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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확산에 4대궁·종묘 문화재 해설사 활동 중단

기사입력 : 2020년02월06일 16:07

최종수정 : 2020년02월06일 16:15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4대궁(경복궁, 덕수궁, 창덕궁, 창경궁)과 종묘, 조선왕릉의 문화재 해설사 안내해설이 오는 8일부터 잠정 중단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나명하 본부장)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궁·능별 대책반을 구성하고 오는 8일부터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에서 시행 중인 문화재 해설사 안내해설을 잠정 중지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 매표소 앞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수칙 안내문을 읽고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응해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종묘에 영어·중국어·일본어로 작성한 감염병 예방수칙 안내문을 29일 각 고궁과 종묘에 설치했다. 2020.01.29 dlsgur9757@newspim.com

대책반은 지난 4일부터 바이러스 감염 우려가 높은 실내 관람의 경우 덕수궁 중명전은 해설사 없이 자유관람만 하도록 조치했다. 해설사 동행이 필요한 덕수궁 석조전은 관람을 중지시켰다. 해설사 안내로 제한관람만 가능하던 창덕궁 후원과 종묘의 경우 정해진 시간대에 입장해 해설사 인솔 없이 자유 관람으로 이뤄진다. 

관람객 이용이 많은 매수표실과 화장실, 별도로 마련해둔 의심환자 격리 공간 등에는 매일 특별 방역도 시행하고 있다.

또한 바이러스 확산 단계별로 궁·능 관람 제한지침을 만들고, 궁·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별 대응방법을 지침서로 엮어 직원들에게 배포했다. 마스크 등 각종 위생용품 구비·비축 현황, 궁·능별 격리장소 지정 현황, 인근 선별 진료소와 비상연락체계 구축여부 등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비를 위해 마스크를 쓴 외국인 관광객들이 둘러보고 있다. 2020.02.03 alwaysame@newspim.com

각 궁·능 관리소에서는 현재 국문·영문·중문으로 제작한 감염예방 수칙을 적은 안내판과 3개 국가 언어 안내방송을 수시로 틀고 있다. 비접촉식 체온계와 손소독제, 예비용 마스크 등 물품을 충분히 비치해 필요한 관람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관계자는 "궁·능을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 내부 직원들의 감염을 예방하고 적극적인 선제 행정을 통해 감염증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감염병의 확산 또는 감염병 위기경보 변동 시 범정부적인 대응 지침 등에 따라 대책반을 중심으로 현황에 맞는 단계적인 조치들을 즉각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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