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타워크레인이 설치된 건설현장 대상
안전관리 실태 및 정기검사 적정성 여부 등
[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 관련 산하기관은 건설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소형 타워크레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특별점검에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건설 현장 타워크레인 모습. [사진=뉴스핌 DB] |
우선 오는 22일부터 3월 31일까지 소형 타워크레인이 설치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우선 허위연식 장비 등록, 조종사 관리·운영 실태, 안전관리계획서 이행 적정성 등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또 민간검사기관이 수행하고 있는 정기(설치)검사의 적정성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최근 부산에서 발생한 타워크레인 전복사고는 특별점검을 지시해 동일기종 장비(4대)에 대한 관리실태를 조사했다. 허위연식 등 문제가 확인돼 말소조치했다.
이성해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이번 특별점검으로 관련 업계가 소형 타워크레인의 안전관리, 안전한 조종작업 수행, 철저한 사전검사 등 현장의 위험요소들을 사전에 조치하고 유사한 타워크레인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