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국민차 타이틀 내건 '올뉴 아반떼'...글로벌 출시는 미정

기사입력 : 2020년04월08일 10:36

최종수정 : 2020년04월08일 10:3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준중형차 이상의 안전·편의 상품성 '주효'
코로나19 확산에 글로벌 출시·생산 '고심'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코로나19 확산에 현대자동차가 출시한 '올뉴 아반떼'가 제 실력을 발휘할지 주목된다. 아반떼는 1990년 1세대 엘란트라로 출시된 후, 6세대 모델까지 총 1380만대 판매된 글로벌 베스트셀링카다.

현대차는 7일 출시한 7세대 올뉴 아반떼의 올해 내수 판매 목표를 7만3000대로 정했다. 국내 출시에 이어 미국 등 해외에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다만 전 세계에 들끓는 코로나19 탓에 올뉴 아반떼의 해외 출시 및 판매 등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아반떼 전 세계 판매량은 55만1026대로, 현대차 전체 판매량 442만5528대의 13% 달하는 비중을 차지했다. 아반떼와 함께 투싼은 현대차 물량의 25%를 차지하는 핵심 차종이다.

올뉴 아반떼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6일까지 영업일 기준 9일 동안 1만6849대의 사전계약을 달성해 '국민차'로서 저력을 입증했다. 특히 첫날 계약대수(1만58대)는 6세대 아반떼 첫날 사전계약 대수(1149대)의 약 9배에 달하는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세대별 아반떼 [사진=현대차] 2020.04.08 peoplekim@newspim.com

 ◆ 계약비중 2030세대 44%ㆍ4050세대 42% 전 연령대 '인기'

현대차에 따르면 올뉴 아반떼 사전계약 분석 결과, 20대와 30대의 비중은 44%로 나타났으며 40대와 50대의 비중도 42%에 달해 모든 연령층에서 고른 선호를 보였다. 2030세대의 비중은 지난해 아반떼 부분 변경 모델 대비 14%포인트(p) 증가한 수치다.

거의 모든 연령대의 소비자가 올뉴 아반떼를 선호하는 이유는 준중형차 이상의 안전·편의사양 때문으로 보인다. 올뉴 아반떼는 다양한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을 비롯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편의 사양을 대거 적용해 차급 이상의 상품성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대표적으로 전방 충돌방지 보조(차량/보행자/자전거 탑승자/교차로 대향차)(FCA)는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된 안전 사양이다. 이를 통해 전방의 차량, 보행자, 자전거 탑승자 등과 충돌 위험이 감지되는 경우 및 교차로에서 좌회전 시 맞은편에서 다가오는 차량과 충돌 위험이 감지되는 경우, 자동으로 제동을 도와준다.

또 올뉴 아반떼 전 트림에 ▲차로 유지 보조(LF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기능도 기본 적용해 안전성을 대폭 끌어올렸다.

특히 "에어컨 켜줘", "열선 시트 켜줘" 등 공조를 음성으로 작동할 수 있는 '서버 기반 음성인식 차량제어'은 대표적인 편의 사양이다. 카카오와의 협업을 통해 "오늘 뉴스 알려줘"로 뉴스 브리핑, 날씨, 스포츠 경기, 영화/TV, 주식, 시설물 검색도 자연어 음성인식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현대차 최초로 올뉴 아반떼에 적용된 '현대 카페이(CarPay, In-Car Payment)'는 SK에너지, 파킹클라우드 등의 제휴된 주유소, 주차장에서 비용을 지불할 때,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운전자가 결제를 위해 주유원과 신용카드 및 현금을 주고받지 않아도 된다. 이는 앞서 제네시스 GV80와 신형 G80에 적용된 바 있다. 

올뉴 아반떼는 이외에도 ▲집, 회사 등 등록된 목적지로 이동 시 차량 위치를 가족, 지인들과 자동으로 공유하는 '내 차 위치 공유' ▲목적지 인근 주차 후 실제 목적지까지의 경로를 스마트폰 앱에서 AR로 안내 받을 수 있는 '최종 목적지 안내' ▲대리주차 시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차량의 이동 시간과 현재 위치까지 파악 가능한 '발레모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차량 출입, 시동이 가능한 '현대디지털 키' 등 편의 사양을 갖췄다.

올뉴 아반떼 판매 가격은 가솔린 모델 ▲스마트 1531만원 ▲모던 1899만원 ▲인스퍼레이션 2392만원이다. LPi(일반판매용) 모델은 ▲스타일 1809만원 ▲스마트 2034만원 ▲모던 2167만원이다.(개별소비세 1.5% 기준)

 ◆ 코로나19 확산에 해외 판매 '고심'

이런 가운데 올뉴 아반떼의 해외 진출 시기가 불투명하다. 해외 판매를 시작하더라도 코로나19로 인해 판매 증가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아반떼 주요 시장인 미국에서는 코로나19에 걸려 숨진 사람이 1만명을 넘어섰고, 환자수는 36만명을 넘겼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6일 오후 7시 28분(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감염 사망자를 1만783명으로 집계했다.

미국의 사망자는 이탈리아(1만6523명)와 스페인(1만3341명)에 이어 세번째로 많다. 동시에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7만4565명)의 7분의 1에 해당한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도 전날보다 3만여명 증가해 36만6614명으로 불어났다.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은 이미 지난달 18일(현지시간) 공장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가동을 중지했다. 앨라배마 가동 중단 기간은 이달 10일까지지만, 공장 재개 여부는 현재로선 미지수다. 이 공장은 연간 30만대 생산 규모로, 지난해 아반떼와 싼타페 등 33만대를 생산했다.

현대차로서는 미국 등 해외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할 수 밖에 없다. 공장 가동 결정을 각국의 조치에 따라야 하는 만큼, 올뉴 아반떼 해외 출시를 위해 애만 태우는 모습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미국 등 해외 판매는 현재로선 계획하기 어렵다"며 안타까워 했다.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