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중국 핫스톡]웨이얼구펀, 디지털 카메라의 '심장' 이미지센서 선두기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국 IT 분야 성장주, 국내외 투자자 주목
해외 M&A 통해 이미지 센서 기술력 확보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중국 최대 이미지센서 업체인 웨이얼구펀(韋爾股份·위이고분·603501)이 코로나 여파에도 가파른 실적 성장을 실현하는 동시에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매수세로 투자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웨이얼구펀은 지난 1분기 매출 및 순이익은 동기 대비 각각 44.21%, 800.03% 늘어난 38억 1700만 위안(약 6565억원), 4억 4500만 위안(약 765억원)을 기록,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눈부신 성장세를 보였다.

이 같은 실적 호조는 주가 상승의 추동력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웨이얼구펀의 주가 수익률(5월 20일 기준)은 31.80%에 달한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 '쓸어담기'도 이어지고 있다. 증시 플랫폼 수쥐바오(數據寶)에 따르면, 최근 5 거래일간(5월 14일~5월 20일) 웨이얼구펀(韋爾股份)에 대한 외국인들의 순매수세가 지속되면서 유입된 자금 규모는 3억 9000만 위안에 달했다.

◆글로벌 3대 이미지센서 업체, 광학 기술 국산화에 기여

웨이얼구펀은 전력관리 칩, 이미지센서 칩 등을 설계 및 제조하는 업체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미지센서는 카메라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을 디지털 신호로 변환해 이미지로 만들어주는 반도체 제품으로 분류된다.

현재 웨이얼구펀은 소니, 삼성에 이어 세계 3위의 이미지 센서 업체로 꼽힌다. 다양한 이미지 센서 제품군을 확보한 동시에 중국의 광학 기술 국산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미지 센서는 막대한 시장 잠재력을 가진 첨단 기술 분야로 꼽힌다. 최근 스마트폰 카메라가 멀티 렌즈를 장착한 형태로 진화되면서 이미지 센서의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디지털 카메라에 장착된 이미지센서[사진=셔터스톡]

이와 함께 이미지 센서는 디지털 기기에서부터 자동차, 보안, 사물인터넷(IoT), 증강현실(AR)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된다. 보안 분야의 글로벌 이미지센서 시장 규모는 6억 달러로 추산되고, 웨이얼구펀의 점유율은 40%에 달한다. 10억 달러 규모의 차량용 이미지 센서 시장에선 웨이얼구펀 산하 옴니비전(OmniVision)의 시장 점유율은 약 20%에 이른다.

첨단 기술 개발을 위한 R&D 지출도 증가하는 추세다. 올 1분기 기준 웨이얼구펀의 연구개발 비용은 3억 5600만 위안을 기록, 전체 매출의 9.32%를 차지했다. 분기당 연구비 지출 규모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핵심 기술력 확보를 위한 해외 M&A도 꾸준히 추진해왔다. 웨이얼구펀은 지난 2019년 이미지센서로 유명한 미국 팹리스(Fabless) 업체 옴니비전(OmniVision)을 인수하면서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

이어 지난 4월 웨이얼구펀은 미국 IT업체 시냅틱스(Synaptics)의 아시아 지역 터치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Touch Display Driver Integration, TDDI) 사업을 인수했다. TDDI 솔루션은 지문 인식 및 높은 해상도를 지원하는 디스플레이에 적용되는 기술로, 스마트폰 등 각종 디지털 기기에 적용된다.

이번 인수를 통해 폭 넓은 고객사 확보와 실적 확대도 기대된다. 그동안 화웨이, 샤오미, 삼성 등 글로벌 주요 스마트 업체들이 시냅틱스(Synaptics)으로부터 제품을 공급 받아왔다. 또 시냅틱스(Synaptics)의 TDDI 부문 아시아 지역 연간 매출은 지난 2019년 기준 3억 23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관들의 주가 전망도 낙관적이다. 10개 증권사가 웨이얼구펀에 최근 한달간 '매수 등급'을 부여했다.

둥팡(東方)증권은 웨이얼구펀의 목표 주가를 221.25위안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 다른 기관인 해통(海通)증권은 이미지 센서 시장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면서 목표 주가를 188.42위안~228.80위안 구간으로 설정했다.

