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홍준표 대구 수성을 무소속 후보가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승리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홍 당선인은 38.5%(4만11표)를 얻으면서 이인선 미래통합당 후보(35.7%, 3만7161표)를 꺾고 당선됐다.
홍 당선인은 결과가 발표된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우여곡절 끝에 자라난 고향 대구로 돌아와 천신만고를 겪으면서 승리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우리 당이 참패하는 바람에 마음이 참 무겁다"며 "아깝게 낙선한 이인선 후보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홍 당선인은 "저를 믿어준 수성을 주민 여러분들의 신뢰에 꼭 보답하도록 하겠다"며 "수성의 꿈을 이루고 대구의 희망이 되고 대한민국의 미래가 되도록 내일부터 충심을 다해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홍 당선인은 앞서 자신의 고향인 경남 밀양 지역에서 출마하려 했지만, 당의 험지출마 요구에 경남 양산을 출마 의사를 밝혔었다.
하지만 당에서 이마저도 허용하지 않자 대구 수성을 무소속 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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