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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4월 29일(수)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20년04월29일 08:02

최종수정 : 2020년04월29일 08:27

北 김정은 잠행 속 '서열 3위' 박봉주, 평양 경제현장 시찰
김종인 설득 나선 통합당 지도부…김재원 "수락할 의사 없는듯"
오늘 밤 국회 본회의서 추경안 처리…재난지원금 5월 중순 지급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미래통합당이 여전히 4·15 총선 참패의 후폭풍을 벗어나기 힘든 것 같습니다. 지도부 공백 사태가 장기화할 가능성도 나옵니다.

오늘 조간 주요 이슈를 보니 미래통합당과 김종인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 간 밀고 당기기가 팽팽합니다. 문제는 통합당의 구애에 김 위원장의 거부 의사가 맞물리면서 외부에서 보기에도 썩 좋아보이지 않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는 겁니다.

미래통합당은 어제 전국위원회를 열고 김 전 위원장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하는 안건을 가결했습니다. 하지만 막판까지 김 전 위원장의 수락을 받아내지 못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심재철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과 김재원 의원(통합당 정책위의장)은 어제 저녁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김 전 위원장의 자택을 찾았습니다. 김 전 위원장을 직접 만나 설득하기 위해서이지요. 김 의원은 김 전 위원장의 자택에서 나온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 상태에서 그냥 비대위원장을 맡아달라고 말씀드려도 수락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수락하실 의사도 별로 없는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사실상 추대를 거부한 거지요.

중앙일보는 <미래 결정하는 날 정족수도 못 채워 "콩가루 정당 더 추락"> 기사를 통해 총선-대선-지방선거-총선을 4연패한 미래통합당이 이제 비상대책위를 꾸리는 것조차 힘든 정당이 됐다고 꼬집었습니다. "'콩가루 정당'이 더 밑바닥으로 추락하고 있다"는 자조가 나온다는 내부자의 말도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분간 통합당의 자중지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2차 추경안, 예컨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예산안을 처리합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늘 오후 9시로 예정된 본회의 전까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완료할 방침이구요. 물론 여야의 줄다리기로 본회의가 지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심사가 마무리되고 2차 추경안이 계획대로 처리된다면 다음 달 중순부터 전 국민에게 4인 가구 기준 100만원씩 재난지원금이 지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확한 지급 금액은 다음달 4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행정안전부가 만들고 있는 긴급재난지원금 조회사이트에 접속해 공인인증서로 본인 확인을 하면 됩니다. 

'총선 참패 후폭풍은 아직도 계속? 멀기만 한 미래통합당 내부 정비'...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미래통합당 제1차 상임전국위원회 회의장이 텅 비어있다. 당초 상임전국위는 이날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30여분이 흐른 시각에 정우택 상임전국위원회 의장이 의결정족수 부족에 의한 불발을 선언했다. alwaysame@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靑, 美와 '합의' 아닌 '협의' 표현… 철도연결 백악관 동의 못 구한 듯 / 동아일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8일 예고 없이 춘추관을 찾아 전날 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상세한 설명에 나섰다. 이 관계자는 "남북 철도 연결 추진 사업과 관련해 미국과 긴밀히 협의해왔다"며 "대북 개별 방문 역시 미국의 제재 대상이 아니며, 미국과 오래 협의해온 사안"이라고 말했다. 남북 철도 연결의 경우 대북 제재 위반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미국의 동의가 필수적이지만, 청와대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명쾌한 설명을 내놓지 못했다. 이 관계자는 '철도 연결 등에 대해 협의했다는 건 미국의 동의를 얻었다는 것이냐'는 질문에 "단어 그 자체로 이해해 달라"며 '합의'라는 표현을 쓰지 않았다.

문대통령과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 "학생들 개학 문제가 큰 관심" /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과 세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가 통화를 통해 조만간 이뤄질 학생들의 개학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문 대통령은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의 요청으로 28일 오후 5시부터 30분간 전화 통화를 했다. 쿠르츠 총리는 "오스트리아도 봉쇄 완화를 추진하면서 학생들의 개학 문제가 큰 관심사항"이라면서 한국 정부의 입장을 물었다.

"부총리 사령탑으로 전시 극복" 홍남기에 힘 실어준 文 대통령 / 국민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전 분야, 전 영역에서 끝을 알 수 없는 경제 충격이 가시화되고 있다. 그야말로 경제 전시상황"이라며 "경제부총리를 사령탑으로 하는 경제 중대본(중앙대책본부)으로 모든 부처가 자신의 역할을 분명히 하면서 혼연일체가 돼 위기 극복의 전면에 나서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긴급재난지원금 당정 협의 과정에서 사의설까지 돌았던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다시 한번 힘을 실어준 발언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일 홍 부총리 중심의 경제 중대본 가동을 지시한 바 있다.

