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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녹두전' 김소현 "어른스러워야 한단 생각에서 자유로워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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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김소현이 '녹두전'으로 또 한 차례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전형적인 캐릭터를 벗어나 선머슴같은 왈가닥 동주 역으로 또 한 차례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지난주 KBS2 '조선로코-녹두전'을 마친 후, 김소현은 종영 인터뷰에서 긴 기간 촬영하고 애정이 가득했던 작품을 다시 돌아봤다. 어느 때보다도 스태프들, 다른 배우들과 호흡이 좋았기에 김소현에게도 남다른 의미로 기억될 드라마가 될 듯했다.

"완전 더울 때부터 너무 추울 때까지 6개월간 촬영했죠. 극과 극을 오가다보니 같이 하는 의상팀도 그렇고 고생을 정말 많이 했어요. 물에 빠지는 신도 유난히 많았죠. 그럴 때면 물수건 데워 갖다주면서 따뜻하게 해주고. 다같이 힘을 모아 찍은 작품이라 고생이 기억 안날 정도로 좋았고, 고마운 마음이 많이 남아요."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KBS2 '조선로코-녹두전'에 출연한 배우 김소현 [사진=이앤티스토리] 2019.12.03 jyyang@newspim.com

이번 드라마에서 동주는 여장남자 녹두(장동윤)와 호흡을 맞추며 온갖 사건에 휘말린다. 표정부터 몸연기(?)까지 조심스러운 면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왈가닥 같은 면도 도드라졌다. 사극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단발머리 캐릭터라는 점도 신선한 포인트였다.

"원작에서 동주가 단발로 나와요. 분명히 머리를 자르게 된 이유가 있고, 그 계기가 작품에도 나오다보니 사극이어도 잘라야겠구나, 생각은 했죠. 지나치게 안어울리거나 어려보이지 않을까 걱정도 됐어요. 그래도 동주가 완전히 성인이라거나, 성숙한 느낌이 있는 친구는 아니어서 그 마을에 사는 아이같은 느낌이라 괜찮았던 것 같아요. 이것저것 다 신경 안쓰고 캐릭터에 맞추자는 생각만 했어요. 덕분에 동주 그 자체로 살 수 있었죠. 원작과 싱크로율이 높다는 얘기도 들었는데, 그런 반응이 다행이고 준비한 입장에서 뿌듯했죠."

앞서 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을 비롯해 웹툰 원작 드라마에 다수 출연하면서 김소현은 '만찢녀' 수식어를 얻었다. 그럼에도 이번 동주 캐릭터는 기존과는 확연하게 달랐다. 연기하는 입장에서도 특별히 신경쓴 부분이 당연히 있을 터였다.

"예전에 하던 역보다는 동주가 훨씬 틱틱거리는 면도 많고 선머슴처럼 툴툴거리기도 해요. 실제 성격은 동주랑 비슷한 면이 있어요. 하하. 그동안 많이 안보여드렸다보니 '과연 매력적으로 보일까?' 걱정했죠. 어색해하실 것도 같고요. 정작 찍으면서는 너무 편했어요. 동주한테 감정이입을 하다보니 연기한다기보다 동주 그 자체로 살 수 있었죠. 드라마 끝나고 반응 보니까 많이 이해해주시고 저랑 어울린다고 말해주셔서 좋았어요. 저한테 이런 면을 보시고 캐스팅해주신 것도 너무 감사했죠. 다양한 연기를 하게 된 새로운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KBS2 '조선로코-녹두전'에 출연한 배우 김소현 [사진=이앤티스토리] 2019.12.03 jyyang@newspim.com

김소현이 아역배우부터 거쳐온 배역들을 생각하면, 그동안 전형적인 청순가련형 여주인공 역할을 아주 안한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최근 '녹두전'의 동주를 비롯해 강단있고 주체적인 역할을 주로 맡게 됐다. 김소현은 "작가님과 감독님이 그런 의지가 크셨다"고 동주가 당찬 캐릭터로 주목받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감독님이 2년간 준비한 작품이라고 말씀을 하시는데, 흔치 않은 일이거든요. 애정이 있구나 싶었죠. 작가님과 감독님이 여주인공을 답답하고 수동적인 게 아닌, 주체적이고 당당한 캐릭터를 만들고 싶어하셨어요. 오래 철저히 준비하신 게 감동적이었고 저도 원작 웹툰을 좋아해서 믿고 참여할 수 있었어요. 다행히 감독님이 저한테서도 그런 면을 봐주셨어요. 작가님도 두 분인데 의지가 컸고요. 그동안 제가 느꼈던 답답한 감정들을 충분히 이해하시고 완벽히 바꿔서 표현할 수 없었겠지만 사극이란 테두리 안에서 동주의 주체성을 끌어내주셨죠. 물론 드라마 전개 속도에 비해 동주가 조금 느린 편이긴 했어요. 답답하게 보셨을 수도 있지만 두 분의 그런 메시지가 확고하셨기에 믿고 따라갈 수 있었죠."

