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미 연준, 양적완화 무한대 확대…회사채도 산다

기사입력 : 2020년03월23일 23:27

최종수정 : 2020년03월23일 23:27

회사채 매입 등 3개 기관 추가 설립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23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만큼 무한대로 자산매입을 확대하기로 했다. 코로나19(COVID-19)로 미국 경제가 대공황 수준으로 붕괴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또다시 부양책을 내놓은 것이다.

미 연방준비제도 본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3.06 mj72284@newspim.com

연준은 성명을 통해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사실상 무한대로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주 연준은 3750억 달러의 국채와 2500억 달러의 MBS를 매입할 예정이다.

연준은 또 정부가 지원하는 기관이 발행한 상업용부동상저당증권(CMBS)도 매입하겠다고 설명했다. CMBS는 주로 아파트 건물 부채로 구성된다.

성명은 "커다란 불확실성이 남아있고 우리 경제가 심각한 혼란을 겪을 것이라는 것이 분명해졌다"면서 "이것이 사라진 후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공공과 민간부문에서 일자리와 소득 감소를 제한하도록 총체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준은 2008년 회사채 시장을 지원한 자산담보부증권 대출기구(TALF, Term Asset-Backed Securities Lending Facility)를 부활시키기로 했다. 신용카드 대출 등 소비자 채무를 담보로 하는 증권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에게는 대출금도 지원할 방침이다.

신용 위험에 빨간불이 켜진 회사채 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4년간 투자등급 회사에 대출하고 브리지론(bridge loan, 연결 융자)을 제공하는 기관도 운영하기로 했다. 또, 높은 신용등급 회사채와 미국 증시에 상장된 투자등급 회사채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기관도 설립한다.

이들 기관은 총 3000억 달러 규모의 신규 자금 조달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 중 300억 달러는 미 재무부가 담당한다.

이날 연준은 지난주 공개한 기업어음(CP) 매입기구(CPFF) 등 두 곳의 다른 기관의 매입 대상에 지방채도 포함하기로 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이 또한번 '바주카포'를 쐈다고 분석했다. 아메리프라이즈 파이낸셜 서비스의 러셀 프라이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통신에 "이것은 바주카의 순간"이라면서 "이것은 그들이 '우리는 필요한 모든 것을 하겠다'고 이야기하는 순간이며 금융시장과 투자자들에게 연준이 이 시기를 지나면서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유동성을 공급하겠다는 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