"한·미 '남북 철도 연결사업' 공감대"…2년 만에 속도 내나 / 경향신문
정부가 남북철도 경의선·동해선 연결사업에 대해 미국과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경의선·동해선 연결사업은 4·27 판문점선언에서 남북 정상이 합의한 사항이지만 미국이 제동을 걸어 지난 2년간 답보 상태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협력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과 맞물려 남북철도 연결사업이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김여정, 곧 당중앙 역할...후계자 지위 받을 듯" / 조선일보
국회 입법조사처는 2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여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에게 후계자를 의미하는 '당중앙'이라는 지위와 역할을 부여할 것이라는 분석 보고서를 냈다. '당중앙'은 1974년 김일성의 후계자로 내정된 김정일과 2010년 김정일의 후계자로 내정된 김정은에게 부여된 호칭이다. 북한이 '백두 혈통'인 김여정을 김정은의 공식 후계자로 내세워 체제 안정을 꾀하려 한다는 의미다.

"北 원산서 호화보트가 움직였다"…김정은 체류설 뒷받침 / 머니투데이
북한전문매체 NK프로는 28일(현지시간) 김 위원장이 자주 이용하는 호화 보트들이 이달 내내 원산 앞바다에서 활동하는 모습이 최근 위성사진으로 포착됐다고 전했다. 특히 북한이 단거리 지대함 순항미사일을 시험발사한 14일 즈음 이 선박들이 특이한 움직임을 보였다고 한다. 매체는 과거 이 호화 보트들의 움직임이 김 위원장의 동선과 상관관계가 높았다면서 이는 현재 김 위원장이 해당 지역에 체류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주장했다.

北 김정은 잠행 속 '서열 3위' 박봉주, 평양 경제현장 시찰 / 뉴스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권력서열 3위인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 평양의 경제현장을 시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박봉주 동지가 김정숙평양방직공장과 평양시안의 상업봉사 단위들을 현지 요해(파악)했다"고 보도했다. 단 박 위원장의 시찰 날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단독] 군 마스크 2100장 빼돌려 판 간부…들키자 자해 소동 / 중앙일보
28일 육군에 따르면 경기도의 모 보병 사단 예하 대대에서 행정보급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A 상사는 지난 2월 말~3월 초께 부대 창고에서 마스크 2100여장을 외부로 갖고 나갔다. 군 당국이 지난해부터 황사나 미세 먼지로부터 장병을 보호하기 위해 비축하고 있던 보건용(KF94 등급) 마스크였다. 그는 빼돌린 마스크를 민간 업자에게 팔았다고 한다. 육군 군사경찰(헌병)이 지난달 17일 자신의 자택을 압수 수색하자 A 상사는 현장에서 자해를 벌여 군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靑 "남북 동해북부선 철도연결, 미국과 긴밀히 협의해왔다" / 뉴스핌
청와대가 최근 추진 중인 동해선 철도연결 및 개별 관광 등에 대해 "그동안 미국과 긴밀히 협의해왔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8일 기자들의 질문에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에 제안한 코로나19 방역 협력 및 철도연결 등의 사업에 대해 이같이 언급했다. 고위 관계자는 특히 동해선 철도 연결과 관련해 "미국과 그동안 긴밀히 협의해왔다"고 말했다.

기업인 340명, 29일 전세기로 베트남 입국…14일 격리후 근무 / 뉴스핌
베트남 정부의 외국인 입국 제한 조치로 현지 사업장을 찾지 못했던 한국 기업인 340명이 오는 29일 전세기편으로 베트남에 특별입국한다. 외교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143개 기업의 필수인력 340명으로 구성된 한국 기업인 출장단이 29일 전세기 2대로 순차 출국한다"고 밝혔다.

"정보 사안 말 못해" vs "모르는거 아니냐" / 동아일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에 대해 김연철 통일부 장관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8일 국회에서 "북한 내부 특이 동향은 없다"는 기존 정부 입장을 반복했다.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면서도 김 위원장의 구체적인 상태는 "정보 사안이라 말할 수 없다"는 식이 되풀이되자, 야당 의원들은 물론 일부 여당 의원도 "정부가 혹시 모르는 게 아닌가 싶다"며 의구심을 표했다.

