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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I코리아, 정부 규제에 반기?…온라인 유통망 통해 공격 마케팅 '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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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룸테크 출시 11개월, 점유율 0.04% 불과해
전자담배 할인 판매 규제 임박했지만...이커머스 입점 확대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일본계 담배회사 JTI코리아가 최근 연초고형물 전자담배 '플룸테크' 온라인 판매망을 급속도로 확대하고 반값 할인에 나서는 등 공격적인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일본 불매운동 여파로 출시 초반 특수를 보지 못하자 뒤늦게 인지도 쌓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두고 관련 업계선 정부가 전자담배 기기 할인 판매 등 판촉 규제 강화를 주 내용으로 한 법안 시행이 임박한 상황에 정부 기조에 정면 반박하는 행보라는 우려도 나온다.

JTI코리아 실적 추이. 2020.06.10 hj0308@newspim.com

◆'플룸테크' 인터파크·쿠팡서 반값 할인카드...점유율 0.04% 불과

11일 관련 업계 따르면 최근 JTI코리아는 인터파크와 쿠팡 등 이커머스 유통 채널에 잇달아 입점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소셜커머스 티몬에 플룸테크 공식판매처를 오픈하기도 했다.

인터파크와 쿠팡으로 판매처를 확장하면서 대대적인 할인 판매도 실시했다. 소비자 판매가격(3만5000원) 보다 50% 할인가에 스타터 키트와 증정용 마우스피스도 제공하고 있다.

담배 업계에선 이례적으로 대대적인 홍보활동도 벌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직장인들이 밀집한 서울 종로구 한 복판에서 기기 무료 증정행사도 실시했다.

제품 출시 이후 11개월이 지나 뒤늦게 공격적인 행보에 나선데는 일본 불매운동이 시작된 시기와 출시 시기가 맞물렸기 때문이다.

JTI코리아는 작년 7월 플룸테크를 출시하면서 대대적인 론칭 행사도 마련했지만 일본 불매운동이 확산되면서 이를 전면 취소했다. 플룸테크는 JTI코리아가 3년 만에 내놓은 신제품으로 국내 점유율이 하락하는 시기에 내놓은 반전 카드로 알려진다.

출시 초기 특수를 제대로 보지 못하면서 플룸테크 점유율은 미미한 수준이다. 실제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담배시장 동향에 따르면 플룸테크가 속한 연초고형물 전자담배 판매 비중은 전체 담배 시장에서 0.1%에도 미치지 못한다.

플룸테크를 출시한 당시인 지난해 3분기 기준 판매 비중은 0.3%를 보였지만 일본 불매운동이 번지면서 4분기 0.2%로 떨어졌고 올해 1분기에는 0.04% 수준에 불과하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서울 종로 인근의 흡연구역에서 흡연가들이 담배를 피고 있다. leehs@newspim.com

◆日 불매 운동에 점유율 수습나섰지만...업계 "잡음에 괜한 불똥 우려"

이에 따라 JTI코리아가 뒤늦게 점유율 수습을 위한 판촉행사에 나서고 있지만 이를 보는 업계의 시각은 곱지 않다. 정부의 전자담배 규제 강화 의지가 강한 탓에 대부분 업체들도 할인 판매를 하고 있지만 이를 적극적으로 알리지 못해왔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는 올 초 국무회의에서 담배, 담배 유사 제품, 전자담배(사진) 기기 장치 등의 판촉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공포 후 즉시 또는 6개월 후에 시행된다.

정부는 전자담배 기기도 담배에 준하는 규제가 필요하다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현행법상 플룸테크를 포함해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 KT&G의 릴, BAT 글로 등은 전자기기로 구분된다. 이에 따라 대부분은 담배제조사들은 온라인 판매나 판촉 할인행사를 진행해왔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앞으로 온라인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는 가능하지만 할인 행사는 어려워질 전망이다.

한 담배 업계 관계자는 "JTI코리아의 무분별한 판촉 행사에 잡음이 일어 불똥이 튀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hj03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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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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