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대학야구연맹은 19일 "제5대 회장에 고천봉(54세) (유한회사)제일가스에너지 대표이사가 선출됐다"고 밝혔다.
대학야구연맹은 임기 만료를 1년 앞둔 지난해 12월18일 전임 김대일 회장이 이사회에서 사임을 발표한 후 그동안 회장이 공석 중이었다.
연맹은 2월6일 송지영 전 부회장이 비상 대의원 임시총회를 개최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였고 한일장신대학교 김연수 체육부장(운동처방재활학과 교수)이 위원장을 맡아 후임 회장 선거를 진행했다.
이번 선거에 단독으로 출마한 고천봉 회장은 대의원 31명 중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열린 선거에서 16명의 찬성표를 얻으며 제5대 회장에 당선됐다.
고천봉 회장은 "그동안 대학야구가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우선 연맹 행정을 정상화하고 올해 대회는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 아울러 침체된 대학야구를 좀 더 발전시키고 활성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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