강경화 "13% 인상이 가능한 최고 수준"… 美 "방위비협상 몇 주간 유연성 보였다" / 서울신문
미국 정부가 27일(현지시간) 한미 방위비 분담 협상에서 "최근 몇 주간 상당한 유연성을 보여 왔다"고 주장하며 한국에 양보를 요구했다. 하지만 정부는 잠정 합의안 이상의 분담금 인상은 현재로선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13% 인상안이 우리의 최종안이었는가"라는 윤상현 외통위원장의 질의에 "우리로서는 가능한 최고의 수준이었다"며 "국회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전제하에 합리적인 수준에서 타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답했다.

박사방 '이기야'는 만 19세 이원호 육군 일병 / 뉴스핌
육군은 28일 오후 성폭력범죄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25조에 따라 군 검찰에서 구속수사 중인 피의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피의자는 만 19세의 현역 육군 일병 이원호씨다. '이기야'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한 이 일병은 박사방 참여자를 모집하고 성착취 영상물을 제작·유포하는데 적극 가담한 혐의로 구속됐다.

안나푸르나 실종 한국인 3명 시신 수습…나머지 1명 수색 중 / 뉴스핌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눈사태로 실종된 한국인 교사 4명 가운데 3명의 시신 수습이 완료됐다. 나머지 1명의 시신을 찾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외교부는 28일 "지난 25일 발견된 남성과 여성 시신 각각 1구가 현재 카트만두 티칭병원 영안실에 안치돼 있다"며 "47일 발견된 남성 시신 1구는 병원으로 이송 중"이라고 밝혔다.

김연철 "'김정은 향산진료소서 시술' 보도는 가짜뉴스" / 뉴스핌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2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향산진료소에서 김만유병원 의사들이 시술했다는 보도는 "가짜뉴스"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유기준 미래통합당 의원의 관련 질문에 "논리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런 위선/조선일보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당인 더불어시민당이 28일 양정숙 비례대표 당선자를 제명하고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21대 국회가 개원하기도 전에 여당이 자당(自黨) 비례대표 당선자를 제명·고발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양 당선자는 총 92억원 규모의 재산 형성 과정에서 동생 명의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를 거래하는 등 부동산 실명제법 위반 의혹을 받고 있다. 시민당 윤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고 양 당선자를 제명하기로 결정했다.

[단독] 양정숙 '진경준 변론' '정수장학회'도 거짓해명/노컷뉴스
21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비례 정당인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양정숙(54) 당선인이 불법적 재산증식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진경준 전 검사장 변론과 정수장학회 부회장직 수행 이유를 놓고도 당에 거짓 해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CBS노컷뉴스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양 당선인은 시민당 비례대표 검증 과정에서 진경준 전 검사장 변론 이유에 대해 "잘 아는 사이여서 변호사 이름만 올려줬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김종인 설득하러 찾아간 통합당 지도부…김재원 "수락할 의사 없는듯"/뉴스핌
미래통합당이 28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안건을 가결했으나, 김종인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의 수락을 받아내지 못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심재철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과 김재원 의원(통합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저녁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김 전 위원장의 자택을 찾았다. 김 전 위원장을 직접 만나 설득하기 위해서다. 김 의원은 김 전 위원장의 자택에서 나온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 상태에서 그냥 비대위원장을 맡아달라고 말씀드려도 수락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수락하실 의사도 별로 없는 것 같다"며 "저희들은 우리 당의 입장을 잘 설명하고 시간을 갖고 여러가지 방향을 모색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미래 결정하는 날 정족수도 못 채워 "콩가루 정당 더 추락"/중앙일보
총선-대선-지방선거-총선을 4연패한 미래통합당은 이제 비상대책위를 꾸리는 것조차 힘든 정당이 됐다. "'콩가루 정당'이 더 밑바닥으로 추락하고 있다"는 자조가 나온다. 미래통합당엔 28일이 긴 하루였다. 당 지도부는 오전 10시 당선인총회, 오후 3시 상임전국위와 곧 이은 전국위를 거쳐 김종인 비대위를 출범시키려고 했다. 하지만 일각의 비토도 강했다. 진통 끝에 전국위에서 '김종인 비대위'를 의결했으나 임기 4개월이란 꼬리표가 달린 채였다. 이번엔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이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심재철 당 대표권한대행 등이 심야에 김 전 위원장의 서울 종로구 자택을 찾았지만 결국 '빈손'으로 나왔다.

통합당 벌써 차기 지도부 선출 신경전/동아일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안이 4개월 임기로 통과됐지만 수락 여부가 불투명해지자 미래통합당은 본격적인 지도부 공백 사태를 맞이하게 됐다. 전국위원회에서 비대위 전환을 의결했기에 현행 지도부는 내려와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이 비대위를 맡게 되더라도 당초 '장기(長期) 비대위원장'을 요구했던 만큼 당헌·당규 개정을 위해 시일이 걸릴 가능성이 있어 당분간 통합당은 무주공산 상태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지도부 공백 사태가 벌어지자 벌써부터 당 안팎에선 지도부 선출 방식을 두고 백가쟁명식 발언이 쏟아지고 있다.

