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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고위관계자 "2020 도쿄올림픽 '팬데믹' 상황땐 취소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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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5월께 최종결정... 대회 연기아닌 취소 고려중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2020 도쿄올림픽이 취소될 가능성이 IOC로부터 제기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고위관계자는 26일(한국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인 팬더믹 상황이 되면 취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도쿄올림픽은 7월24일부터 8월9일까지 진행되며 패럴림픽은 8월25일부터 9월6일 사이에 열릴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도쿄올림픽이 열릴 예정인 도쿄 스타디움.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20.02.26 fineview@newspim.com

IOC 전 부회장 출신인 딕 파운드 위원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도쿄올림픽이 위험할수 있다"고 경고하며 대회 자체를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것도 고려 대상이라고 밝혔다.

1978년부터 IOC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 캐나다 수영챔피언 출신' 딕 파운드는 현재 최장수 IOC 위원이다.

딕 파운드는 "앞으로 2달이 도쿄올림픽 운명에 중대한 고비가 될 것이다. 5월쯤이면 도쿄에 가는 것이 정말 안전한 지 확신할 수 있게 될것이다"라고 했다.

그는 "그때쯤이면 이미 많은 것들이 시작되고 있을 것이다. 미디어도 역시 일본으로 속속 출발할 것이다. 이때 IOC가 대회 취소를 결정하게 될 경우를 대비해 보안, 선수들의 안전, 식품, 선수촌, 호텔 등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딕 파운드는 "지금 상황에선 아직 취소를 거론할 단계는 아니다. 하지만 준비를 계속해야 한다. 하지만 IOC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까지 가면 도쿄로 보낼 것은 아니니 이점은 안심해 달라"고 강조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아직 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으로 보지 않고 있다.

하지만 현재 중국에서는 확진자 발생이 둔화했지만 한국, 이탈리아, 이란 등 세계각지에서 환자가 늘어나면서 팬더믹 공포가 부상하고 있다. 스위스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왔고, 오스트리아에서도 환자가 발생하는 등 우려가 커지고 있다. 26일 뉴욕증시는 팬더믹 공포에 연이틀 폭락했다.

미국 하버드대의 한 전염병 전문가는 "코로나19가 1년 내 전 세계 인구의 40~70%를 감염시킬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1896년 시작된 올림픽은 전쟁을 제외하고는 취소된 일이 없다. 1940년 도쿄올림픽은 '전범국' 일본의 2차세계대전 때문에 취소됐다. 반면 2016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서는 지카바이러스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진행됐다.

딕 파운드는 "IOC의 입장은 WHO와 UN의 지침에 따른다는 것이다. 올림픽에는 규모와 준비면에서 많은 부분과 국가들이 관계돼 있다. 어느날 갑자기 올림픽을 10월로 미룬다는 식으로 이야기 할 수는 없다. 또한 단기간내 올림픽 시설을 준비할 수 있는 것은 드물다. 이 때문에 타국 개최로 장소를 바꾸는 것도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을 보탰다. 최근 런던 시장 후보자가 도쿄올림픽 대안으로 런던 개최를 제안한 바 있다.

특히, 올림픽은 중계권 등 때문에도 일정 연기가 힘들다. 가을로 연기하게 되면 올림픽보다 휠씬 인기가 높은 미식축구 시즌이 시작되는데다가 유럽축구 개막기간까지 겹치기 때문에 흥행면에서 월등히 떨어진다. 이 시점으로 미뤄진다면 방송사들이 중계 자체를 포기할 가능성이 많다.

다음해로 미루는 것도 예산과 장소 등의 문제로 역시 힘들다.

일본은 이미 검사 자체도 쉬쉬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하루 100건도 채 안되는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딕 파운드는 마지막으로 "선수들에 대해서는 훈련을 멈추지 말라"고 당부했다. 도쿄하계올림픽에는 11000명, 도쿄패럴림픽에는 43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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