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제노포커스·솔젠트, 코로나19 체외분자진단용 3종 효소·단백질 생산 기술제휴

기사입력 : 2020년04월14일 13:38

최종수정 : 2020년04월14일 13:38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분자진단 전문업체 솔젠트와 특수효소 전문업체 제노포커스가 '체외분자진단용 3종 효소 및 단백질 생산 기술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14일 제노포커스에 따르면 솔젠트는 이번 기술제휴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생산량을 현재 주당 3000키트에서 주당 10만키트로 30배 이상 대폭 늘린다는 계획이다.

[사진=제노포커스 제공]

솔젠트의 코로나19 진단키트는 실시간중합효소연쇄반응(qRT-PCR)이 적용돼 체외진단 중 가장 높은 정확도를 갖는다.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긴급사용승인, 유럽인증(CE-IVD), 태국 FDA, 필리핀 FDA, 캐나다FDA(Health Canada)를 획득해 진단키트의 적합성을 충분히 검증 받았다.

솔젠트는 이를 기초로 각국의 수입허가를 진행해 미국, 캐나다, 중국, 이탈리아, 독일, 벨기에, 브라질, 터키를 포함한 41개국에 진단키트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경우 임상진단연구소(CLIA Lab) 인증을 받은 미국 내 병원 및 기관에 제품을 공급해오고 있으며, 지난 7일에는 미국연방재난관리청(FEMA)에 진단키트를 조달했다. 현재 미국 FDA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제노포커스는 효소 단백질의 개량과 고농도 발현 생산에 특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의 특수 효소를 성공적으로 개발, 상업화했다. 회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현 코로나19 분자진단 키트에 필수적인 DNA 복제 효소 (DNA polymerase)와 역전사 효소(Reverse transcriptase), RNA 분해효소 저해제 (RNase inhibitor)의 고효율 생산 기술을 3개월 내에 확립하고, 솔젠트에 기술을 제공하기로 했다.

유재형 솔젠트 대표는 "현재 솔젠트의 생산량으로는 각국에서 회사로 몰려드는 수요량을 충족시키기가 너무나 어렵다"며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이미 확산됐고, 더욱 감염력을 발휘하는 상황에서 설비증설을 진행 중이며, 이번 기술제휴도 그 맥락이다"라고 발혔다. 이어 "앞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더 많은 국가에 진단키트를 공급하여 코로나19의 확산세를 막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의중 제노포커스 대표는 "대덕연구단지 내에 있는 두 업체의 협력으로 코로나19 진단키트의 대량생산이 가능하게 됐다"며 "솔젠트가 분자진단용 효소 및 단백질의 대량생산체제를 빠르게 갖출 수 있도록 제노포커스의 기술 역량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