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1600만원 썼는데 '롯데ON'에선 고작 쿠폰 6장?...無등급된 VIP들 불만 폭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롯데닷컴 회원등급 초기화 날벼락..."날치기다" VIP 불만 증폭
충성고객 이탈 움직임 포착...회사 측 "등급에 준하는 혜택 매달 지급"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롯데쇼핑을 향한 기존 롯데닷컴 VIP 회원들의 불만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롯데ON(온)'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롯데닷컴 회원등급이 아예 초기화된데다 기한이 한 달 남아 있던 멤버십 혜택도 모두 사라지면서다.

그간 이커머스 시장에서 뒤처졌다고 평가된 롯데닷컴을 떠받쳐온 것은 다름 아닌 VIP 고객들이다. 연간 수백만원을 쓰며 온라인몰을 애용한 충성 고객이지만, '롯데온'으로 전환하자마자 기존 롯데닷컴 회원들을 등한시하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것.

특히 롯데온을 이용하지 않겠다거나 불매운동에 나서겠다는 의견을 밝힌 VIP 회원들도 적지 않아 고객 이탈 움직임이 심상찮다.

롯데온. [사진=롯데쇼핑] 2020.05.07 nrd8120@newspim.com

◆롯데닷컴 VIP, 회원등급 초기화에 불만 최고조..."사전 안내도 못 받았다" 격분

8일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 중심으로 롯데쇼핑이 지난달 말 새롭게 선보인 롯데온에 대한 고객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특히 기존 롯데닷컴의 단골 고객이자 충성 고객인 VIP 회원들은 격분을 토했다.

앞서 롯데쇼핑은 지난달 28일 유통 7개 계열사의 온·오프라인 데이터를 통합한 온라인몰인 '롯데온'을 새롭게 선보였다. 롯데온은 롯데쇼핑이 지난 2년간 공을 들여 내놓은 야심작으로 꼽힌다.

고객의 구매 패턴을 분석해 취향에 맞는 상품을 추천하는 등 고객 개개인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조영제 롯데e커머스 사업부 대표는 지난달 2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를 위한 서비스가 아니라 한 사람만을 위한 서비스로 키우겠다"며 "검색창이 필요 없는 쇼핑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조영제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부 대표. [사진=남라다 기자] 2020.04.27 nrd8120@newspim.com

고객에 초점을 맞춰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힌 롯데쇼핑은 기존 롯데닷컴 회원들에게는 사뭇 다른 잣대를 들이대 논란의 중심에 섰다. 롯데온을 론칭하면서 롯데쇼핑의 온라인몰인 롯데닷컴 서비스를 전면 중단했는데, 이 과정에서 기존 멤버십 등급을 초기화한 게 문제가 됐다.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VIP 회원들은 "사전 안내도 없이 날치기로 회원등급을 개편했다"고 날을 세우고 있다. 

뉴스핌에 직접 제보한 박모씨는 "우수 등급인 플래티넘 플러스(+) 회원이었는데, 등급 개편에 대해서는 아무런 사전 고지를 받지 못했다"며 "기사를 보고 전산상 이유로 삭제된 줄 알았는데 직접 콜센터로 문의하니 이메일과 메신저로 이미 안내했기에 책임이 없다는 식의 답변이 돌아와 황당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다른 VIP 회원인 한 누리꾼은 "8년째 가장 높은 등급인 플래티넘+ 회원을 유지하느라 연간 200만원씩 총 1600만원을 썼다"며 "하지만 롯데쇼핑은 최소한의 안내도 없이 등급을 삭제하고 멤버십 혜택도 모두 날려버렸다"고 하소연했다.

◆심상찮은 VIP 고객 이탈 조짐, 뒤늦게 진화나섰지만...

단골 고객들의 이탈 움직임도 감지된다. 롯데온에서 탈퇴한다거나 불매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히는 이들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심심찮게 포착된다.

한 누리꾼은 "롯데온을 론칭하자마자 몇년간 롯데닷컴 사이트를 애용한 충성 고객을 대하는 롯데쇼핑의 태도가 정말 실망스럽고 배신감도 느낀다"며 "멤버십 초기화는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다. 몇년간 롯데닷컴을 이용하면서 신용카드도 롯데만 썼는데 이제 모두 다른 업체로 갈아타려고 한다"며 탈퇴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다른 누리꾼도 온라인 커뮤니티에 "플래티넘+ 등급까지 돈을 얼마나 썼는데 아무리 사이트를 통합한다고 해도 기존 등급을 유지하게 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 불매운동을 벌이겠다"고 다소 격앙된 반응을 나타냈다.

롯데쇼핑이 최근 회원등급이 초기화된 롯데닷컴 플래티넘+ 등급 고객에 지급한 무료 쿠폰 5장과 3% 할인 쿠폰의 모습. 롯데쇼핑이 뒤늦게 지급한 멤버십 혜택은 롯데온 마이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2020.05.07 nrd8120@newspim.com

논란이 확산되자 롯데쇼핑은 뒤늦게 보상안을 내놓으며 사태 수습에 나섰지만 오히려 화만 더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롯데쇼핑은 플래티넘+ 회원에 무료배송 5장, 3% 할인쿠폰 1장 총 쿠폰 6장을 멤버십 혜택 대신에 제공했다. 하지만 기존에 플래티넘+ 회원들의 멤버십 혜택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는 게 회원들의 지적이다. 플래티넘+ 회원이 되면 무제한 무료배송과 7% 추가 할인쿠폰이 제공됐었다.

