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재난

속보

더보기

[팩트체크] 렘데시비르는 되고 덱사메타손·아비간은 안 된다?…부작용 뭐길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덱사메타손, 면역기능 저하 부작용…아비간은 임신부 투약 시 위험
렘데시비르, 논란 불구 FDA 긴급사용승인…회복기간 단축 효과 커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렘데시비르와 아비간 그리고 덱사메타손. 모두 코로나19 치료제로 쓰일 수 있다는 가능성에 전 세계적 주목을 받은 약제다. 그런데 렘데시비르는 긴급사용승인 대상이 됐지만, 아비간과 덱사메타손은 그러지 못 했다. 무엇이 다를까.

1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덱사메타손이 국내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쓰일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당국은 부작용을 고려해 덱사메타손을 보조 치료제로 한정짓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덱사메타손에 대해 "의학 전문가들이 염증반응을 줄일 수 있지만 면역을 같이 떨어뜨려 다른 부작용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줬다"며 "보조적인 치료제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덱사메타손.[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6.17

지난 17일 주요 외신에서는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 코로나19 중증 입원환자에 덱사메타손을 투약하자 사망률이 최대 40%까지 낮아졌다는 보도가 쏟아졌다.

덱사메타손은 염증 치료에 사용되는 스테로이드제다. 오리지널 의약품 특허가 만료돼 신일제약, 대원제약, 영진약품 등 국내 10개 제약사가 제네릭(복제약) 품목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격은 약 7600원 수준이다.

다만 국내 방역당국은 덱사메타손을 보조치료제 역할에 그칠 수밖에 없다고 판단하고 있는데, 이는 부작용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덱사메타손은 염증반응을 줄일 수 있지만, 스테로이드 계열 치료제 특성상 염증을 억제하기 위해 전신의 면역 기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바이러스에 대항할 힘을 잃을 수 있는 부작용이 있다.

앞서 일본 아베 정부가 주목했던 신종플루 치료제 '아비간'도 부작용이 보고되면서 치료제 도입이 물건너간 바 있다.

지난 2월 일본은 코로나19 환자에 아비간을 투약한 결과 경증 환자의 증상 악화를 막는 효과를 보면서 이를 사용하고 있다.

이에 우리 정부는 일본 후지필름도야마화학이 개발한 신종플루 치료제 '아비간'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국내 도입을 검토했지만, 최종적으로 도입하지 않는 쪽으로 결정했다.

국내 방역당국이 아비간을 도입하지 않은 이유 역시 부작용으로 분석된다. 아비간은 임신부가 투약할 경우 기형 등 태아에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글로벌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의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는 간 기능 이상, 구토, 호흡부전 등 부작용이 있다는 논란이 있었음에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 이후 렘데시비르는 코로나19 치료제로 지난달 29일 국내에도 긴급 도입됐다. 환자의 입원기간을 단축해 부작용을 잠재울만큼 약효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전 세계 10개국, 73개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임상시험 결과 렘데시비르는 환자 회복기간을 15일에서 11일로 약 31% 단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 후 병상을 비롯한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임상 결과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위중한 환자에서는 아직 확실한 효과가 확인되지 않았다. NIH 임상시험에서 렘데시비르는 환자가 산소호흡기를 장착할 정도로 위중해지기 전 사용돼야 효과가 가장 좋은 것으로 확인됐다.

렘데시비르는 다국적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가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해온 항바이러스제다. 임상시험에 실패해 에볼라 치료제로는 공식 승인을 받지 못했다. 

allze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20대 여성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 씨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30일간 공개된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는 등 본인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판명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해서 도출한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 만점이다. 통상 25점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김씨는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 여죄를 수사 중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9 14:40
사진
부정청약 등 혐의 이혜훈 집 압색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재명 정부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이혜훈 전 국회의원의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 등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이혜훈 전 의원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있다. 2026.01.23 pangbin@newspim.com 이혜훈 전 의원은 장남 혼인 신고를 미뤄 부양가족수를 늘리는 소위 '위장 미혼' 방식으로 2024년 7월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 이혜훈 전 의원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당시 장남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었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관계가 좋지 않았다"며 자녀 동거가 불가피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련 의혹이 커지자 지난 1월 25일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그밖에 이혜훈 전 의원은 보좌진 폭언 등 갑질 의혹, 자녀 입시 '부모 찬스' 의혹 등을 받는다. 서울 방배경찰서가 고발 사건 8건을 집중 수사하다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넘겼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 후 이혜훈 전 의원을 소환할 예정이다. ace@newspim.com 2026-03-09 13: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