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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달러, 위험선호 회복에 2주 최저치로 하락

기사입력 : 2020년04월15일 06:33

최종수정 : 2020년04월15일 08:40

[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14일(현지시간) 미 달러화는 2주 최저치로 하락했다. 코로나19 경제 충격에도 중국의 경제 지표가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발표되면서 위험 선호 분위기가 높아졌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8.88로 전장 대비 0.47%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981달러로 유로화가 달러화 대비 0.62% 상승했다.

호주달러는 미 달러 대비 0.8% 상승한 0.6432달러를 기록하면서 1개월 최고치로 상승했다. 호주는 중국에 원자재 수출 의존도가 높아 중국 무역 지표 안도에 상승 압력을 받았다.

달러/엔 환율은 107.2엔으로 달러화에 대한 엔화 가치가 0.52% 상승했다.

중국의 3월 수출은 전년 대비 6.6% 감소하는데 그쳐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14% 감소보다 양호했다. 수입 감소율은 1%도 채 되지 않았다. 역시 전문가 예상치 9.5% 감소를 크게 앞섰다.

MUFG의 리 하드만 외환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글로벌 위험 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데다 연준의 공격적인 정책 대응까지 겹치면서 미 달러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미국 상품거래위원회(CFTC)가 발표한 자료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주 미 달러의 순매도 포지션이 2018년 5월 이후 최대 규모로 나타났다. 지난 7일 종료된 주간의 달러 매도 포지션은 105억달러로 전주 99억달러에서 크게 늘었다. 투기세력은 달러를 4주 연속 팔고있다. 

미국 달러화 [출처=로이터 뉴스핌]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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