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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넘어 드라마까지…케이블·종편 2020 화려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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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지상파를 제치고 예능 강국으로 떠오른 케이블‧종편이 올해도 업그레이드된 라인업으로 시청자와 만난다. 지난해 드라마에서 조금 주춤했던 케이블과 종편은 의학, 미스터리 스릴러, 판타지 장르 등 한층 폭넓은 이야기를 준비했다. 특히 '한국형 마블 세계관'을 선포하며 전 세대를 아우를 라인업을 내세웠다.

◆ tvN, 올해도 열일…의학‧로맨스‧미스터리스릴러까지

지상파를 위협하는 tvN은 지난해 살짝 주춤한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올해 상반기 어느 때보다 다양한 장르로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그 중에서도 가장 먼저 대중과 만나는 작품이 바로 오는 15일 첫 방송하는 '머니게임'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올해 상반기 라인업으로 선보여지는 JTBC '이태원 클라쓰'(왼쪽)와 tvN '머니게임' [사진=JTBC, tvN] 2020.01.03 alice09@newspim.com

'머니게임'은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린 최악의 금융 스캔들 속에 국가적 비극을 막으려는 이들의 숨 가쁜 사투와 첨예한 신념의 대립을 그린다. 이성민, 고수, 심은경이 출연을 일찌감치 확정해 라인업부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심은경과 이성민은 각각 6년, 4년 만에 안방에 복귀하는 만큼 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2월에는 스릴러를 선보인다. 한자 이름과 사진, 소지품만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의 10대 소녀와 정의감 넘치는 사회부 기자가 IT 대기업 뒤에 숨은 거대한 악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 '방법'이다. 이 작품에는 엄지원, 성동일, 조민수와 영화 '기생충'으로 화제를 모은 정지소가 출연을 확정했다.

특히 천만 흥행작 '부산행'을 선보인 연상호 감독의 첫 드라마 집필작이자 영화 '챔피언'으로 개성 있는 연출을 뽐낸 김용완 감독의 만남도 기대를 모은다. '방법' 제작진은 "차별화된 소재로 드라마의 한계를 넘어 지금껏 본 적 없는 신선한 충격을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금융 전쟁과 미스터리 스릴러에 이은 tvN의 카드는 주특기인 로맨스. 정해인, 채수빈이 출연하는 '반의 반'은 인공지능 프로그래머와 클래식 녹음 엔지니어의 사랑이야기를 그린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사진=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티저영상 캡처] 2020.01.03 alice09@newspim.com

또 다른 멜로 '화양연화'는 첫사랑과 재회 후 찾아온 생의 두 번째 화양연화를 다룬다. 이보영, 유지태, 박시연이 주인공으로, 40대의 욕망과 갈등을 현실감 있게 그릴 예정이다.

현재 tvN 상반기 드라마 라인업 중 가장 큰 기대를 받는 작품이 바로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의 신작 '슬기로운 의사생활'이다.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가 99학번 의대 동기 5인방으로 출연을 예고한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을 배경으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응답하라' 시리즈와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통해 흥행 신화를 이어왔던 신 PD와 이 작가의 만남은 또 한 번의 웰메이드 드라마 탄생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를 수직 상승시키고 있다.

이외에도 tvN은 '사이코지만 괜찮아' '구미호뎐(가제)' '낮과 밤' '샌드박스(가제)' '비밀의 숲2' '하늘에서 떨어진 풀'을 상반기 라인업에 넣어 '드라마 강국'의 자리를 되찾을 준비를 끝냈다.

이기혁 콘텐츠 편성·기획국 국장은 "지난해 유독 로맨틱 코미디를 많이 선보였는데 올해는 사회 이슈를 다루거나 다양한 소재를 넣은 작품을 선보일 준비를 끝냈다. 정통멜로 '화양연화'부터 결혼과 비혼의 이야기, 오컬트 활극까지 론칭한다. 이외에 다양한 소재와 장르로 새로움을 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JTBC, 수목드라마 부활…막강한 배우 라인업

지난해 'SKY캐슬'로 대박을 터뜨린 JTBC는 드라마 장르보다 배우 라인업에 힘을 줬다. 손현주를 필두로 송윤아, 유준상, 김희애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을 수사극, 정통멜로 등에서 만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손현주, 장승조, 이엘리야(왼쪽부터)가 수사극 '모범형사'에 출연한다. [사진=JTBC] 2019.12.05 alice09@newspim.com

수사극 '모범형사'는 손현주와 장승조, 이엘리야가 출연을 확정했다. 진실에 다가가려는 자와 은폐하려는 자들 간의 대결을 담은 리얼한 형사들의 세계를 그린 드라마다.

지난 2018년 미스터리 멜로 '미스티'로 큰 사랑을 받은 JTBC는 올해 4월 두 편의 미스터리 멜로를 선보인다. 4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김희애가 출연하는 '부부의 세계', 유준상‧송윤아가 부부로 호흡을 맞추는 '우아한 친구들'이 그 주인공이다.

'부부의 세계'는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펼쳐지는 복수의 소용돌이를 그린다. '우아한 친구들'은 중년 남성과 그 친구들의 사춘기와 40대 부부들이 모여 사는 신도시에서 살인사건을 계기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다.

힐링 로맨스와 리부팅 로맨스, 판타지 힐링을 그릴 박민영·서강준의 '날씨가 좋았으면 찾아가겠어요', 송지효·손호준의 '우리, 사랑했을까', 황정음·육성재의 '쌍갑포차' 역시 상반기 라인업에 추가됐다. 특히 JTBC는 '쌍갑포차'를 통해 수목드라마를 첫 선보이며 지상파는 물론 케이블 수목드라마에 도전장을 내밀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사진=OCN '본 대로 말하라' 티저 영상 캡처] 2019.12.23 alice09@newspim.com

◆ 장르물의 대가 OCN…한국형 마블 세계관 선언

이미 '장르물의 명가'로 불리는 OCN은 올해 '한국형 마블' 세계관 창조를 선언했다. OCN이 내세운 세계관은 바로 권선징악, 사회정의 구현이다.

그 중심에 선 작품이 '본 대로 말하라' '번외수사' '루갈' '트레인'이다. 한국형 히어로를 그린 '루갈'은 생명공학기술로 특별한 능력을 얻은 인간 병기들의 특수조직 '루갈'이 대한민국 최대 테러집단 '아르고스'에 맞서 싸우는 사이언스 액션 히어로물이다. 최진혁, 박성웅, 조동혁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이밖에도 대한민국 영혼마을 배경의 미스터리 스릴러 '미씽', 평행세계 판타지 수사극 '트레인', 한국형 첩보 스릴러 '제5열', 동명 영화 원작 '걸캅스', 제주 설화를 바탕으로 한 판타지 퇴마물 '아일랜드'로 장르물 명가의 명성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황혜정 OCN 국장은 "올해 OCN이 25주년이 된다. 넘버원 영화 채널로 뚝심 있게 걸어오면서 굉장히 다양한 캐릭터와 우리만의 세계관을 구축한 것 같다"며 "현재 OCN의 가치는 권선징악에 꽂혀있다. 저희 나름대로 꾸준히 애정 있는 한국형 히어로들을 많이 탄생시켰고, 앞으로도 그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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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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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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