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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헌규 특파원의 금일중국] 무역전 악화 각오 5%대 성장 용인 ? 목표치 '6%내외' 전망, 경제공작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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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경제공작회의 2020년 경제 안정에 역량 총 집중
시장에선 재정 통화 부문에서 화끈한 경제 부양책 주문
관변학자들 5.8%이상이면 국민소득 2배 달성 목표 충분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중국이 10일~12일 2020년 경제운영 방향을 결정하는 중앙 경제 공작(업무) 회의를 열어 안정적인 경제 운영 기조를 강조했다. 올해의 경우 일정을 앞당겨 공산당 정치국 회의가 열린지 불과 사흘만에 경제 공작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 앞서 중국 당국은 지난 4일에도 당외 인사 경제 좌담회를 갖는 등 경제 공작회의를 서두르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의 경제분야 최고 회의인 중앙 경제 공작회의는 매년 12월 중순 전후에 개최된다. 20여 명의 공산당 정치국 위원을 비롯해 국무원 주요 부처 수장 과 지방 각 성시(省市) 당정 수뇌가 모두 출석해 당해 연도 경제 형세를 종합 진단하고, 다음해 경제 정책의 큰 방향을 결정하는 회의다. 정부(국무원)는 여기서 정해진 방침을 가이드라인으로 정책을 수립해 3월 양회(전인대와 정협)의 전인대에서 정부공작(업무) 보고 형식으로 발표한다.

3일간 열린 '2019년 중앙 경제 공작회의'에서는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온건한 통화정책으로 경기를 지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유동성도 유연하게 관리해 금융위기를 예방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관례대로 중앙 경제 공작회의에 앞서 정치국 회의가 시진핑(習近平)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 주석 주재로 지난 6일 열렸다. 회의는 2020년 한해가 1인당 국민소득을 2010년의 두배로 늘리기로 한 정부 목표를 달성하고, 13.5 계획(2016~2020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데 관건적인 해임을 강조했다는 전언이다.

참고소식에 따르면 당국은 회의에서 안정성장과 구조조정을 2020년 경제 운영의 우선 목표로 내걸고 재정 확대 인프라 투자로 시스템적 금융위기 예방에 주력하는 쪽으로 방침을 세웠다고 한다. 일단 급속한 경기 하강을 막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고 볼 수 있다.

중앙 경제공작회의가 열림으로써 2020년 중국 거시경제 운영과 주요 정책 목표에 대해 당 상층부 주도로 이미 중요한 골격이 모두 짜여졌다. 특성상 중국에서의 회의는 어떤 정책을 결정하기 위해 격론을 벌이는 자리가 아니다. 최고 지도부가 참석한 이번 회의 역시 2020년 3월 전인대를 앞두고 지도 이념과 정책 추진 방향 및 내용에 대한 심화 학습 과정이라고 보는게 옳다.

경제 공작 회의를 앞두고 2020년 정부의 경제 성장 목표치에 중국 안팎의 관심이 집중됐지만 이전과 마찬가지로 회의가 끝난 뒤 구체적인 토의 내용과 성장 목표치 등이 공표되지는 않았다. 재정 및 통화 정책 등 거시 분야에 대한 대강의 운영 기조를 귀뜸해 주거나 암시해 주는 정도다.

최근 중국 경제계 안팎에서는 보다 강력한 재정과 통화수단이 아니면 6% 달성이 가능하겠냐는 논란이 일고 있는데 이는 경기부양에 대한 시장(민간기업과 자본시장)의 바램이거나 일부 학자들의 주장일 뿐이다. 이미 정책 추진의 큰 방향은 정해졌고 외부 목소리 때문에 목표가 흔들릴 가능성은 크지 않다. 

관변 쪽 학자들은 올해 성장률이 6.1%에 달한다는 전제하에 내년 5.8%만 성장해도 2020년 1인당 소득 두배 목표치 달성은 무난하다며 '바오류(保6, 6% 성장 유지)'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는 여론을 조성하고 있다. 경기진작과 함께 경제 구조개혁도 동시적으로 추진될 것임을 암시하면서 '포류(破6, 6% 대 성장 붕괴)에 대한 시장 불안을 사전 차단하려는 정부 의도가 감지된다.

이런 분석에다 지난번 열린 정치국 회의에서 나온 내용을 종합해 볼때 내년 3월 전인대 정부공작 보고의 성장 목표치는 '6% 내외'로 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시되고 있다. 여기엔 미중 무역전쟁 악화를 전제로 최악의 경우 5% 대(5.8%이상) 후퇴도 용인한다는 각오가 담겨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정부 제시 성장 목표치는 지난 2018년 '6.5% 내외'였고 2019년에는 6%~6.5%의 구간대로 제시된 바 있다.

사실상 2020년 중국 경제 정책 청사진을 가장 뚜렷하게 들여다 볼 수 있는 중앙 경제 공작회의가 올해의 경우 어느때 보다 철저한 보안속에 서두른 인상이 느껴질 만큼 일찍 치러졌다.  2018년의 경우 정치국 회의가 12월 13일에 열렸고 이어 19일 ~21일에 중앙 경제 공작회의가 열렸다. 전 해인 2017년에도 두 회의는 각각 12월 8일과 12월 18~20일에 개최됐다. 올해 경제공작회의는  정치국회의가 열린 뒤 불과 4일만에 극비리에 열렸다. 

올해 회의가 일찍 열린 이유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정치 일정 때문으로 보인다. 시주석은 관례상 12월 20일 마카오 반환 20주년 행사에 참석할 전망이고, 한중일 정상 회담도 예정돼 있어 서둘러 회의를 열었다는 분석이다. 중앙 경제 공작회의가 끝나자 마자 매체와 전문가들은 올해 회의 의미를 분석하고 진단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글로벌 투자자들도 대강의 윤곽이나마 중국 지도부가 제시한 내년도 경제 정책 기조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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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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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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