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안심글꼴파일 71종 배포…저작권 안심하고 사용하세요

기사입력 : 2020년03월30일 09:17

최종수정 : 2020년03월30일 09:17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임원선)와 한국문화정보원(원장직무대행 김종업)과 공동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글꼴파일 71종을 모은 '안심글꼴파일' 모음집을 30일부터 배포한다.

이번에 제공하는 글꼴파일은 정부·지자체・공공기관이 개발한 41종과 민간기업이 개발한 30종 등 총 71종이다. 이는 각 저작권자가 이용자의 자유로운 글꼴 사용을 미리 허락한 것들이다.

[세종=뉴스핌] 이한결 기자 =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2019.12.12 alwaysame@newspim.com

글꼴파일은 컴퓨터 프로그램 저작물로 '저작권법'에 따라 보호된다. 무료로 구한 글꼴파일도 이를 사용하는 방법이나 용도에 따라 저작권자의 허락이 있어야 쓸 수 있는 경우가 많아 사전에 이를 확인해야 한다.

'안심글꼴파일'은 한국 저작권위원회와 한국문화정보원이 각 글꼴파일의 이용 허락 조건 내용을 확인해 누구나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것만 제공한다. 학교 등 교육기관이나 보육시설, 1인미디어, 기타 개인 및 단체 등 누구나 온라인(글꼴을 사용한 문서파일의 홈페이지에 게시 등)과 오프라인(인쇄물 제작에 사용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글꼴 파일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재배포)하거나 상업적인 용도(상업광고물이나 출판에 글꼴 사용 드)로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안심글꼴파일'을 영리 목적으로 복제·배포하는 것은 별도로 저작권자의 허락이 필요하다. 글꼴파일을 유료로 온라인에 판매하거나 글꼴파일을 CD에 담아 판매하는 것은 미리 허락된 사항이 아니다.

안심글꼴파일 모음집은 문체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 '공유마당', 한국문화정보원 '공공누리' 등 각 홈페이지에서 동일하게 내려받을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저작권 확인을 거친 '안심글꼴파일'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제공하는 한편 국민이 창작과 문화생활에서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문서작성 프로그램이나 전자책 보기 프로그램 등 개발사와 협조해 이들의 소프트웨어에 '안심글꼴파일'을 탑재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