사용 기한도 짧다. 기존에는 6개월간 마음대로 혜택을 쓸 수 있었지만, 최근 지급된 쿠폰의 사용 기한은 이달 말까지로 제한을 뒀다. 단골 고객들의 마음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던 셈이다.

이와 관련해 롯데쇼핑 측은 다소 오해가 있다고 해명했다. 지난해 6월 19일부터 올해 4월 27일까지 총 9차례 이메일 등으로 회원 등급 개편과 관련해 안내를 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회원 등급이 초기화된 것은 전산상의 문제가 맞다고 밝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롯데온 전산이 불안정하다 보니 본래 계정에서 보여야 할 회원 등급과 혜택이 안 보이게 된 게 맞다"며 "기존 회원등급에 준하는 혜택을 매달 지급할 계획이다. 매달 쿠폰을 지급하기에 사용 기한이 한 달로 제한돼 있다. 온라인 통합 회원제가 출범하는 오는 10월까지 계속 쿠폰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롯데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 대한 소비자 평점도 5점 만점에 1.9점으로 현저히 낮다. 경쟁 업체인 쿠팡이 4.5점, 신세계그룹의 SSG닷컴은 3.5점으로 상대적으로 높다.

nrd812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UAE "바라카 원전, 드론 피격"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아랍에미리티(UAE)의 아부다비 당국은 17일 "알다프라 지역에 위치한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에서 드론 공격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아부다비 공보국은 "원전 내부 경계선 바깥에 위치한 발전기가 드론 공격을 당했다"며 "당국이 화재 발생에 대응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고 방사선 안전 수준에도 영향이 없다"며 "연방 원자력 당국은 발전소의 주요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해당 드론이 어디서 발사됐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게 없다.  앞서 이란 최고지도자의 수석 고문인 모하마드 모흐베르는 자신의 X 계정에 "이란은 수년간 걸프 국가(이웃 아랍 국가)들을 친구이자 형제로 여겼지만, 그들은 독립성을 버리고 팔레스타인과 이란의 적들에게 자신들 조국의 운명을 맡겼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란은 미 중부사령부의 임대 전초 기지(중동 역내 미군 기지)들에 대해 전면적 대응을 하지 않았지만 이런 자제가 영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모흐베르 고문은 해당 게시글에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UAE)라는 해시태그를 붙여 자신의 비난이 쿠웨이트와 UAE에 맞춰져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 13일 쿠웨이트 당국은 부비얀섬에 침투하려던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대원 4명을 체포했다고 발표, 이란과 긴장 수위를 높였다. 이번 전쟁에서 UAE는 중동 내 가장 두드러진 반(反)이란 노선을 취하고 있다. 지난달 이스라엘과 공조해 이란 본토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UAE 당국은 공식적으로는 부인했지만, 주요 외신들을 통해서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전쟁 중 UAE를 은밀히 방문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제벨알리 항만 인근에서 연기가 솟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osy75@newspim.com 2026-05-17 19:52
사진
北 내고향축구단, 19일 기자회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수원FC 위민과의 남북 맞대결을 앞둔 북한 여자축구 클럽팀 내고향여자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4강전 참가를 위해 방한했다. 통일부는 지난 14일 내고향여자축구단의 남한 방문을 승인했고, 대한축구협회가 통보한 선수단 및 관계자 총 39명이 이날 입국했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방남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북한 여자 축구 클럽팀이 한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 축구팀의 방한 자체도 2018년 강원도 춘천·인제에서 열린 아리스포츠컵 국제축구대회 참가 이후 8년 만이며, 성인 여자 축구팀 기준으로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 북한 여자대표팀은 금메달을 차지했고, 남자대표팀은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경유지 캠프를 차리며 현지 훈련을 진행했고, 이날 한국에 입성했다. 입국 직후에는 숙소로 이동했으며, 이후 훈련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규정상 공식 훈련 이전 비공개 훈련은 문제 없다. 북한 평양을 연고로 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12년 창단된 기업형 구단이다. 소비재 기업 '내고향'의 후원을 받고 있으며, 북한 여자축구 1부 리그에서 여러 차례 우승한 강호로 평가받는다.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방남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실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예선리그를 3전 전승으로 통과했고, 이 대회 조별리그 C조에서는 2승 1패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특히 조별리그에서 성사된 수원FC 위민과의 첫 남북 클럽 맞대결에서는 3-0 완승을 거두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8강에서는 베트남 호찌민을 3-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 무대까지 올랐다. 수원FC 위민에는 한국 여자 축구의 전설 지소연을 비롯해 김혜리, 최유리 등 전·현직 한국 국가대표가 포진해 있다. 지난 3월 대회 8강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우한 장다(중국)를 4-0으로 완파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남북 클럽팀의 맞대결은 오는 20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승리 팀은 2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멜버른 시티(호주)와 도쿄 베르디 벨레자(일본) 경기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여자축구 클럽 차원의 남북 대결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4강전 티켓은 예매 시작 약 12시간 만에 일반 판매분 7087장 모두 매진됐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남한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오는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공식 훈련과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한국 팬들에게 처음 공개된다. 다만 대회 규정상 공식 기자회견은 팀별로 따로 열려 수원FC 위민 선수단과 직접 만나는 장면은 경기 당일까지 미뤄질 예정이다. 20일 경기 종료 후에는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이 운영된다. 내고향여자축구단 선수단도 규정에 따라 해당 구역을 지나가야 하지만, 인터뷰 요청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통일부는 이번 준결승전 현장 응원이 남북 상호 이해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남북협력기금 3억원 지원을 결정했다. 지원금에는 경기 티켓과 응원도구 제작,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의 행정 비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wcn05002@newspim.com 2026-05-17 15: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