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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팬데믹, 중기 경제활동에 엄청난 불확실성·위험"

4월 FOMC 의사록
코로나19 2차 확산도 우려

  • 기사입력 : 2020년05월21일 03:47
  • 최종수정 : 2020년05월21일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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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pandemic·대유행)이 단기 경제 활동에 부담을 줄 뿐만 아니라 중기적으로도 경제에 엄청난 불확실성과 위험을 제기한다고 진단했다.

연준이 20일(현지시간) 공개한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FOMC 위원들은 단기적으로 경제활동에 심히 부담을 줄 뿐만이 아니라 중기적으로도 경제활동에 대단한 불확실성과 상당한 위험을 형성했다"고 진단했다.

코로나19로 경제 봉쇄 조치가 취해진 미국에서는 2분기 경제성장률이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미 3600만 명 이상의 미국인들이 일자리를 잃었다.

지난달 28~29일 열린 FOMC 정례회의에서 위원들은 올해 후반 코로나바이러스가 다시 확산할 가능성을 우려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의사록은 "이 시나리오에서 사회적 상호작용 및 기업 영업의 엄격한 통제와 함께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의 2차 확산은 연말쯤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실질 국내총생산(GDP)의 감소와 실업률의 급등, 내년 인플레이션의 추가 하방 압력을 야기할 것"으로 전망했다.

위원들은 이 같은 2차 확산이 기업들의 투자와 고용 의지를 꺾어 놓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의사록은 은행 부문의 취약성과 비금융 기업들의 파산 가능성을 언급했다.

위원들은 특히 이 같은 상황이 미국에서 가장 취약하고 재정적으로 제약이 큰 가계에 불균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연준은 코로나19로 미국 경제 침체 위기가 다가오자 지난 3월 3일과 15일 긴급 FOMC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제로(0) 수준으로 낮췄다. 연준은 또 무한대 자산매입 계획과 다양한 유동성 공급 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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