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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뉴스 안 되게…" 그의 당부에도 국회가 들썩였다

15일 민주당 최고위서 이 전 총리 '개선 행사'
100명 넘는 취재진 몰려…평소의 3~4배 수준
"총선서 당에서 요구하는 것 충실히 수행할 것"

  • 기사입력 : 2020년01월15일 11:17
  • 최종수정 : 2020년01월15일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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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선엽 조재완 기자 = "오늘은 뉴스가 안되게 해드릴게요"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5일 국회에 복귀하며 기자들에게 던진 첫 마디다.

하지만 이 전 총리의 바람과 달리 그가 가는 곳마다 수많은 취재진이 몰리며 오전 내내 이 전 총리의 복귀 현장은 북새통을 이뤘다.

이 전 총리는 국회 복귀 첫 날 이해찬 당대표실과 윤호중 사무총장실을 찾아 복귀를 공식 신고했다.

이후 이 전 총리는 민주당 최고위에 참석해 이해찬 대표로부터 꽃다발을 전달받았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낙연 전 국무총리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2020.01.15 kilroy023@newspim.com

이 대표는 "이 전 총리께서 2년 8개월만에 총리 역할을 잘 하시고 친정으로 돌아왔다"며 "문재인 정부 초대 총리로서 안정적인 국정운영에 헌신하고 민주화 이후 최장수 총리를 수행했다"고 치켜세웠다.

이 대표는 또 "선대위가 발족하면 핵심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며 "당원과 국민은 이 전 총리의 헌신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세계 최최고위 화동으로부터 꽃을 받았다"고 농담을 하며 웃었다. 이 전 총리는 이어 "앞으로 매사 당과 상의하며 내가 해야할 일, 할 수 있는 일 성실히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민주당 최고위에는 100명을 훌쩍 넘는 취재진이 몰렸다. 카메라만 60~70대로 평소의 3~4배 수준이다. 기자들은 60석의 의자로도 부족해 앉을 곳을 찾지 못 했다.

이 전 총리는 이어 문희상 국회의장을 예방해 이 전 총리의 기자시절부터 시작된 두 사람의 오랜 정치 인연을 회상했다.

이 전 총리는 "의장이 청년 정치인 시절 출입기자로서 뵀는데 세월 참 빠르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예방 이후 기자들과 만나 "그 동안의 국민께 깊은 인상을 드렸던 품격의 정치를 여의도에서도 보여달라는 의장의 말씀이 있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01.15 kilroy023@newspim.com

이날 이 전 총리가 자리를 옮길 때마다 총선과 관련된 질문이 계속됐고 이 전 총리는 당에서 요구하는 것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이 전 총리는 "내가 무슨 일 해야하고 무슨 일 할수 있는가 하는 것은 당과 상의하며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까진 상의한 바 없다"고 말했다.

종로 출마와 관련해서는 "그것 역시 확정 주체는 당"이라며 "내가 종로로 이사하게 됐단 것은 사실이고 그걸 뛰어넘는 문제는 당에서 결정해줘야 움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전 총리는 또 "청년 시절 가장 많이 산 곳이 종로였다"며 "여기 저기 추억도 있고 뭔가 시골뜨기로서 종로에 산다는 건 꿈같은 게 있다"고 웃어보였다.

그는 또 "이런 말하면 '종로 확정적' 이런 제목 나올까봐 말은 못하겠다"면서도 "내 청춘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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