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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친환경차 늘리려면 부품산업 지원해야…스타트업에 계속 투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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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현대·기아자동차, 자상한 기업 업무 협약식
"세계 자동차사, 한국 스타트업 관심…중기부도 지원할 것"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올해 마지막 자상한기업인 현대‧기아자동차는 지난 '자상한기업'과 테마가 다릅니다. 이번 자상한기업은 판이 바뀌는 대전환 시기에 그간 내연기관에 주력하던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애타는 목소리 담아 협약식을 맺게 됐습니다."

18일 서울 강남구 현대모터스튜디오서울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의 '현대·기아자동차, 자상한 기업(10호) 업무 협약식'에서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자동차 업계의 새로운 사업 동력으로 전기차가 떠오른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자동차부품산업 지원에 대해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열린 미래자동차 시대, 자동차 부품산업지원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12.18 pangbin@newspim.com

박영선 장관은 "자동차산업은 세계 매출이 1조가 넘고 고용 인력은 1000만 명이 넘는 세계 최대 제조업체인데, 미래차로 판이 바뀌는 과정에서 내연기관 종사자들을 어떻게 연착륙시키느냐가 정부가 안고 있는 하나의 과제"라며 "이는 현대기아차의 고민이자 전 세계 자동차 제조업체의 고민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1976년 현대 포니가 시판을 시작했고 1985년 미국 시장에 첫 수출 하면서 세계 시장의 문을 두드렸는데, 포니는 없어졌지만 대한민국 자동차는 지금까지 세계시장을 끌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박영선 장관은 "90년대 소나타가 한창 미국 수출할 때,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에서는 당시 세계차 시장은 5대 메이커만 살아날 거고 도태되는 자동차브랜드로 현대를 꼽았다"며 "지금 현대가 그런 예상을 깨고 미국의 자동차 5대 메이커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강인한 의지와 '하면 된다'는 노력의 결실이라 할 수 있지만, 지금 차 산업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만큼, 앞으로 친환경차가 전체 비중의 얼마를 차지할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박영선 장관은 "유럽은 환경규제가 혁신을 촉진한다고 해서 이산화탄소 차량 판매 규제를 강화했으며, 독일도 친환경차로 산업구조를 전격 전환하고 있다"며 "이런 과정에서 BMW와 벤츠가 자율주행차로 손은 건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 두 회사가 한국 스타트업에 끊임없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데, 최근 중기부와 벤츠가 개최한 '커넥티드카 스타트업 해커톤'에서 1등 한 '스쿨버스'팀이 벤츠와 가계약한 상태"라며 "이처럼 한국 스타트업에 상당히 투자할 가치가 많은 만큼, 중기부는 스타트업에 지속해서 연구개발과 투자하겠다"고 강조하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신달석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이사장,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공영운 현대자동차 전략기획담당 사장이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열린 미래자동차 시대, 자동차 부품산업지원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12.18 pangbin@newspim.com

 

justi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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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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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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