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주거복지로드맵2.0] 만6세 자녀 있으면 '신혼부부'로 인정

기사입력 : 2020년03월20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03월20일 16:41

신혼희망타운·공공임대 신혼부부 자격 확대
청년층 임대주택 2025년까지 35만가구 공급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앞으로 결혼기간이나 자녀 수와 상관없이 만6세 이하 자녀가 있으면 신혼부부로 인정돼 신혼희망타운 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있다. 신혼부부 자격 확대는 임대주택에 한해 시행하며 재건축과 같은 민간아파트 특별분양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20일 국토교통부는 정동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제5회 주거복지협의체를 열고 '주거복지 지난 2년의 성과와 발전방안(주거복지로드맵 2.0)'을 발표했다.

주거복지로드맵2.0에 따르면 신혼희망타운 15만가구 중 분양분 10만가구는 오는 2025년까지 모두 분양을 완료한다. 임대주택 5만가구는 분양주택과 동일한 품질로 설계해 오는 6월 위례·서울양원지구를 시작으로 입주자 모집에 착수한다. 아이돌봄시설 등이 설치된 신혼부부를 위한 임대주택 공급을 2025년까지 40만가구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기존 혼인기간 7년 이내, 예비 신혼부부에 더해 만6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구도 신혼부부로 인정한다. 20대 초반에 결혼해 30대에 6세 미만의 자녀가 있는 경우 신혼부부 주택공급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관련 규정을 오는 6월까지 개정해 신혼희망타운 임대주택을 비롯한 장기임대주택에 지원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다자녀 가구를 위해서는 자녀수에 맞는 적정 면적, 방 수의 주택을 구할 수 있도록 지원단가가 인상된 맞춤 공공임대주택을 2025년까지 3만가구 공급한다. 지원단가는 매입형이 1억1000만원→1억6000만원, 리모델링형 9500만원→2억3000만원, 전세형 7300만원→1억1000만원으로 각각 는다.

오는 4월부터 소득 수준에 따라 매입임대 무(無) 보증금 또는 보증금 50%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전세임대 보증금 인하 및 자녀 수에 따른 임대료 추가 인하 혜택을 제공해 육아와 주거비 부담을 경감한다.

청년층을 위한 임대주택은 2025년까지 35만가구 공급한다. 예술인주택, 캠퍼스혁신파크 등 부처간 협업으로 제공하는 일자리연계주택을 6만가구 공급하고 기숙사형 청년주택(1만가구)과 노후고시원 리모델링(1만가구)을 통해 대학가 등 인기지역에 주택 공급을 확대한다.

역세권 등 우수입지에 민간 공유주택이 활성화되도록 주택법에 '공유주택' 정의를 신설해 제도기반을 마련한다. 공유주택 입주자에게 버팀목 전세자금을 지원하고 공유주택 공급 스타트업에게 사업자금도 지원한다.

내년부터 주거급여 수급가구의 미혼 20대 청년이 부모와 떨어져 거주하는 경우에 부모와 별도로 주거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한다. 인기가 많은 청년 버팀목 대출 지원 대상은 만25세 미만에서 만34세 이하로 확대한다. 만25세 미만 단독세대주 금리는 하한 1.8%→1.2%로 인하한다.

고령자들을 위한 전용 임대주택은 2025년까지 8만가구 공급한다. 사회복지관과 결합한 고령자 복지주택(1만가구), 리모델링 노인주택(1만가구) 등 특화 주택을 집중 공급한다.

노후고시원이나 쪽방촌에 사는 저소득층 가구를 위한 공공임대주택은 2025년까지 64만가구 공급한다. 주거급여 수급자를 지속 발굴해 지원 대상을 2025년 130만가구로 늘리고 이주 지원을 위해 1%대 금리의 전용 금융상품(5천만원限)도 지원한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