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1000만 돌파] ③'겨울왕국2' 천만 등극, 마냥 웃을 수 없는 이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겨울왕국2'의 1000만 관객 돌파는 여러모로(?) 의미가 있다. 애니메이션의 새 역사를 쓴 작품인 동시에, 역대 1000만 영화 중 가장 논란이 많기도 했다. 1000만 관객을 돌파하기까지 일어났던 '겨울왕국2'를 둘러싼 각종 논란들을 짚어봤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겨울왕국2' 스틸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2019.12.06 jjy333jjy@newspim.com

시작부터 시끌시끌스크린 독과점 논란

가장 먼저 구설에 오른 건 스크린 독과점 문제였다. 개봉일부터 첫 주말(11월 21~24일)까지 '겨울왕국2'의 평균 상영점유율은 73.9%(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로 집계됐다. 상영점유율이 가장 높았던 지난달 24일 '겨울왕국2'는 2648개의 스크린에서 1만6012회 상영됐다.

이에 국내 영화인들이 목소리를 냈다. 영화 다양성 확보와 독과점 해소를 위한 영화인 대책위원회(반독과점영대위)는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 '겨울왕국2'가 스크린을 독점했다고 주장하며 "국회와 문화체육관광부, 영화진흥위원회는 하루빨리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영비법)'을 개정하라"고 호소했다. 

지난 1일에는 시민단체가 움직였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서울중앙지검에 디즈니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소비자 선택권 제한) 등으로 고발했다. 이들은 고발장을 통해 '겨울왕국2'가 5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한 것을 지적하며 "단기간에 막대한 이익을 창출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제한하고 법률을 위반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겨울왕국2' 스틸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2019.12.06 jjy333jjy@newspim.com

◆ 성인 관객 vs 어린이 관객…노키즈존 논란

확장된 세계관과 스토리 덕에 '겨울왕국2'는 전편에 비해 유난히 성인 관객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 하지만 이것이 문제가 됐다. 성인들과 아이들이 한 극장에서 영화를 보면서 때아닌 신경전이 시작된 거다.

성인 관객들은 상영 도중 자리를 이탈하고 소리를 지르는 일부 어린이들의 '관크'(관객 크리티컬의 준말로 공연 관람을 방해하는 행위)에 피해를 봤다며 '노키즈(No-Kids)존'을 주장했다. 급기야 23일 한 맘카페에는 "'겨울왕국2' 관람 시 주의사항은 심야 영화만 봐야 한다는 것. 그렇지 않으면 애들 소리, 무개념 부모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는 글이 올라왔다.

여기에 한 언론기관의 페이스북 설문조사가 부채질을 했다. 아이 소음에 방해받지 않고 영화를 볼 권리가 있단 찬성 측과 전체관람가 영화에 나이 제한을 두는 것은 아동 혐오란 반대 측 입장을 묻는 조사였다. 결과는 찬성 쪽이 많았다. 약 2만2000명이 참여한 이 설문조사에서 '노키즈존' 찬성표는 70%로 반대표의 30%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겨울왕국2' 스틸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2019.12.06 jjy333jjy@newspim.com

영구 동결이 된 얼음 장판오역 논란

개봉 일주일을 넘어서면서는 오역 논란도 불거졌다. 영화를 본 관객들을 중심으로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겨울왕국2'의 해석이 잘못됐다"는 의견이 퍼져나갔다.

문제가 된 장면은 극 초반 안나가 울라프에게 "새 얼음 장판이 마음에 드니"라고 묻는 신이다. 안나 대사 중 '퍼머프로스트(permafrost)'가 '영구 동결'을 뜻하는데 번역가는 '얼음 장판'이라고 해석, 오역이란 지적이다. 엔딩에 나오는 안나의 편지 속 "금요일 밤 무도회니까 늦지 말고 와"란 문구도 논란이 됐다. 번역가는 '샤레이드(Charade)'를 '무도회'로 번역했으나 관객들은 '제스처 놀이'라고 풀이하는 게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번역가의 정체를 파헤치기 시작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영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2018) 오역 논란으로 질타를 받은 박지훈 번역가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관람객이 많아질수록 논란은 더 커지고 있지만, 월트디즈니컴퍼니 측은 "번역가를 공개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jjy333jj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