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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시대, 360조 세계 경마시장의 생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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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2020년 국제경마연맹(IFHA)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경마매출 규모는 143조에 달한다. 경마산업에 말 생산·판매, 승마산업, 말 관련사업 등을 포함한 전 세계 말산업 시장 가치는 무려 360조원으로 추정된다. 여타 산업이 가치사슬 내에서 다른 산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듯 경마산업도 말 생산, 경매, 승마산업과 함께 돌아간다. 즉 경마시장이 흔들리면 연관된 1차(생산·사육), 2차(사료·설비제조), 3차(경마, 승마, 관광) 말산업이 함께 흔들린다.

[자료= 한국마사회]

코로나19로 인해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아시아 각 국은 잇따라 경마 중단을 선언하고 나섰다. 그러나 경마시장과 연관된 산업에 미칠 파급효과를 우려하여 미국 캘리포니아, 호주, 일본, 홍콩 등은 온라인 발매가 수반되는 무관중 경마를 시행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시대, 세계경마시장의 생존전략은 '비대면'이다.

▲미국 확진자 5만 명↑ 유럽 20만 명↑, 미국 뉴욕주·영국·프랑스·아일랜드 줄줄이 경마 취소
미국 뉴욕경마협회는 3월19일자로 뉴욕주 애퀴덕트 경마장에서 열리는 모든 경주를 무기한 연기했다. 250년 남짓한 미국 역사에서 145년의 역사를 가진 켄터키더비도 5월2일에서 9월 5일로 변경되었다. 2차 세계대전 이후로 처음이다. 75년 동안 흔들림 없던 켄터키더비 일정을 세계대전과 비견될 정도로 강력한 파괴력을 가진 코로나가 바꿔버린 것이다.

무기한 연기, 잇따른 경주취소는 플로리다주의 오칼라 브리더스 경매(OBS)에도 영향을 미쳤다. 291마리의 말들이 경매장에 나왔지만 40%의 말들이 새 집을 찾지 못하고 쓸쓸히 돌아갔다. 작년에 비해 압도적인 비율이다. 올해 OBS 총 경매 매출액은 349억. 작년은 무려 553억에 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산자들은 좋은 말을 팔 수 있어 다행이라고 여긴다.

경마의 종주국인 영국도 코로나19를 피해갈 수 없다. 3월18일부터 4월30일까지 영국 내 모든 경주가 취소되었다. 영국경마협회는 경주 취소가 20조원 경마시장에 미칠 부정적 파급 효과를 우려하여 경주 재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9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한 프랑스도 4월 중순까지 경주를 전면 취소했다. 11조 경마 매출이 반 토막 날 위기에 처했다. 아일랜드는 경마 산업에 생계를 의존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온라인 발매 기반 무관중 경마를 이어나가고 있었지만 확진자 급증가로 결국 4월19일까지 경주를 취소했다.

지난22일 무관중으로 진행된 홍콩경마장 BMW더비와 2019년 같은 경주 시상식. 무관중으로 BMW홍콩더비를 진행한 홍콩, 매출은 20%가 감소했다. [사진= 마사회]

▲ 북미·아시아·오세아니아에서는 온라인 발매 기반 무관중 경마
몇몇 국가들은 비대면 시대로의 전환에 걸맞게 온라인 발매로 코로나 19에 대처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켄터키주, 플로리다주는 온라인 발매에 기반한 무관중 경마를 시행하고 있다. 3월28일에 개최될 플로리다더비는 상금규모를 1백만달러에서 75만달러로 축소했다. 그러나 이 시기에 대상경주를 개최하는 것만으로도 지역경제는 한숨 덜었다.

경매시장도 비대면 시대에 맞게 변신했다. 텍사스 2세마 경매는 취소되었지만, 텍사스더러브렛협회는 온라인에 카탈로그를 올려두고 잠재적 구매자가 개인적으로라도 좋은 말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코로나19라는 위기에 맞서 오프라인 중개자에서 온라인 구매 플랫폼으로 발 빠르게 진화한 것이다.