경기고 출신 3명 뿐… 국회 '명문고 캐슬' 깨지는 추세/한국일보
21대 국회 당선자들 가운데 경기고와 경북고, 광주제일고 등 과거 명문고 출신 비중이 4년 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고교평준화 세대'가 정치권의 주류로 자리매김하면서 그간 정치권 내에서도 공고하게 유지돼 왔던 '명문고 카르텔'이 깨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공부모임 세력화…민주당 '86그룹 전성시대'/경향신문
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86그룹(1980년대 학번·1960년대 출생) 의원들이 속속 모임을 만들고 있다. 4·15 총선 이후 당내 중추세력으로 떠오른 86그룹 의원들이 모임을 주도하고 있다. 향후 당권·대권 경쟁에 대비해 세력화에 나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오늘 밤 국회 본회의서 추경안 처리…재난지원금 5월 중순 지급/뉴스핌
국회가 29일 본회의를 열고 추가경정예산안(추경) 및 법안 처리에 나선다.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해 편성됐다. 전체 추경 규모는 14조3000억원이고 적자국채 발행액은 3조6000억원이다. 1조원은 세출 조정을 통해 재원을 마련할 예정이다. 국회 예산결산위원회는 전날 전체회의를 열고 추경안 심사를 진행한데 이어 이날 오전 다시 전체회의를 열고 예산안 심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jh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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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지검장 정진우…동부 임은정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서울중앙지검장에 정진우(52·사법연수원 29기) 서울북부지검장이 내정됐다. 검찰 2인자인 대검찰청 차장검사는 노만석(54·29기)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검사장)이 맡게 됐다. 법무부는 1일 대검검사급(고검장·검사장) 검사 3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대검검사급 4명, 고검검사급(차·부장검사) 2명 등 6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부임 일자는 오는 4일이다. 서울중앙지검. [사진=뉴스핌 DB] 정 지검장은 국가정보원 파견 근무 이력이 있는 '공안통'으로 분류된다. 2003년 인천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한 그는 2011년 '저축은행비리합동수사단'이 만들어지자 대검 중앙수사부로 파견돼 일했고, 이후 법무부 국제형사과장·공안기획과장, 북부지검 형사4부장검사 등을 지냈다. 그는 금융정보분석원(FIU) 심사분석실장과 창원지검 진주지청장, 중앙지검 1차장검사 등을 거친 뒤 2022년 윤석열정부에서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검 과학수사부장을 지냈고, 이후 춘천지검장을 거쳐 현재 북부지검장을 역임하고 있다. 2000년 대구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한 노 검사장은 광주지검·인천지검 특수부장검사, 중앙지검 조사2부장검사, 서울고검 차장검사, 제주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서울고검 차장검사 시절 서울고검장 직무대리를 했던 그는 심우정 검찰총장의 퇴임으로 한동안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게 됐다.  검찰 인사와 예산을 총괄하는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성상헌(52·30기) 대전지검장이 보임됐다. 성 지검장은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장검사, 대검 범죄정보2담당관, 대검 수사정보2담당관, 중앙지검 형사1부장검사, 인천지검 형사1부장검사, 동부지검 차장검사 등을 지냈다. 그는 2022년 윤석열 정부 인사에서 검사장 승진 '1순위'인 중앙지검 1차장검사를 거친 뒤 다음 해인 2023년 인사에서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검 기획조정부장으로 이원석 전 검찰총장을 보좌했다. 이후 지난해 인사에서 대전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아울러 동부지검장에는 임은정(50·30기) 대전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 남부지검장에는 김태훈(54·30기) 서울고검 검사가 각각 임명됐다. 임 부장검사는 검찰 내부고발자를 자처하며 검찰 개혁을 강하게 주장해 온 인물이다. 특히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그의 '저격수' 역할을 하며 강하게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김 검사는 윤석열정부 시절 법무부 검찰과장, 중앙지검 4차장검사 등 요직을 지냈다. 그는 과거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개입 사건'을 지휘한 인물로, 당시 수사팀의 무혐의 결론을 강하게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장차관을 보좌해 정책을 총괄하는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은 최지석(50·31기) 서울고검 감찰부장이 맡게 됐으며, 현재 법무부 검찰국장을 맡고 있는 송강 국장은 광주고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편 사의를 표명한 이진동 대검 차장검사, 신응석 남부지검장, 양석조 동부지검장, 변필건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등은 의원면직됐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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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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