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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과기정통부 "LGU+, CJ헬로 알뜰폰 인수 시장 경쟁저해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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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를 조건부로 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수 과정 중 최대 이슈였던 CJ헬로의 '알뜰폰 분리매각'에 대해선 알뜰폰 경쟁력 향상을 위해 알뜰폰 사업을 분리매각하는 대신 조건을 부과해 인가를 승인했다. CJ헬로는 알뜰폰 사업자 1위 업체다. 1위 업체가 통신사로 인수되면 정부에서 통신비 인하 정책 일환으로 추진된 알뜰폰 사업이 유명무실해 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바 있다.

이태희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이번 인수로 알뜰폰 업계의 경쟁 여건이 약화되고, 이통3사에 대한 견제 기능이 축소될 것에 대해 중점적으로 우려가 제기됐다"면서 "검토 결과 경쟁 저해 등의 정도가 인가를 불허할 정도로 크다고 보기 어려워 주식 취득을 인가하기로 하되 통신시장의 공정 경쟁 및 이용자 보호를 위해 필요한 인가 조건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태희 실장과 이도규 방송산업정책 과장의 일문일답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태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승인에 관한 결과를 발표 하고 있다. 2019.12.13 leehs@newspim.com

-알뜰폰 도매대가 인하에서 완전무제한 요금제를 제외시킨 이유는 무엇인가.

▲(이태희)기본적으로 완전무제한은 고가 요금제다. 완전무제한을 제외한 나머지는 중저가 요금제로 구성됐다. 기존에 알뜰폰 협회가 요청했던 것도 완전무제한 요금제보다는 롱텀에볼루션(LTE)이 되든 5세대(5G) 이동통신이 되든 최신 요금제를 자체 출시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것이었고, LG유플러스는 그와 관련된 요금제를 모두 풀게 된 것이다.

-LG유플러스는 알뜰폰 자회사가 2개가 생기는 것인데 1MNO(이동통신), 1MVNO(알뜰폰) 정책이 바꼈다고 보면 되는가. 만약 타 통신사도 알뜰폰 자회사를 1개 더 신청하면 받아줄 것인가.

▲(이태희)1MNO, 1MVNO는 깨졌다. 기존에 1사 1MVNO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 부분과 관련해선 앞으로 그 기준을 달리해서 볼 수 밖에 없게 된 것이다. 똑같은 M&A가 벌어진다면 이것이 알뜰폰 시장에 도움이 되는 것인지, 이용자에게 도움이 되는 것인지, 가계통신비 절감에 도움이 되는 것인지 관점에서 보고 판단하겠다.

-알뜰폰 도매대가 인하는 언제까지 적용되는가.

▲(이태희)도매대가 인하 자체를 영구적으로 할 순 없다. 인가 조건으로 볼 때 기본적으로 3년간 유지한 것이다. 3년 이후에 알뜰폰 시장에 대한 재평가를 통해 조건을 유지할 것인지, 폐지할 것인지, 변경할 것인지 새로 정할 것이다.

-정부는 통신비 요금인하 압박이 있을 때마다 알뜰폰 활성화 정책을 통해서 하겠다고 했는데 통신사가 알뜰폰 사업자를 인수하면 정책이 의미가 없어지지 않을까 싶다. 조건을 붙이긴 했지만 구체적인 대책은 아니란 생각이 든다.

▲(이태희)이통3사 자회사 알뜰폰 시정 점유율은 34% 정도가 된다. 통신 자회사의 알뜰폰 시장 점유율은 50%로 제한하고 있고, 이 제한은 여전히 유효하다. 심사 과정에서 분리매각 문제를 굉장히 심각하게 봤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당장 분리매각 하는 것보다 LG유플러스가 제안한 알뜰폰에 대한 조건을 받아들이고, 행태적 조건을 부과하는 것이 오히려 알뜰폰 시장을 활성화하고, 중소알뜰폰 사업자에게 좀 더 다양한 요금제를 싸게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이익이 된다고 판단했다.

-도매대가 인하가 LG유플러스에만 부과되면 LG유플러스는 3위 사업자인데 부담이 클 것 같다. 이 같은 알뜰폰 조건이 확산되도록 유도할 계획인가.

▲(이태희)선제적으로 LG유플러스에서 먼저 제안한 조건이다. 먼저 제안된 것을 위원님들이 받아들이면서 조건이 붙게 된 것이다. 낮은 요금제 알뜰폰이 나오면 KT나 SK텔레콤도 따라올 것이다. 그래야 이용자 이익도 좋아지고 가계통신비도 절감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케이블TV 사업자에게 부과된 지역성, 공공성에 대한 책임과 LG유플러스에 부과된 지역 공공성에 대한 책임은 같은 수준인가.

▲(이도규)그 수준 자체가 높아졌다고 말하긴 어렵다. 우리가 이것을 통해 그런 부분이 지켜질 수 있도록 조건을 부과했다고 보는 것이 정답인 것 같다. 지역채널 심의위원회를 운영하는 곳도 있고 안하는 곳도 있다. 이것을 이번엔 모두 다 운영하도록 했고 디지털 아날로그방송(8VSB)에서도 지역채널이 포함 안된게 있었는데 다 포함되었으니 그런 측면에서 보면 좀 더 강화됐다고도 볼 수 있다.

-SK텔레콤과 티브로드 심사 일정은 어떻게 되는가.

▲(이태희)방통위 동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불확실하다. 빨리 하려고 노력하겠지만 어려운 조건들이 많다. 연말이 있어서 위원회 소집도 어렵다. 빨리 서두른다고 하더라도 여러가지 여건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연내엔 할 수 있다 없다 당장 말하긴 어렵다.

-알뜰폰에 3~4만원대 5G 요금제 출시를 지원하도록 명시돼 있는데 이것은 5G 요금제를 통신사가 아닌 알뜰폰에서 대신 내는 것으로 상쇄하겠다는 의미인가.

▲(이태희)3~4만원대 요금제는 알뜰폰에서 3~4만원대가 나온다는 것은 이번 조건으로 나온 것이다. 기본 방침은 통신사도 3~4만원대 중저가용이 나와야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변함이 없다.

-IPTV의 케이블TV 인수로 유튜브에 대항할만한 콘텐츠 사업자가 될 수 있다고 보는가.

▲(이도규)기본적으로 IPTV사와 합쳐지면 규모의 경제에 있어서 약간 유리한 점이 있기 때문에 동일한 콘텐츠라도 더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고 본다. 이번에 변경승인을 하면서 가장 중점있게 본 것 중 하나가 콘텐츠 투자였다. 향후 5년간 2조6000억원 정도를 투자하겠다는 내용이 있는데 금액 뿐만 아니라 내용 부분도 좀 더 구체화해서 승인을 받도록 했다. 콘텐츠 부분이 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유도해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의 CJ헬로 협력업체 직원들의 직고용 문제는 어떻게 보는가.

▲(이태희)법적으로 안된다는 얘기가 있었다. 어쨌든 그 협력업체의 고용 안정 문제가 굉장히 사회 이슈가 됐고, 또 고용이 굉장히 중요한 정책적 가치가 있기 때문에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3년간은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협력업체와의 기존 계약을 유지하도록 조건을 부과했다. 협력업체, 고용안정과 복지방안 향성을 포함해 상생방안을 만들어 와 과기정통부 장관에게 제출하고 승인을 받아냈다. 그런 과정에서 어떠한 묘안을 가지고 오는지 살펴보고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만족할만한 결과를 도출하도록 노력하겠다.

 

abc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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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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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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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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