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총선 GO!] 재선 도전 성일종 "국회의원 관복은 국민이 하사한 작업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조한기 후보와 리턴매치...4년 전엔 1.76%p 차이 신승
고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의 동생으로도 유명

[서산=뉴스핌] 황선중 기자 = 4·15 총선에서 충남 서산시·태안군은 성일종 미래통합당 의원과 조한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리턴매치를 펼치는 지역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성 의원(39.05%)이 조 후보(37.29%)를 약 1.76%p 차이로 꺾고 신승을 거뒀다. 그로부터 4년이 지난 현재, 두 후보는 총선이라는 전장에서 또다시 마주했다.

성 의원은 현역 의원의 관록을 내세워 재선의 고지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걸고 있다. 충남 서산·태안은 성 의원의 친형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국회의원 지역구였던 만큼 애착도 남다르다.

성 의원이 내세우는 캐치프레이즈는 '일 잘하는' 정치인이다. 그는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국회의원이라는 관복은 국민들이 하사하는 작업복"이라고 설명했다.

성 의원은 그러면서 "국가가 어려운 상황인데,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다"면서 "여야 간 힘의 균형이 맞아야 한다. 야당이라는 또 하나의 세력이 버팀목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산=뉴스핌] 황선중 기자 = 성일종 미래통합당 의원이 지난 25일 충남 서산시에 위치한 자신의 사무실에서 뉴스핌과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0.03.25 sunjay@newspim.com

다음은 성일종 미래통합당 의원과의 일문일답

- 재선에 도전하는 상황이다. 이번 21대 총선에 임하는 각오는 어떤지.

▲아무래도 국가가 어렵다. 경제가 힘들고 외교적으로 고립돼 있다. 국방은 거의 무장해제 상황이다. 탈원전이라는 이념적 정책도 판친다. 국가가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셈이다. 여야 간 힘의 균형이 맞아야 한다. 야당이라는 또 하나의 세력이 버팀목이 돼야 한다. 재선에 도전하는 입장에서 현재 가장 시급한 문제를 꼽으라 한다면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건강한 야당 세력이 없다는 것이다. 국민들께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 20대 총선에 이어 조한기 후보와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지역구 선거 판세를 전망한다면.

▲선거 예측은 사실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나는 4년 동안 해외출장 때를 제외하고 주말마다 늘 우리 지역구에 있었다. 요양원 봉사활동 하고, 밭길, 논두렁, 바닷길 다니면서 민원 듣고 현장 문제를 경험했다. 한 주도 쉬어본 적이 없다. 그러면서 느낀 것이 국회의원이라는 관복은 서산시민과 태안군민이 나에게 하사하는 작업복이라는 것. 결국 이분들을 위해 일을 해야 하고 대한민국을 위해 일을 해야 하고, 약자 편에서 일을 해야 한다. 선거란 그런 일들에 대한 평가를 4년마다 한번씩 받는 것이다. 국회의원 임기 4년 잘했으면 작업복을 더 입혀주는 것이고, 못했으면 옷을 벗기는 것이다. 그 판단은 주민들께서 하실 것이다.

- 상대인 조한기 민주당 후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낫다고 할 수 있는 본인의 장점은? 

▲나의 강점은 일을 할 줄 안다는 것이다. 지역 현안이나 국가적인 문제에서 일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많은 경험을 토대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네트워크와 힘이 있다는 것이다. 4년 동안 주민의 목소리를 들으며 지역의 어려운 문제, 예를 들어 교육, 환경, 의료 등 여러 문제들을 해결했기 때문에 주민분들께서 올바른 판단을 하실 것으로 보고 있다.

- 현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평가는

▲ 소득주도성장은 하면 안 되는 정책이다. 공급과 수요의 원칙이라는 시장의 원리에 맡겨야 한다. 적정한 임금도 결국 시장이 결정한다. 그래서 인위적으로 임금을 만드는 소득주도성장이 엄청난 실패를 경험한 것이다. 지금 감염병이 도져서 엎친 데 덥친 격이 됐는데 이미 한국 경제는 망가져 있었다. 친노조 성향 임금 정책 등에 의해 나라가 완전히 망가져있다. 그럼 대책은 무엇이냐. 기본으로 돌아가면 된다. 경제란 것은 본래 기본과 원칙 대로 가는 것이다. 소득주도성장을 폐기시켜야 한다. 선거의 결과와 상관 없이 빨리 소득주도성장을 쓰레기통에 집어 넣고 기본으로 돌아가줘야 한다.

- 이번 20대 국회에 대한 평가는 어떤지 궁금하다

▲ 20대 국회를 망친 것은 집권여당이다. 공수처법과 선거법을 법이라고 통과시켜놓고, 지금 후유증을 앓고 있다. 우리는 여당에게 통과시키면 안된다고 그렇게 경고했고 국민들에게 얘기했다. 선거법이 통과되면 비례정당 만들겠다고 얘기했다. 그 전에도 민주당한테도 지금과 같은 결과가 예측된다고 말했다. 여당의 원내대표에게까지 얘기했다. 그럼에도 무시하고 장기집권 위해 법을 통과시켰다. 지금 어떻게 됐나. 세상에. 비례정당이 50개가 넘는다. 코미디 같은 일이 나타난 것이다. 앞서 민주당은 우리가 비례정당 만드니까 의석을 도둑질했다고 했다. 꼼수정당이라고 공격했다. 그래놓고 자기들도 만든다. 최악의 국회를 만든 것은 집권여당이다. 국민을 속인 여당은 심판 받아야 한다.

- 그렇다면 향후 21대 국회가 나아가야할 방향은

▲ 국회는 국민의 소리를 담는 곳이다. 지금까지 정치보복이 여야 막론하고 이뤄졌던 것이 사실이다. 여야가 바뀔 때마다 정치보복이 끊임없이 이어져왔다. 결국 국가구조 개편을 통해 협치의 틀을 만들어야 한다. 의원내각제든 아니면 이원집정부제든 권력구조 개편을 통해 전임 대통령이 감옥가는 시스템이 아니고 상호 권력을 분점하고 협력하고 협치할 수 있는 상생의 틀을 만들어야 한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 이번 선거는 나라를 망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다. 문 대통령이 잘했으면 표를 주는 것이다. 국가를 잘 운영하고 있는데 왜 표를 안 주시겠나. 그러나 이 나라가 잘못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심판하는 것이 맞다. 나라가 굉장히 힘들고 어렵다. 국민들이 정확한 판단을 해주십사하는 말씀을 드린다.

[서산=뉴스핌] 황선중 기자 = 성일종 미래통합당 의원이 지난 25일 충남 서산시에 위치한 자신의 사무실에서 뉴스핌과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0.03.25 sunjay@newspim.com

◇ 성일종 미래통합당 의원 약력

1963년 충남 서산 출생

1980년 서산 해미고 졸업

1985년 고려대 경영학과 졸업

2011년 고려대 도시 및 지방행정학 석사

2014년 광운대 환경공학 박사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충남 서산시태안군 /새누리당)

2016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2017년 자유한국당 원내부대표

2018년 자유한국당 충남도당 위원장

※ 뉴스핌은 4·15총선을 앞두고 전국 각지에 출마한 후보자들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인터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에 응한 후보자 외에도 다른 정당 또는 무소속 후보의 인터뷰 일정이 잡히는대로 추가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문의 뉴스핌 총선특별취재팀(02-761-4409)

sunj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