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의료산업, 긴 호흡의 연구개발 필요"…박영선 "R&D 예산 증가 지원"

기사입력 : 2020년05월04일 15:53

최종수정 : 2020년05월04일 15:53

"6월부터 중기부 투자형 R&D 도입…장기 투자 20억까지 규모 확대"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일본은 '잃어버린 20년' 이후 강소기업이 많이 태어났는데, 소재, 부품과 의료기기가 많습니다. 코로나19로 원격 진료가 필수로 됐는데, 우리나라도 이번 위기를 기회로 기반 산업을 어떻게 키워나갈 것인지, 진단부터 치료까지 해외 수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정부가 중소‧벤처기업에 제공했으면 합니다."

4일 서울 강남구 역삼로 팁스타운1에서 열린 '방역‧언택트(비대면)분야 R&D 성과기업 간담회'에서 김종철 멕아이씨에스 대표이사는 중소벤처기업의 혁신 제품이 사업화 성과를 창출하려면 정부에서 후속 R&D 등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가운데)이 4일 서울 강남구 역삼로 팁스타운1에서 열린 '방역‧언택트(비대면)분야 R&D 성과기업 간담회'에서 웃샘이 개발한 음압캐리어의 소개를 듣고 있다. 2020.05.04 justice@newspim.com

이번 간담회는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코로나19 관련 급격한 환경변화에 따른 방역‧비대면 분야 기업의 제품 개발 등 성과를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것으로, 김종철 멕아이씨에스 대표이사, 이명식 웃샘 대표, 배준형 다우코리아 대표이사, 김용국 링크플로우 대표이사, 김재현 살린 대표이사, 이원용 테크하임 대표이사, 이도영 옵토레인 대표이사, 최덕영 인테라 대표이사. 김수옥 진매트릭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김종철 대표이사의 건의에 대해 "K-방역은 코로나19 이후 원격 진료로 물 위로 올라왔는데, 기반산업이 지금까지 자동차, 제조 등 큰 산업 중심이었지만, 이제는 의료 등 생활 관련 필수 산업으로 분류할 필요가 있다"며 "어떻게 발전할지 중기부 과제인 만큼, 논의해보겠다"고 언급했다.

이원용 테크하임 대표는 "정부의 R&D 자금 지원이 저의 사업 초기 때보다 많이 늘긴 했지만, 지원 분야가 많이 줄어서 아쉬웠다"며 "오는 6월부터 비대면 관련 민간과 협력해서 공급할 거라고 하니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영선 장관은 "중기부에서 처음으로 투자형 R&D를 도입하는 것으로, 장기 투자로 20억까지 규모 늘린 것"이라며 "벤처투자를 통한 R&D 개발을 국민 세금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벤처캐피탈 투자까지 끌어들여 앞으로 계속 이렇게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 기업들의 성과 공유 및 애로사항 청취에 앞서 김수옥 진매트릭스 대표이사의 'POST 코로나 전망과 중소벤처의 대응 방향' 발표도 있었다.

김수옥 진매트릭스 대표는 "온라인 마케팅에 대해 중기부와 좋은 프로그램 만들어서 효율적으로 수출할 수 있었으면 한다"며 "중기부가 코트라(KOTRA)와 연계해서 체계적으로 지원해줬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가운데)이 4일 서울 강남구 역삼로 팁스타운1에서 열린 '방역‧언택트(비대면)분야 R&D 성과기업 간담회'에서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05.04 justice@newspim.com

박영선 장관은 "K바이오, 브랜드K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유망한 R&D 기업이 스케일업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R&D 예산도 1조5000억 원으로 증가했으며 방역기기에 대한 추가 R&D 지원을 확대하려고 기획재정부와 얘기하고 있는 만큼, 예산을 어떻게 쓸지 적극적으로 이야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중기부가 유니콘기업이 글로벌 플랫폼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서 한다"며 "민간 투자와 벤처캐피털을 통한 지원으로 확대할 것인데, 오늘 참석한 기업들이 정책 방향과 같이 만나서 세계적인 기업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