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박원순 서울시장 "임기내 공공임대 40만가구 확보..부동산 공유제 발뗀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자신의 임기내 공공임대주택을 40만 가구 가량 더 확보할 것이란 계획을 밝혔다.

또 공공이 민간으로부터 세금과 준조세를 걷어 기금을 모은 뒤 주택과 상가를 매입하는 '부동산 국민공유제'를 서울시부터 시행할 것이란 방침을 다시 한번 표명했다.

[서울=뉴스핌]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서울시] 2020.01.21 donglee@newspim.com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신년 간담회에서 박원순 시장은 "임기 중 공공임대주택을 40만가구 더 공급할 계획이며 이같은 임대주택 공급이 계속 이어지면 부동산의 가격 앙등, 투기를 근원적으로 막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서울 주택 공급량 화두에 대해 "지금 부동산 투기라든지 가격 앙등에 대해 공급량의 영향이 전혀 없다는 것이 아니지만 이는 주요 문제가 아니라는 게 정부-서울시의 대체적인 시각"이라며 "다만 서울시 역시 공급을 게을리하겠다는 게 아니라 임대주택 재고를 늘려 집값 앙등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남은 시장 임기 2년 6개월간 임대주택 40만 가구를 더 공급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40만 가구로는 당장 주택시장을 안정시킬 수 없겠지만 이후 지속적으로 임대주택 공급이 이어지면 결국 부동산 투기와 집값 폭등을 막아낼 수 있을 것이란 게 박 시장의 이야기다. 즉 소유 의지를 줄여 주택 시장을 안정시킨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연말부터 박 시장이 거듭 강조하고 있는 부동산 국민공유제의 시행에도 힘을 실었다. 박 시장은 "부동산 개발로 인한 투기이익과 개발이익을 환수해야 한다는 국민적 동의가 있다"며 "불평등과 불공정을 해소하는 개발이익 환수제야말로 투기 문제에 대한 근본적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앞서 밝힌대로 부동산 공유기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천명했다. 공유기금 조성을 위해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과 개발부담금과 같은 개발 이익 환수제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게 박 시장의 생각이다.

서울시내 개발사업에 대해서도 박 시장은 입을 열었다. 우선 지난해 하반기 행정안전부의 반대로 원점 재검토 상태로 돌아간 광화문광장 재구조화에 대해서는 원점 재검토 시사 이후 서울시가 잇따라 가졌던 주민 토론회에서 방향을 모아가고 있다는 게 박 시장의 말이다.

박 시장은 "100% 모든 시민과 모든 전문가의 의견을 일치시키기는 어려울 지라도 최대공약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그동안 소득이 없었던 게 아니다. 방향을 다시 바로잡는데 도움이 됐고 지금은 훨씬 더 좋은 안이 나올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초유의 공사 중단 사태를 불렀던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사업 재개 상황도 거론했다. 박 시장은 "다양한 고민들이 있고 이해관계자나 중구청 등 여러 관계자들과 충분히 논의하고 있는 상태"라며 "조금만 더 기다리면 발표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과거의 뉴타운이나 재개발처럼 도시 전체를 지우고 새로 쓰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도시도 역사와 생태계가 있는 만큼 그런 식으로 접근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