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정치

속보

더보기

[신종 코로나 위기를 기회로④] 中 정부 전방위 정책으로 '경제 살리기' 속도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융시장 안정, 산업생태계 안정화에 방점.
추가 금리 인하, 피해 기업 지원책 이어질 것.

[편집자] '신종 코로나'사태로 글로벌 경제 타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특히 발원지인 중국의 경기침체에 대한 주변국의 걱정이 큽니다. 그러나 중국의 분위기는 사뭇 다릅니다. 과거 '사스(SARS)'를 계기로 소비 및 산업개혁이 일어났던 것처럼 "신종 코로나 위기를 경제 업그레이드의 기회로 삼자"는 움직임이 중국 전역에 확산되고 있습니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은 이를 시리즈로 정리합니다. '사스'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활용한 성공사례에서부터 신종 코로나로 위기에 직추면한 중국 관광업계의 자구책, 중국 정부의 지원방안, 위기의 중국을 투자기회로 삼는 외국자본 등을 밀도 있게 들여다봅니다.

[서울 = 뉴스핌 배상희 기자] = '신종 코로나' 쇼크로 휘청대는 경제를 살리기 위해 중국 정부가 다양한 정책을 쏟아내며 전방위적 대응에 나섰다. 지난 반 개월간 중국 정부가 제시한 각종 지원 정책만 30개에 달한다. 이는 바이러스 사태가 자국 경제에 불러올 거대한 '나비효과'를 우려한 중국 당국의 불안감을 시사한다.

중국 정부가 내놓은 지원 정책은 크게 금융 시장 안정과 산업 생태계 안정에 방점이 찍혀 있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완화적 통화정책을 이어가는 가운데, 지준율 및 대출 금리 추가 인하 등의 조치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바이러스 사태로 피해를 입은 기업들의 경영정상화에 중점을 두고 있는 만큼 피해 기업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신용대출 우대 혜택, 세금 감면 등의 차후 정책도 속속 마련될 전망이다.

[사진 = 신화사] 중국 인민은행.

◆ 돈 풀고, 금리 낮춰 '금융 시장' 안정화 

바이러스 사태 후, 중국 당국은 안정적인 금융시장 운영을 위한 대량의 유동성 공급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인민은행은 춘절(중국의 설) 연휴가 끝난 직후인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에 걸쳐 총 1조7000억 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한 데 이어, 지난 10일에도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조작을 통해 9000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중기유동성창구(MLF) 및 대출우대금리(LPR)를 중심으로 한 대출 금리 인하도 본격화하며, 피해 기업 대출 지원을 위한 충분한 여력 확보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판궁성(潘功勝) 인민은행 부행장 겸 외화관리국장은 지난 7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 마련을 위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금융시장과 통화시장의 금리 변동은 LPR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다음번 MLF 입찰금리와 오는 20일 공개될 LPR 금리도 인하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힌 바 있다. 

중앙은행이 시중은행에 빌려주는 MLF 대출 금리가 내려가면 원가가 낮아진 만큼, 은행은 고객에게 더 낮은 금리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LPR은 MLF 금리와 연동되는 사실상의 대출 기준 금리다. 인민은행은 지난달 20일 시장의 예상과 달리 LPR 금리를 동결하며 계속된 유동성 공급을 경계하기 위한 속도조절에 나섰으나, 바이러스 사태 확산에 따라 추가 인하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왕칭(王青) 동방금성(東方金誠) 수석 거시분석가는 "인민은행이 MLF 금리를 인하할 것이며, 이와 함께 정책 금리 시스템도 함께 조정될 것"이라면서 "이는 지난해 11월 5일 3년 만에 처음으로 MLF 금리를 인하한 후부터 정책 금리 인하 과정이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건투책략(建投策略)연구원은 '2월 둘째 주 유동성 관찰 보고서'를 통해 향후 인민은행의 정책 시나리오를 예측하며 "단기적 통화 공급을 위한 공개시장조작(OMO) 활용에서 이보다 조금 더 긴 유동성 자금을 공급하기 위한 MLF 활용으로, 사실상의 대출 금리 기준인 LPR 인하에서 실제대출금리 인하로 정책 방향을 전환해갈 것이 명백하다"고 진단했다.

더 나아가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 가능성도 비중 있게 제시되고 있다. 인민은행은 지난해 3차례 지준율을 인하한 데 이어, 올해 초 또 한번 지준율 인하에 나서며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시사한 바 있다. 

천풍증권(天風證券)은 "인민은행의 향후 조치는 전염병의 진전 상황에 따라 결정되겠지만, 1~2차례 지준율 인하 조치가 있을 것이며, 조정폭은 1%포인트 이상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2월 MLF와 LPR 금리 또한 각각 10bp(1bp=0.01%포인트)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방정증권(方正證券)은 "2월 말 전에 선택적 지준율 인하에 나설 수 있으며, 이는 피해를 입은 금융기관과 기업을 위한 실질적 지원책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염병 사태 극복 및 생산 국면 회복 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원빈(溫彬) 민생은행(民生銀行) 수석 애널리스트는 "인민은행의 지속적인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충분한 유동성이 확보됐다"면서 "이는 통화시장과 채권시장의 금리 인하로 이어질 것이며, 금융시장 금리와 금융기관 자금 비용을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사진 = 중국 국무원 홈페이지] 지난 7일 재정부, 중국인민은행, 국가세무총국, 중국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 책임자가 참가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 마련을 위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 대출 혜택, 세금 감면 '경영 정상화' 지원

청화(清華)대학 경영관리연구원의 조사 결과, 조사대상 기업의 31%가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올해 영업수익의 50% 이상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 정도의 기업은 정부가 사회보장, 임대료, 직원급료 등 방면에서 보조 또는 감면 혜택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20%의 기업은 세금감면, 13%의 기업은 유동성 공급, 10%의 기업은 대출 상환 기간 연장 및 일부 채무 면제 등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기업의 상황을 반영, 중국 당국은 신종 코로나로 인해 피해를 입은 기업의 경영정상화를 돕고, 전염병 예방 관련 업종 기업을 중점으로 관리하는 정책도 마련했다. 

우선 전염병 예방 핵심 보호 기업 명단제를 마련해 해당 기업 중점 관리에 나선다. 의료복, 마스크, 소독용품 등 전염병 예방 제품 생산업체, 제품에 사용되는 원료 생산업체, 생활필수품 생산 핵심기업, 의료용 물자 보관 관리 기업 등이 해당 명단에 포함된다.

아울러 바이러스 사태로 피해를 입은 기업을 위한 3000억 위안 규모의 대출지원 프로그램 등장했다. 기업 대출 비용을 1.6% 이하로 낮춰주는 대출이자 우대 혜택을 지원하고, 최대 1년 내에서 기업 대출 이자의 50%를 보조해주는 정책도 마련했다. 이들 정책은 피해 기업들의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돕는 데 시행 목적이 있다.

아울러 재정부와 국가세무총국은 운송, 요식, 숙박, 관광 업계 등 신종 코로나 사태로 큰 타격을 입은 업종의 손실 이월을 최장 8년간 허용하고, 운송과 생활 서비스 등 수입에 대한 부가가치세도 면제키로 했다.

한 업계 전문가는 "이 같은 일련이 정책과 함께 금융기관의 전염병 대응 효율 또한 높아지면서, 시장의 안정화 및 중국 경제 성장 목표 달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사진
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