■용어 풀이

이미지센서: 디지털 기기에 장착된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을 디지털 신호로 변환해주는 역할을 한다. 즉 빛 에너지를 전기적 에너지로 전환해 일반 카메라의 필름과 같은 기능을 수행하는 반도체를 가리킨다.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혜훈 "韓 경제, 회색코뿔소 상황"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 후보자가 29일 지명 후 첫 출근길에서 "한국 경제는 오랫동안 많은 경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무시하고 방관했을 때 치명적인 위협에 빠지게 되는 회색코뿔소(Gray Rhino)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임시 집무실이 차려진 서울 종로구 예금보험공사로 출근하면서 한국 경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제가 성장 잠재력이 훼손되는 구조적이고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고물가 고환율의 이중고가 민생에 많은 부담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이혜훈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9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본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12.29 choipix16@newspim.com '회색코뿔소'라는 용어는 미국 경제학자 미셸 워커가 2013년 다보스포럼에서 처음 사용했다. 지속적인 경고로 충분히 예상할 수 있지만 쉽게 간과하는 위험 요인을 말한다. 이 후보자는 "단기적 대응을 넘어서서 더 멀리 더 길게 보는 그런 전략적 사고가 필요하다"며 "이런 맥락에서 기획예산처가 태어났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 경제가 직면한 5대 구조적 문제점으로는 인구, 기후, 극심한 양극화, 산업 대격변, 지방 소멸을 꼽았다. 다만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발생한 문제가 아닌 중장기적으로 발생한 '위기'라는 점을 강조했다.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예산과 기획을 연동하는 방식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기획과 예산을 연동시키는 방식이 필요하다"며 "불필요한 지출은 찾아내서 없애고 민생과 성장에는 과감하게 투자하는 그런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국민의 세금이 미래를 위한 투자가 되게 하고, 그 투자는 또다시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이런 전략적 선순환을 기획예산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 후보자는 '현 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별도로 (간담회 등의)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야당 정치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기획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유'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즉답을 피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12-29 10:00
사진
다시 '청와대'…李대통령, 오늘 첫 출근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부터 청와대로 공식 출근한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옮긴 지 약 3년 7개월 만으로,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도 '청와대'로 다시 돌아간다. 이 대통령이 출근하기에 앞서 이날 오전 0시부터 용산 대통령실에 걸려 있던 봉황기가 내려가고 동시에 청와대에 게양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옛 국방부 청사인 용산 대통령실로 마지막 출근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9일부터는 청와대에서 집무한다. [사진=대통령실] 봉황기는 대통령 재임 중 상시 게양되는 국가수반의 상징이다. 우리나라의 국화(國花)인 무궁화를 가운데 두고, 상상 속의 새 봉황 두 마리가 마주 보는 문양이다. 봉황기는 윤석열정부 시절 한 번 하기된 바 있다. 올해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선고하면서다.  이 대통령이 청와대로 출근함에 따라, 업무표장(로고) 역시 과거 청와대 것으로 돌아간다. 용산 시대가 저물고 청와대 시대가 다시 시작되는 셈이다. 이 대통령의 청와대 연내 복귀는 많은 해석을 낳는다. 새해부터 국민주권정부의 새 출발을 시작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해석과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등의 사건이 벌어진 지난 정부와의 단절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해석 등이다.  청와대가 다시 문을 열면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대통령 집무실이 여민관에 마련된 점이다. 청와대는 크게 ▲대통령이 집무를 보는 '본관' ▲비서관실과 수석실이 분산 배치된 '여민관 1~3동' ▲외빈 맞이와 행사를 갖는 '영빈관' ▲'대통령 관저' ▲기자실이 있는 '춘추관' 등으로 구성된다. 박근혜 정부까지는 대통령 집무실이 본관에 위치했다. 참모들이 근무하는 여민관과 500m 떨어져 있었다.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 집무실을 참모진이 있는 여민관에 마련해 거리를 좁힌 바 있는데, 이 대통령도 여민관에 집무실을 마련했다. 이 대통령은 본관 집무실과 여민관 집무실을 함께 쓴다는 방침이다. 주로 쓰는 집무실은 여민관이다. 여민관에서 일하는 '3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참모진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취지다.  국가상징구역 종합계획도 [자료=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대통령 집무실이 '구중궁궐'이라는 비판을 듣는 청와대로 이전을 한 만큼 국민과의 소통이 제한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대통령실도 이를 의식 중이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지난 7일 "청와대 이전 후에는 대통령 일정과 업무에 대한 온라인 생중계 등을 더 확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선 청와대 시대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꾸준히 언급한 바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2일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의 입지가 확정되기도 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의 대통령 세종집무실 목표 준공 연도는 2030년 상반기다. 아직 목표만 세운 단계라 더 늘어질 수도, 더 당겨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이 지난 12일 행복청 업무보고 자리에서 "조금 더 서둘러야 할 것 같다"며 공정 단축을 주문한 바 있어 준공 시기가 조금 더 앞당겨 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5-12-29 06:0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