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바둑] LG배, 코로나 확산 방지 위해 국내선발전 일정 연기

기사입력 : 2020년03월25일 09:59

최종수정 : 2020년03월25일 09:59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제25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국내선발전의 일정이 연기됐다.

한국기원은 전세계적으로 대유행인 감염증 예방을 위해 보름간(3월22일~4월 6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고한 정부 지침에 따라 LG배 국내선발전 일정을 미루기로 결정했다.

제24회 LG 통합예선 전경. [사진= 한국기원]

당초 4월1일부터 13일까지 진행 예정이었던 제25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국내선발전은 정부의 강력 권고 기간 이후인 4월13일부터 28일까지로 일정을 조정했다.

또한 LG배는 매년 350여 명이 참석한 통합예선을 6~7일간 열었지만 이번 국내선발전은 참가인원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16일에 걸쳐 진행한다.

올해 LG배는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매년 치렀던 통합예선을 생략하고 국가별로 본선 티켓을 배분했다. 지난해 통합예선에 주어졌던 16장 티켓은 주최국인 한국이 7장을, 중국 6장, 일본 2장, 대만 1장을 각각 배정했다.

이 외에 본선 시드 구성은 지난해와 같다. 전기 대회 우승자 신진서 9단과 준우승한 박정환 9단이 시드를 받았으며, 국가시드 13명(한국 6명, 중국 3명, 일본 3명, 대만 1명)과 주최사 시드 1명이 본선에 직행한다.

한국의 국가시드는 랭킹 상위자 3명(신민준·변상일·이동훈 9단)과 국가대표 상비군 3명(강동윤·원성진·김지석 9단)에게 돌아갔다.

제25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본선 32강전은 5월3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6월 1일 본선 32강, 6월 3일 본선 16강전이 펼쳐진다. 내년 2월1일부터 3번기로 열리는 결승전을 통해 스물 다섯 번째 우승자를 가려낸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