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성남 은혜의강교회 교인 검사 마무리…추가 확산 우려(종합2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월 1일·8일 예배 참석 교인 검사 결과 46명 확진
서울시 16일 태릉선수촌에 생활치료센터 개소
19일부터 전세계 입국자 대상 특별입국절차 적용

[세종=뉴스핌] 강명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성남 은혜의강교회로부터 수도권 내 확진자 확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해당 교회 교인에 대한 조사와 함께 접촉자에 대한 조사를 통해 수도권 내 확산을 최대한 막는다는 방침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경기도 성남지역 교회에서 4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어제까지 3월 1일과 8일 예배 참석 교인 전체를 대상으로 진단검사가 마무리 단계로, 지역사회 추가 접촉자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 내 집단감염이 발생한 은혜의강교회 확진자의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됨에 따라 확진자 수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이달 초 예배 참석자에서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만큼 지역사회 접촉에 따른 확진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현재 경기도 역학조사반 14명과 성남시 공무원들이 합동 역학조사반을 구성해 지역사회 접촉자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개학 연기 관련 브리핑을 공지한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인근의 초등학교에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해 운동장 폐쇄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0.03.17 leehs@newspim.com

김 조정관은 "성남 소재 교회의 집단감염 사례는 좁은 실내에서 다수의 참석자가 예배를 보는 과정에서 발생했다"며 "소독을 위해 분무기로 소금물을 사용하는 등 잘못된 정보가 감염의 위험성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도권은 인구밀도가 높고 과밀시설이 집중돼 있어 감염 확산 대응이 더욱 중요하다"며 "정부와 지자체는 수도권 방역협의체를 운영, 시도 역학조사반 간의 정보공유체계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병상 수요에 대비해 16일 태릉선수촌에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경기도와 인천시도 생활치료센터 개소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해외로부터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19시 0시부터 특별입국절차 대상국을 전 세계로 확대한다.

16일 기준 전체 입국자는 내국인 7161명, 외국인 6189명 등 1만3350명(선박 포함)이다. 이 중 특별입국 대상자는 2130명이었고 특별입국이 모든 입국자로 확대 적용되면 특별입국 대상자는 약 1만3000명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는 최근 입국자 검역 과정에서 총 6명의 확진사례가 발생했고 전세계적인 '코로나19' 전파 속도 등을 고려해 해외 위험요인이 국내로 재유입되는 것을 강력하게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19일 0시부터 모든 입국자는 기내에서 사전 배부한 건강상태질문서와 특별검역신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입국장 검역을 통해 발열 체크, 유증상자에 대한 검역조사 실시와 필요 시 진단검사를 받게 된다. 국내 체류주소와 연락처, 자가진단 앱 설치 여부를 확인하는 등의 특별검역조사를 거쳐야 한다.

정부는 특별입국절차 확대에 더해 모든 입국자의 명단을 관할 지방자치단체로 통보해 입국 이후 14일 동안 보다 적극적인 감시체계를 적용한다. 확진환자 발생 국가와 국내유입 가능성이 높은 국가의 입국자 해외여행력을 의료기관에 지속 제공해 지역사회에서 의심환자를 신속하게 구분해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자료=보건복지부] unsaid@newspim.com

아울러 중대본은 회의에서 신학기 개학 연기와 대응 계획에 대해 심층적인 논의를 했다. 결정 내용은 교육부에서 이날 오후 2시에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중대본은 정세균 본부장이 신학기 개학 연기 안건을 보고받고, 아이들의 학습권이 더 이상 침해받지 않도록 긴장감을 갖고 방역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관세청으로부터 16일 전달 받은 몰수 마스크 1만5000여장을 광역푸드뱅크를 통해 취약계층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이미 관세청으로부터 몰수 마스크 4만4000여장을 무상전달 받아 광역푸드뱅크를 통해 취약계층에 지원한 바 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