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피플 인터뷰

속보

더보기

[인터뷰] 김대현 토스랩 대표 "회사 내 협업 서비스 '잔디', 아시아로 확대할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CJ‧LG CNS‧JTBC 등 대기업도 사용…코로나에 재택근무 지원
"정부 스타트업 지원, 재무 아닌 기술‧성장성 보고 판단해야"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우리가 흔히 쓰는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 메신저는 사적인 대화뿐만 아니라 업무용으로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업무 협업 툴로 언젠가 옮겨올 것으로 생각해 비즈니스 모델로 잡고 2014년 6월부터 기획, 2015년 '잔디'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업무용 사내 메신저인 '잔디'를 개발한 김대현 토스랩 대표는 업무용 협업 방식이 바뀔 미래에 대비해 많은 기업 효율을 느낄 수 있도록 잔디를 협업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제공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김대현 토스랩 대표가 서울 강남구 강남파이낸스빌딩 사무실에서 자사가 개발한 업무용 사내 메신저인 '잔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0.04.02 justice@newspim.com

김대현 대표는 "잔디는 한 회사 내에서 부서나 팀이 협업을 잘 할 수 있도록 하는 협업 툴"이라며 "카카오톡의 회사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잔디는 카카오톡보다 업무에 훨씬 최적화되어 있다. 메시지를 주고받는 '주제별 대화방'은 업무 주제별로 분류되어 있어 각 대화방의 목적에 맞는 업무 주제만 논의한다. 또 실시간 소통과 빠른 피드백 교환, 간편한 파일 공유까지 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을 최대한 높일 수 있다.

이와 함께 업무 용도에 따라 빠르고 지속적인 논의를 하는 '채팅 형'과 전달 또는 보고 시 유용한 '게시판 형'으로 나뉘어 있어 용도와 목적에 맞게 사용하며 업무를 공유할 수 있다.

김대현 대표는 "카카오톡에서는 일정 시기가 지나면 과거 사진은 지워지고 영상이나 대용량 파일은 전송할 수 없지만, 잔디에서는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잔디 드라이브는 통합 문서 관리가 가능한데, 1G까지 대용량 파일을 올릴 수 있으며, 업로드 한 모든 파일은 무기한 저장된다. 파일을 따로 내려받지 않아도 대화방에서 '문서 미리 보기'로 확인할 수 있으며, 대화방 내 공유한 파일은 드라이브에 바로 저장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카카오톡 단톡방에 누굴 새로 초대하면, 그 사람은 과거에 올라왔던 파일이나 내용을 볼 수 없지만, 잔디에서는 과거 내용도 다 알 수 있어 최근 3개월 내용만 봐도 업무 파악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잔디는 카카오톡과 같이 PC용 애플리케이션(앱)과 모바일 앱이 있으며, 웹에서도 사용이 가능해 url로 접근해 회원 가입 후 사용하면 된다.

잔디에는 팀, 부서뿐만 아니라 개인 업무 기능도 있는데, 인공지능(AI)로봇 '잔디봇'이 등록된 할 일에 대해 알림을 줘 업무를 놓치지 않고 실시간 효율성 있게 일할 수 있도록 한다.

잔디는 무료 버전과 프리미엄, 엔터프라이즈 등급의 유료 버전이 있는데 잔디 기능의 90%는 무료로 쓸 수 있다. 김 대표는 "고객이 우리 서비스를 지속해서 사용하도록 하기 위한 거라 큰 차이는 없다"며 "유료 버전은 다운로드 용량 증가, 관리자 기능 강화, 화상회의 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잔디는 초기에는 회사 내 팀이나 부서별로 도입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이 대부분이었는데 이제는 팀에서 그룹사 전체로 확대되는 경우도 많아졌으며 CJ, LG CNS, JTBC, 아워홈, 무신사 대기업에서도 사용하고 있다.

토스랩은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월 24일부터 잔디의 유료 버전인 엔터프라이즈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김 대표는 "기업들이 재택근무에 어려움이 없도록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을 주기 위해 시작했는데, CJ ENM, 동성, 원스토어, 와디즈, 교보문고 등이 신청했다"며 "코로나 이후 새로 활발하게 사용하는 곳은 200곳이 넘는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김대현 토스랩 대표가 서울 강남구 강남파이낸스빌딩 사무실에서 자사가 개발한 업무용 사내 메신저인 '잔디'의 로고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04.02 justice@newspim.com

약 20%에 가까운 잔디 사용자는 해외인데, 토스랩은 잔디가 국내에서 쌓은 경험 등을 토대로 해외 비즈니스를 키워나갈 계획이다.

