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新인프라 '전기차 충전 설비', 다크호스 산업으로 부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시대 증권, 충전설비 2025년 49조원 시장으로 확대
특예덕·과사달·만마고분 등 업계 대장주 유망주로 꼽혀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최근 중국의 전기차 충전 설비 업종이 당국의 '신형 인프라' 부양책에 따른 투자 확대 기조에 신흥 유망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충전 인프라는 관련 공급망 업종과 연동돼 막대한 경제적 파급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컨설팅 업체 CCID(賽迪顧問)는 '전기차 충전 시설은 지능형 전력망인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를 비롯해 자동차, 통신, 전력 등 다양한 기술이 융합된 분야다'며 인프라 구축 확대가 밸류체인 업종의 성장을 추동할 것으로 봤다.

실제로 전기 자동차의 충전 인프라는 전력 공급설비, 충전기, 디스플레이, IT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고, 충전 인프라의 보급 확대는 전방(다운스트림)과 후방(업스트림) 산업에 대한 파급 효과가 크다. 여기에다 중국의 전기차 보급 확대 추세와 대비해 충전 인프라의 더딘 보급 속도로 인해 향후 막대한 성장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다.

[사진=셔터스톡]

◆전기차 보급 대응해 충전인프라 확대, 막대한 성장 여지  

현재 중국의 충전 인프라 보급 수준은 전기차 보유량에 못 미치고 있다. 중국충전연맹(中國充電聯盟)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기준 중국 전역에 설치된 공공 전기차 충전소의 충전기 설비는 52만여 개에 달한다. 또 민영 충전소의 충전기 수량은 약 70만개를 조금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당국은 2020년까지 전기차 보급(500만대) 대비 유사한 비율(480만개의 충전기)의 충전 인프라를 보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여전히 목표치를 밑돌고 있다.

다만 향후 몇 년간 충전 설비는 빠른 속도로 보급될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충전연맹(中國充電聯盟)은 올해에만 민영 충전설비가 37만개가 늘어나면서 100만 개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공공 충전 설비도 올해 15만 6000개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전기차 보급 추세에 발 맞춘 충전 설비 구축으로 막대한 경제효과 창출이 기대된다.

천칭타이(陳清泰) 중국전기차백인회포럼(中國電動汽車百人會論壇) 이사장은 '중국의 전기차 보급 대수가 오는 2030년이면 6480만 대에 달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전기차 인프라 수요도 6300만 개가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신시대(新時代) 증권은 오는 2025년이면 충전기 설비 시장 및 관련 서비스 시장 규모가 각각 2800억 위안(약 49조원), 400억 위안(약 7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충전기 인프라 산업의 확대로 전·후방 업종의 상위권 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개원(開源)증권은 중국 최대 전기차 충전소 운영 업체인 특래전(特來電)의 모 기업인 특예덕(特銳德·300001)을 유망주로 꼽았다. 그 밖에 성성충전(星星充電), 국가전망(國家電網) 상위 3개사의 충전기 운영 규모는 총 35만개로, 전체의 60%에 달한다.  2019년 기준 1만 개 이상을 운영중인 전기차 충전기 운영사(미드스트림)는 총 8개사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충전 모듈 제조사인 과사달(科士達· 002518)과 전력 케이블 업체인 만마고분(萬馬股份·002276)도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확대 추세에 따른 수혜주로 지목됐다.

■ 용어 설명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 전기의 생산, 운반, 소비 과정에서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해 공급자와 소비자가 상호 정보 교환을 촉진하는 동시에 전력 배분 효율성을 높인 지능형 전력망 시스템을 가리킨다.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