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김경수의 버디&보기] 임성재, 미국PGA투어 첫 승 위한 '3박자' 갖췄다

기사입력 : 2020년01월15일 00:01

최종수정 : 2020년01월15일 00:01

16일 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출전 선수 가운데 우승 후보 1순위 올라
첫날 비교적 쉬운 코스에서 경기…사흘동안 프레지던츠컵 팀 동료 앤서와 동반 플레이
세계랭킹 톱10 전무한 점도 유리…사흘간 유명 아마추어와 함께 경기하는 것은 생소할 듯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지난주 소니오픈에서 막바지 트리플 보기로 아쉬움을 남겼던 임성재(22)가 이번에야말로 미국PGA투어 첫 승 물꼬를 틀 수 있을까. 조건은 더할 나위없이 좋다.

임성재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열리는 투어 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670만달러)에 출전한다. 그는 이번 시즌(2019-2020)에만 벌써 여덟 번째 대회에 나선다.

임성재의 첫 승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얘기되는 것은 세 가지 근거에서 비롯된다.

 

지난해 미국PGA투어에 데뷔한 이래 이번주 마흔 세 번째 대회에 출전하는 임성재.  그는 아직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으나 동료 선수나 골프 전문가들은 "임성재가 투어 첫 승을 올리는 것은 시간 문제다"고 말한다. 특히 투어 홈페이지에서는 임성재를 이번주 열리는 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우승 후보 1순위로 올려놓았다. [사진=미국PGA투어]

 

먼저 미국PGA투어 홈페이지에서 대회를 앞두고 내린 우승 전망에서 임성재를 1위로 올려놓았다. 임성재가 투어 대회 직전에 우승 후보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회에 세계랭킹 톱10 선수 중 한 명도 출전하지 않는 것도 그 이유일 듯하다. 출전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는 토니 피나우로 랭킹 15위이고 폴 케이시(17위), 프란체스코 몰리나리(20위), 리키 파울러(22위)가 그 다음이다. 임성재는 세계랭킹 35위다.

홈페이지는 "임성재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12위를 했고 지난주 소니오픈에서는 공동 21위를 했다. 그는 투어 멤버가 된 지난해 이후 지난주까지 출전한 42개 대회에서 스물 한 번이나 톱25에 들었다."고 임성재를 우승 후보로 꼽은 이유를 밝혔다.

이 대회는 모두 파72인 세 코스에서 벌어진다. 라킨타CC(길이 7060야드), PGA 웨스트 스타디움코스(7113야드), PGA 웨스트 니클로스 토너먼트코스(7159야드)가 무대다. 선수들은 첫 사흘동안 각각 아마추어와 짝을 이뤄 프로암 형식(4인1조)으로 플레이를 하고, 3라운드 후 커트를 통과한 선수들이 최종일 스타디움코스에서 우승자를 가린다. 스타디움코스는 지난 9월 타계한 '거장' 피트 다이가 설계한 곳이다.

임성재는 첫날 오전 10시10분 라킨타CC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라킨타CC는 세 코스 가운데 거리가 짧고 비교적 난도(難度)가 낮은 코스로 알려진다. 애덤 하드윈은 2017년 3라운드 때 이 코스에서 59타를 친 적이 있다. 임성재가 첫날부터 스코어를 벌어놓으면 우승으로 가는 길이 한결 편해질 것은 분명하다. 임성재는 2라운드는 니클로스 토너먼트코스에서, 3라운드는 스타디움코스에서 플레이를 한다.

임성재는 1~3라운드에서 아브라함 앤서(멕시코)와 함께 동반 플레이를 한다. 앤서는 지난달 열린 프레지던츠컵(미국-인터내셔널팀 남자프로골프단체전)에 임성재와 함께 인터내셔널팀 일원으로 활약한 선수다. 앤서와 임성재는 프레지던츠컵에 처음 출전했는데도 3승1패1무의 전적으로 팀에 승점 3.5점씩을 기여했다. 양팀 선수 24명 가운데 나흘간 최고 승점 3.5를 올린 선수는 임성재와 앤서, 그리고 미국팀의 저스틴 토마스 뿐이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사흘동안 비교적 편안한 마음으로 동반자와 선의의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인다.

염려되는 부분은 사흘동안 아마추어 골퍼(주로 스포츠·연예계 유명 인사)와 함께 플레이해야 한다는 점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이미 경험했고, 다른 대회 프로암에도 나가봤다고 해도 임성재에게는 아직 익숙지 않은 대회 방식이다.

한편 군 복무를 마치고 이 대회에서 투어에 복귀하는 노승열도 첫날 라킨타CC에서 경기를 벌인다. 프레지던츠컵에 나갔던 안병훈은 니클로스 토너먼트코스에서 1라운드를 펼친다. 안병훈은 우승 후보 6순위에 올라 있다. 1순위는 아닐지라도, 안병훈이 투어 홈페이지에서 우승 후보 명단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smk754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