동주로 살면서 김소현은 다른 작품과 조금 다른 느낌의 감정연기를 할 수 있었다. "현장이 편하고, 모두가 배려해 준 덕"이라고 스태프들에게 공을 돌렸지만 누구나 '녹두전'을 본 사람이라면 그의 감정에 공감해 울고 웃을 수 있었다. 여러 감정신들을 떠올리며, 김소현은 약간의 아쉬운 부분을 짚었다.

"지금까지도 열심히 하고 노력했지만 이번 작품은 유난히 다르게 느껴졌어요. 초반에 굉장히 밝은 분위기여서 후반에 감정이 짙어지고 무게감 있는 장면들이 상상이 잘 안됐죠. 녹두는 여장을 하고 나오고.(웃음) 언니처럼 지내는데 남녀간의 감정이 잘 올라올까? 걱정도 됐어요. 다행히 대본이 나오고 점점 서사와 감정들이 자연스럽게 풀려나갔죠. 나중엔 앞부분의 밝고 재밌던 장면을 생각하니 굉장히 슬프더라고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초반에 녹두와 동주가 첫 입맞춤하는 신. 굉장히 초반에 찍었거든요. 완전히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놀 때가 아니어서 약간 얼기도 했고 녹두와 감정이 와닿지 않았었죠. 상의탈의 뽀뽀신을 많이 기억해주셔서 좋기는 한데 더 잘찍을걸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KBS2 '조선로코-녹두전'에 출연한 배우 김소현 [사진=이앤티스토리] 2019.12.03 jyyang@newspim.com

'녹두전'이 방영되는 내내 김소현과 장동윤의 로맨스 케미는 연일 화제였다. 그는 녹두와 투닥투닥하면서 몸싸움을 하던 장면이나, 애절한 뽀뽀신을 찍으면서 있었던 일화를 떠올리며 명장면들을 꼽았다. 웃음을 참지 못해 NG를 여러 번 냈지만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는 김소현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게끔 큰 힘이 됐다.

"제가 녹두 따라 한양까지 와서 같이 베개 배고 누워있는 장면이 있어요. 거기서 베개 뺏고 이마 때리는 애드리브를 했는데 녹두가 너무 자연스럽게 받아줘서 소소한 호흡들이 잘 나왔죠. 후반에는 일명 '눈코입' 뽀뽀를 하는데 중간에 앵두가 들어오는 신이 있어요. 여자 감독님이랑 같이 찍었는데 대본상에 눈코입 뽀뽀만 있고 구체적인 건 말씀이 없이 '너희 둘이 편하게 하고 싶은 거 다 해봐라'셨죠. 그러니까 마음이 오히려 안정되고 각잡고 동선을 맞추는 게 아니라 놓아주시니까 자연스럽게 할 수 있었어요. 힘들긴 했어요. 그 안이 정말 너무 좁고 덥고 먼지도 많았거든요. 다행히 결과물이 잘 나왔고 예쁜 장면으로 남은 것 같아요."

어린 나이에 일을 시작한 탓에 김소현에게는 '어른 아이'같은 이미지가 여전히 남아있는 것도 사실이다. 힘들었던 적은 없었는지 묻자 김소현은 늘 어른스러워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린 적이 있었다고 담담하게 털어놨다. 더이상 나이에 비해 어른스럽고 싶다거나, 성인 연기를 하겠다는 갇힌 생각을 하기보다 그는 흘러가는 대로, 자연스럽게 맡기고 싶다고 했다.

"사실 어리광을 부리고 싶을 때도 많았어요. 그래도 이미지라는 게 있고 저도 모르게 어른스러워야 한다는 생각에 갇히기도 했죠. 오히려 성인이 되니까 그런 생각에서 자유로워졌어요. 이번엔 언니들이랑 친하게 지내고 오빠들한테 투정도 부리고 그랬죠. 굉장히 잘 받아줘서 고마웠어요. 말로는 녹두 패면서 스트레스 푼다고도 하고요. 하하. 어른스러워야 한단 생각을 많이 내려놔서 더 편했고 더 자유롭게 느껴졌어요. 지금은 연기만 하지만, 나중에는 책을 써보고 싶어요. 소설도 좋고, 자전적인 얘기는 사실 재미가 없을 거예요. 원래 책 읽고 글 끄적이는 걸 좋아해요. 바쁘면 잘 안하기는 하지만 욕심이 좀 있죠. 대학교 때 연극을 한 50페이지 정도 써본 적도 있고, 시나리오도 짧게 한번 써봤는데 그런 게 재밌더라고요."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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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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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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