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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수요 반등 기대에 상승

  • 기사입력 : 2020년02월15일 05:27
  • 최종수정 : 2020년02월15일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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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국제유가가 14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코로나19(COVID-19)로 타격은 입은 전 세계 원유 수요가 다시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는 이날 유가를 지지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63센트(1.2%) 상승한 52.05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4월물은 98센트(1.7%) 오른 57.32달러를 기록했다.

한 주간 WTI는 3.4%, 브렌트는 5.2% 각각 상승했다.

이날 유가는 숏커버링 물량이 유입되면서 상승 압력을 받았다. 일부 투자자들은 코로나19으로 인한 원유 수요 감소가 일시적이며 조만간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로 원유 선물을 매수했다.

최근 중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 및 사망자 수가 급증했지만, 세계보건기구(WHO)는 이것이 바이러스가 더 널리 확산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리터부시 앤드 어소시에이츠의 짐 리터부시 대표는 로이터통신에 "지난달 유가를 가파르게 하락한 대규모 매도는 마무리된 것 같고 최근 시장에 진입한 투기 수요의 숏커버링으로 이것이 대체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원유 수요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전날 국제에너지기구(IEA)는 1분기 원유 수요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10여 년 만에 처음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및 감산 참여 비회원국은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하루 60만 배럴의 추가 감산을 논의했다. 다만 비회원국 중 최대 산유국인 러시아는 코로나19의 영향을 분석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UBS는 최근 보고서에서 원자재에 대한 수요 우려가 지속할 것이며 관련 자산이 향후 몇 주간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원유 배럴[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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