일본도 온라인 발매 기반 무관중 경마를 시행 중이다. 지난 2018년 일본 총 매출 중 68.8%(22조원)가 온라인을 통해 발생했다. 넓게 온라인으로 구분되는 계좌발매 매출 약 20%까지 합하면 더 많다.

홍콩과 마카오 역시 '비대면' 발매로 '대면' 발매 감소를 보완하고 있다. 홍콩은 무관중 경마 시행 초기에는 매출이 25% 감소했으나 최근 20% 정도로 감소폭이 줄었다.

호주의 가장 성대한 경마 축제인 '골든슬리퍼데이'도 관중 없이 진행됐다. 2세마들이 뛰는 지구상의 가장 비싼 경주인 골든슬리퍼데이는 총 상금이 26억원에 달한다. 말산업뿐만 아니라 레저산업, 패션산업 등 호주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엄청나다. 경마팬들은 화면으로만 경주를 볼 수 있었지만 9억 원 이상을 베팅했다. 전년대비 15% 감소했으나 위축된 경기를 감안하면 아쉽지 않은 매출이다.

▲해외수출도 차질...말레이시아에서 활약할 날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우리 馬들

지난해 11월 마사회는 국내 퇴역마 30두가 말레이시아 경주에서 뛸 수 있도록 말레이시아 로얄사바터프클럽과 '한국 경주마의 수출을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신남방정책의 일환으로 우리 퇴역말을 세계로 내보내려는 야심찬 첫 시도였다.

그러나 말레이시아에서는 온라인, 전화를 통한 발매가 이루어지지 않아 무관중 경마마저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양 국의 검역본부도 한껏 예민하다. 자연히 우리 경주마들은 활주로 바로 앞에서 하염없이 기다리는 신세가 되었다.

경주수출도 막혔다. 마사회는 4개 대륙 8개 국가에 우리 경주를 수출하고 있었다. 작년 한 해 동안 761억 원 치 경주를 수출했다. 올해는 전 대륙 850억원 규모의 수출을 목표로 세웠으나 신규 수출은커녕 경주가 중단되어 기존 국가에도 수출하지 못하고 있다. 벌써 경주 수출액이 11%가 감소했다. 당장의 손실은 잠시 접어두고라도 경주 수출을 해야 우리가 생산한 말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상품의 외연을 확장할 수 있을 텐데, 하소연할 데 없는 고민에 생산자와 마주의 시름만 깊어진다.

