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청와대통신] 문대통령 지지율 47.8%...임기 반환점 역대 2위 기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초의 임기 말 과반 지지율 기대에 전문가 "큰 하락도 가능"
"경제·남북관계 쉽지 않고, 조국 사태로 닫힌 리더십…전환해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임기 반환점을 넘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 후반을 기록하면서 공고하게 유지되고 있다. 문 대통령이 임기 후반부에도 강력한 리더십을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1~15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3.3%p 오른 47.8%(매우 잘함 26.3%, 잘하는 편 21.5%)를 기록해 40%대 후반이 됐다.

부정평가는 3.6%p 내린 48.6%(매우 잘못함 36.0%, 잘못하는 편 12.6%)로 한 주 만에 다시 50% 선 아래로 떨어졌다. 긍정·부정평가의 격차는 7.7%P에서 0.8%p로 초박빙으로 좁혀들었다. '모름/무응답'은 0.3%p 증가한 3.6%였다.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유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 (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된 것으로 응답률은 5.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 후반을 유지하고 있다. 2019.11.18 dedanhi@newspim.com

문 대통령 지지율 40%대 후반, MB에 이어 역대 2위 기록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이명박 전 대통령에 이은 역대 2위의 성적으로 탄탄한 지지층을 유지하고 있다.

여론조사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여론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 비율은 45%였다.

이는 문 대통령의 취임 초기 국정 지지율이 80%대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하락한 수치지만 노태우 대통령 이후 역대 대통령 3년차 2분기 국정 지지율이 문 대통령보다 높았던 대통령은 이명박 전 대통령(49%) 외에 없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38%, 박근혜 전 대통령은 36%, 노무현 전 대통령은 34%의 반환점 지지율을 기록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과 노태우 전 대통령도 각각 28%, 18%로 문 대통령에 비해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지난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검찰개혁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 개싸움국민운동본부 주최로 열린 '제12차 촛불문화제'에서 참가한 시민들이 손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11.02 mironj19@newspim.com

전문가 "높은 등락 등 불안정한 상황, 레임덕 가능성 여전"
    문 대통령 후반기 리더십 분석은 갈려 "안정적 리더십" vs "불안정"

그러나 이같은 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이 임기 후반부의 강력한 리더십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도 적지 않다.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 원장은 "과거에는 높은 지지율의 안정세를 유지했지만 조국 사태 이후 높은 등락을 보이는 등 불안정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아직은 위험한 상황이 아니지만 좋지 않은 상황이 되면 크게 하락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모든 대통령이 임기 중반 이후에는 약화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를 반전시키려면 획기적인 통합을 하거나 경제적인 성과를 내는 등 가시적 성과가 필요하지만, 문 대통령은 경제적 성과가 작고 조국 사태에서 닫힌 리더십을 보여 리더십의 하락현상이 보인다"고 평가했다.

채진원 경희대 공공대학원 공공거버넌스연구소 연구원은 "현재 지지율이 높은 편이지만, 여러 요인들을 보면 향후에는 지지율 하락 요인이 더 많다"며 "남북관계가 쉽게 회복되기 어려운 구조에서 경제라도 좋아야 되는데 내년에도 쉽게 회복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채 연구원은 "역대 정권은 급격히 무너지면서 차기 대선 구도로 빠르게 넘어가는 모습을 보였다"며 "그러나 이번에는 이같은 모습은 보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 정권이 차기 대선을 경쟁구도로 관리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병 인제대학교 정책대학원 교수는 "지금 지지율은 높은 편이 아니다"고 단언했다. 박 교수는 "현 정권은 전 정권의 탄핵 속에서 탄생해 기대감이 높았다. 개혁 여건을 생각하면 현재 60%대는 돼야 한다"며 "여권 관계자는 뼈를 깎는 성찰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박 교수는 현 정권의 후반부를 긍정 평가했다. 박 교수는 "연말이 지나면 미국의 강력한 의지로 봤을 때 남북관계가 지금과 다른 구도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면서 "경제도 체감 경기는 다르지만 나아지는 모습도 보일 수 있다. 자유한국당이 중도층을 못 얻을 가능성이 있어 민주당이 총선에서 승리하면 더 나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