김 대표는 "코로나 사태는 우리나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만큼, 잔디는 글로벌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며 "현재 사용자가 있는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와 라인(LINE) 등 채팅 앱을 사용하는 국민이 많은 동남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대현 대표는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은 확대되고 있지만, 스타트업에 맞지 않는 정책 등이 있음으로 이를 현실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소기업이 정부 과제를 수행하려면 이행보증을 넣어야 하는데, 적자인 기업은 지원서 발급이 안 되므로 취지에 맞지 않는 게 많다"며 "기업을 판단할 때, 재무제표와 부채비율 보는데,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기업의 재무가 아닌 기술과 성장성을 보고 지원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언급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징역 23년 선고...법정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박민경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행위 방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12·3 비상계엄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친위 쿠데타"로 규정하며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구형한 징역 15년을 훌쩍 뛰어넘는 중형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내란우두머리방조·내란중요임무종사·위증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을 우려로 법정 구속했다. 검정색 정장, 흰색 셔츠에 청록색 넥타이를 매고 법정에 나온 한 전 총리는 재판부가 판결문을 읽는 동안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무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1.21 ryuchan0925@newspim.com 재판부는 한 전 총리의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에 대해 유죄로 판단하면서 "12·3 비상계엄 선포와 이에 근거해 위헌·위법한 포고령을 발령하고, 군 병력을 동원해 국회 등을 점거한 행위는 형법상 내란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계엄 직전 국무회의의 절차적 요건을 갖추는 방식으로 내란의 중요한 임무를 종사했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윤석열에게 비상계엄에 대한 우려를 표했을 뿐, 반대한다고 말하지 않았다"며 "추가 소집한 국무위원들이 도착했음에도 윤석열에게 반대하거나, (국무위원들에게) 반대 의사를 표시하라고 말하지 않았다"고 했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이행하도록 함으로써 내란에 중요한 임무에 종사했다고도 판단했다. 또한 비상계엄 선포 및 포고령 발령과 관련해 한 전 총리에게 국헌 문란의 목적이 있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하고 군 병력을 동원해 국회의 권능을 불가능하게 해 폭동을 일으킬 것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또한 사후 선포문과 관련해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대통령 기록물 관리법 위반, 공용서류 손상을 유죄로 판단했으며 허위공문서 행사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봤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설시하면서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재판부는 "12·3 내란은 윤석열과 추종세력에 의한 위로부터의 내란 행위, 친위 쿠데타"라며 "위로부터의 내란은 위헌성 정도가 아래로부터의 내란과 비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12·3 내란 과정에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내란 행위는 4시간 만에 종료했으나 무장 군인에 맨몸으로 맞선 국민의 용기에 의한 것"이라며 "더불어 국민의 저항에 바탕해 국회에 진입해 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한) 일부 정치인의 노력과 위법에 저항하거나 소극적으로 참여한 일부 군경에 의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총리로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내란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이를 외면하고 일원으로서 가담했다"며 "2회 공판에서 내란 행위에 대한 법적 평가가 필요하다고 했다가, CCTV 재생 등으로 범죄사실이 탄로나자 마지 못해 최후진술에서 반성한다고 했지만 진정성을 보기 어렵다. 진지하게 반성했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1.21 ryuchan0925@newspim.com 재판부가 "피고인을 징역 23년에 처한다"고 주문을 읽자 한 전 총리는 별다른 표정 변화 없이 "재판장님 결정에 겸허하게 따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전 총리 측 변호인이 "도주 가능성이 없고 구속되면 항소심과 대법원의 재판 진행에 있어 방어권에 장애가 생긴다"고 했으나, 재판부는 "도주 우려가 있다"며 법정 구속했다. 이날 재판부가 12·3 비상계엄에 대해 "형법상 내란 행위에 해당한다"는 것을 뛰어넘어 "윤석열과 추종세력에 의한 친위 쿠데타"라고 규정하면서, 내란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의 유죄 가능성은 더욱 짙어졌다. 앞서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지난해 11월 26일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은 이 사건 내란 사태를 막을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사람임에도 국민 전체의 봉사자로서 의무를 저버리고 계엄 선포 전후 일련의 행위를 통해 내란 범행에 가담했다"며 한 전 총리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장우성 특별검사보는 선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재판부의 판단에 경의를 표한다"며 "(항소 여부는) 특검과 회의해본 다음에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국정 2인자인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독단적 권한 행사를 견제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않고 방조한 혐의 등을 받는다. 재판 진행 중에 재판부의 요청에 따라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도 추가됐다. 또한 계엄이 해제된 최초 계엄 선포문의 법률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사후 선포문을 작성·폐기한 혐의와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계엄 선포문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위증한 혐의도 받는다. hong90@newspim.com 2026-01-21 15:51
사진
캣츠아이, 美 그래미 무대 오른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하이브의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가 내달 초 그래미 시상식 무대에서 공연한다. 21일 그래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 측은 오는 2월 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6 그래미 어워즈'에서 캣츠아이와 올리비아 딘 등 신인상 후보 8팀이 공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ATSEYE(왼쪽 위부터 시계방향)마농, 윤채, 메간, 소피아, 다니엘라, 라라 [사진=하이브 레이블즈] 캣츠아이는 이번 그래미 어워즈에서 신인상을 비롯해 싱글 '가브리엘라'(Gabriela)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캣츠아이는 지난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날리'(Gnarly)로 82위, '가브리엘라'로 21위를 차지했다. 또 EP 2집 '뷰티풀 카오스'(BEAUTIFUL CHAOS)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4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래미 어워즈는 미국 음악계의 연례 최대 행사로 꼽히는 만큼, 신인 그룹인 캣츠아이가 널리 얼굴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캣츠아이는 하이브의 글로벌 오디션 프로젝트 '더 데뷔 : 드림아카데미'로 결성돼 2024년 6월 미국에서 데뷔했다. moonddo00@newspim.com 2026-01-22 09: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