코로나19의 시대. 미국, 일본, 홍콩, 호주 등 말산업 주요 국가는 말산업 종사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비대면'이라는 면역체계를 갖췄다. 우리도 말산업이라는 거대한 '소'를 잃기 전에 비대면 시스템을 검토하는 외양간을 고치는 작업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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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베네수전 AI 전망은 * 'AI MY 뉴스'가 제공하는 AI 어시스턴트로 요약한 내용으로 퍼플렉시티 AI 모델이 적용됐습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기적의 8강'을 이룬 한국 야구 대표팀이 천신만고 끝에 마이애미행 비행기를 탔다. 류지현호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무대에서 만날 D조 1위 후보 도미니카공화국과 베네수엘라는 얼마나 강한 팀일까. 한국이 4강에 오를 확률과 8강전 전망을 AI에게 물었다. ◆ '우승 후보' 도미니카와 만날 경우 도미니카 라인업을 들여다보면 '초호화 군단' 미국 못지않다. 후안 소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훌리오 로드리게스, 매니 마차도. 1번부터 6번까지 사실상 모두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MVP·실버슬러거급 타자들이다. 하위 타선이라고 해도 한국 투수들에겐 숨 고를 구간이 없다. 마운드도 만만치 않다. 샌디 알칸타라를 비롯한 메이저리그 에이스급 선발들이 버티고 있다. 6회 이후에는 시속 160㎞에 가까운 강속구를 뿌리는 불펜 투수들이 줄줄이 대기한다. 조별리그에서도 초반에 대량 득점을 만든 뒤 불펜으로 경기를 잠그는 장면이 반복됐다. [AI 일러스트=박상욱 기자] 도미니카는 조별리그에서 압도적인 투타를 앞세워 니카라과를 12–3, 네덜란드를 12–1(7회 콜드게임)로 완파했다. 객관적인 전력, 메이저리그 경험치, 장타 생산력 모두 도미니카가 한국보다 한 수 위라는 평가다. 확률로 환산하면 중립 구장 기준 도미니카 승리 65~75%, 한국 승리 25~35% 정도의 매치업이다. '10번 붙으면 3번 정도 잡는 상대'라는 표현이 크게 틀리지 않는다. [마이애미 로이터=뉴스핌] 도미니카공화국 선수들이 10일에 열린 WBC 이스라엘과의 경기에서 타티스 주니어가 만루홈런을 쏘아 올리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3.10 wcn05002@newspim.com '언더독' 한국이 '업셋'을 노리기 위한 조건은 분명하다. '저득점 접전+완벽한 수비+효율적인 찬스 처리'라는 세 가지다. 적어도 경기 중반까지는 접전을 유지해야 한다. 수비에서 단 한 번의 실수도 허용해선 안 된다. 실책은 곧 장타와 빅이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공격에서는 장타 싸움이 아니라 '스몰 야구'로 괴롭혀야 한다. 김도영이 출루하고 이정후, 문보경 등 중심 타선이 적시타로 점수를 만들어야 한다. ◆ '다크호스' 베네수엘라와 만날 경우 베네수엘라는 결이 조금 다르다. 도미니카가 '대포 군단'이라면 베네수엘라는 '소총 부대'에 가깝다. 베네수엘라의 간판 타자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리드오프로 출루의 물꼬를 트고, 'MLB 최고의 교타자' 루이스 아라에즈가 콘택트와 출루를 책임진다. 여기에 윌리엄 콘트레라스와 윌슨 콘트레라스 형제의 장타력이 더해진다. 한 방보다 끊어지지 않는 공격 흐름이 강점이다. 글레이버 토레스와 안드레스 히메네스가 구성하는 미들 인필드의 수비력과 주루 센스가 공수의 안정감을 더한다. [AI 일러스트=박상욱 기자] 마운드도 탄탄하다.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레인저 수아레스 등 메이저리그에서 검증된 좌완 선발들이 포진해 있다. 불펜 역시 다양한 유형의 투수들로 구성돼 있다. 조별리그에서도 화끈한 득점 쇼보다는 실점을 억제하는 야구로 승리를 쌓았다. 네덜란드를 6–2, 이스라엘을 11–3, 니카라과를 4–0으로 꺾으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마이애미 로이터=뉴스핌] 베네수엘라 선수들이 10일에 열린 WBC 니카라과와의 경기에서 아쿠냐 주니어가 솔로홈런을 쏘아 올리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3.10 wcn05002@newspim.com 그래도 한국 입장에서는 도미니카보다는 숨통이 조금 트이는 상대다. 한국 승리 확률은 약 35~45% 수준으로 평가된다. 장타 뎁스는 도미니카보다 한 단계 낮고, 대신 콘택트·주루·수비 중심의 야구를 하기 때문이다. 한국이 강점을 가진 수비 집중력과 작전 야구, 불펜 운영으로 흐름을 끌고 갈 여지도 있다. 베네수엘라의 테이블세터인 아쿠냐 주니어와 아라에즈의 출루를 최대한 봉쇄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격에서는 거포의 한 방보다 강한 땅볼과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중심으로 번트와 히트앤드런을 섞어 상대 내야 수비를 흔드는 접근이 필요하다. psoq1337@newspim.com 2026-03-1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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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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