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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지원硏, 노인성 질환 치료 등 노화연구 특화시설 준공

기사입력 : 2020년01월14일 17:08

최종수정 : 2020년01월14일 17:08

광주 남구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노화 연구 및 연구지원 중심 역할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광주 남구 도시첨단산업단지 내에 노인성 질환 및 치료물질 개발 등 노화연구에 특화된 개방형 공동연구 시설인 'KBSI 노화연구시설'을 준공했다고 14일 밝혔다.

KBSI 노화연구시설은 연면적 3749㎡, 지상 3층 규모로 설계돼 30여개의 연구·실험실, 10여개의 고령동물 사육실과 제반시설을 갖추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KBSI 노화연구시설 건물 전경. [제공=KBSI] 2020.01.14 swiss2pac@newspim.com

그동안 KBSI 광주센터 고령동물생육시설이 담당해온 실험용 고령쥐 공급의 양적확대뿐 아니라, 당뇨·암 등 대표적 노인성 질환에 대한 특수 노화동물 모델 개발과 표준화 연구, 관련 기업의 기술개발에 대한 컨설팅 등 노화연구와 관련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장병완 국회의원(광주 동구남구갑), 김경진 국회의원(광주 북구갑), 정병석 전남대학교 총장 등 주요 내빈을 비롯해 신형식 KBSI 원장과 KBSI 직원,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준공식 축사를 통해 "KBSI 노화연구시설은 국민들의 건강한 노년시대를 열어줄 노화연구 분야 플랫폼으로써 관련 연구기관과 기업들이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자리 잡게 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 밝혔다.

KBSI는 이번 노화연구시설 준공에 이르기까지, 지난 1992년 전남대학교 내 광주센터를 설치한 이후 2010년에는 국내 최초로 고령동물생육시설을 구축하여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고령쥐를 국내에서 직접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등 광주센터를 노화연구 분야로 특성화하고 지속적으로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고령동물생육시설은 당뇨병, 암, 골다공증, 치매 등 사람에게 발생하는 다양한 노인성 질환 연구를 위해 필요한 고령의 실험동물을 사육하여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통상 동물실험에 사용되는 쥐는 생후 5개월 남짓이나, 노인성 질환 치료 등 노화연구에는 생후 15개월~30개월(사람기준 50세~80세 이상)의 고령 쥐 공급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서는 전문적 사육 시설 및 기술이 요구된다.

노화연구시설 준공에 따라 고령동물생육시설의 규모도 이전보다 3배 이상 확장되고, 생후 15개월의 고령쥐를 비롯해 30개월 이상의 최고령쥐에 대한 전문적 사육 노하우를 활용해 특수한 노화동물 모델을 개발하는 등 보다 특화되고 전문화된 연구와 연구 지원도 수행 할 수 있게 됐다.

신형식 KBSI 원장은 "노화연구시설 준공을 통하여, 고령 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의 노화연구에 광주센터의 첨단 연구인프라를 제공하게 되었다"면서 "특히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하여 향후 지역 내 연구기관 및 관련 기업들과 함께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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