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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하락갭 메운 코스피, 단기 상향 이탈 가능성"-한화투자증권

국제유가 하락·中 경기부양책 기대감 반영
"경기민감주 중심 단기 투자전략 유효" 전망

  • 기사입력 : 2020년02월13일 08:38
  • 최종수정 : 2020년02월13일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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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촉발된 변동성 장세가 마무리되면서 코스피가 예상 밴드권을 단기 상향 이탈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화투자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가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생겼던 하락갭을 대부분 메웠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속에서도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2.83포인트(0.13%) 오른 2225.95에 장을 개장한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2포인트(0.13%) 오른 683.26에 개장했다. 2020.02.12 dlsgur9757@newspim.com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스트레지스트(Strategist)는 "코스피 뿐 아니라 CSI300지수까지 코로나 바이러스로 발생한 하락갭을 메운 것은 전염병 이슈가 대부분 해소됐다는 신호"라며 "전체 코스피 밴드를 바꿀 이벤트는 아니지만, 주식시장 궤적에 일부 영향을 미칠 수는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배경으로는 국제유가 하락 및 중국 정부 차원의 경기 부양책을 꼽았다.

박 스트레지스트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코로나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에 긴급 회의를 요청했으나, 카르텔의 약점만 드러내며 유가는 오히려 하락했다"며 "이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기대도 낮추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현재의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어줬다"고 진단했다.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해 미중 무역분쟁에 이어 올해 코로나 바이러스로 정치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가장 좋은 해결책은 경기를 띄우는 것인 만큼 중국 정부가 부양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같은 변화가 코스피 단기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시장 유동성이 풍부하고 뉴스플로우가 우호적이므로 가격이 펀더멘털을 상향이탈할 여지가 생겼다"며 "지수의 상승 여력이 크진 않지만 투자의 시계가 짧은 투자자라면 시클리컬(경기민감) 업종을 통한 단기 수익, 중장기 투자자라면 지금보다 좋은 가격에 비중을 줄일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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