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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못 다 이룬 꿈' 공수처법 통과…권양숙, 봉하마을 찾은 與 격려

기사입력 : 2020년01월01일 16:25

최종수정 : 2020년01월02일 17:21

與지도부, 1일 노무현 대통령 묘소 참배·권 여사 예방
"권 여사, 공수처법 통과시킨 지도부 격려…막걸리 제안도"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여권의 오랜 숙원인 고위공수차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통과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인 권양숙 여사가 1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격려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 등 30여 명은 새해 첫 날인 1일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후 권 여사를 예방했다. 권 여사는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수차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통과에 힘 쓴 당 지도부를 격려하고 덕담을 전했다. 

이재정 대변인은 "권 여사는 함께한 자리에서 그간 노고를 치하하고 새해에도 국민들이 기대하는 역할과 남은 과제들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당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과 한 통화에서 "권 여사가 선거법, 특히 공수처법 통과에 대해 격려했다"며 "막걸리 건배를 제안하는 등 기분이 좋아보였다. 전반적인 분위기가 좋았다"고 설명했다. 

[김해=뉴스핌] 정일구 기자 =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영부인 권양숙 여사, 미망인 권양숙 여사, 장남 노건호 씨, 이낙연 국무총리,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등 참석자들이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2019.05.23 mironj19@newspim.com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4+1 협의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는 지난달 27일 선거법 개정안과 30일 공수처 설치법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고위공직자 비리·범죄를 전담수사하는 기구를 설치하는 공수처법은 문재인 대통령 '1호 공약'이자 노 전 대통령의 2002년 대선 공약이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이날 봉하마을에는 일반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노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근무한 행정관과 비서관들도 상당 수 방문했다. 사저 앞마당에는 천막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떡국과 다과가 제공됐다.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과 김경수 경남 도지사도 이 자리에 함께 해 방문객들을 맞이했다. 

권 여사는 차기 총선을 앞두고 영입된 인사들에 대한 기대감도 표했다. 이 자리에는 민주당 영입 '1·2호 입재'인 최혜영 강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원종건 씨도 함께 했다. 이 대변인은 "(권 여사가) 영입 인사들에게 환영한다는 반가운 인사와 역할에 대한 기대, 응원을 전했다"고 말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해영·남인순·박광온·설훈·이수진·이형석 최고위원이 동행했고, 윤호중 사무총장과 조정식 정책위의장 등 의원 10여 명이 자리했다. 

[김해=뉴스핌] 정일구 기자 = 권양숙 여사와 김정숙 여사가 지난해 5월 23일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년 추도식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19.05.23 mironj19@newspim.com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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