개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이강인의 데뷔골은 올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첫 번째 라리가 득점이기도 하다. 3년 만에 돌아온 스페인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입증한 이강인은 새 시즌 AT 마드리드 공격의 핵심 첨병 역할을 예고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8-20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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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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