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의 주차된 차량 안에서 일가족 4명중 3명이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0시 40분쯤 강릉시 옥계면 금진해변 도로에 주차된 차 안에서 일가족 4명중 3명이 숨진채 발견됐다.
차량은 지역을 순찰하던 해양경찰이 발견했다. 일가족은 남편(48)과 부인(45) 그리고 각각 17살, 14살 아들 형제로 밝혀졌다. 다행히 같이 차안에서 발견된 가족 1명은 목숨을 건져 인근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경찰 로고. [뉴스핌DB] |
경찰은 차 안에서 '모든 사람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메모가 발견됨에 따라 이들 일가족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유족을 상대로 사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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