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인천공항, 고 부가가치 의약품 항공운송시장 확대 나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부가가치가 높은 의약품 항공운송 시장 선점을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나선다

13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인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인천광역시,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및 글로벌 제약회사들과 '인천공항 의약품 항공운송 경쟁력 제고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항공화물분야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의약품 항공운송을 위해 인천공항공사를 포함한 관계기관이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아울러 인천공항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인천공항경제권 개발에 한층 탄력이 붙게 될 전망이다.

이날 MOU체결식에는 임병기 인천국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 박병근 인천시 해양항공국장, 윤동민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역본부장, 박정태 한국바이오의약품 협회 전무,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업 관계자 20여 명이 참여했다. 체결식에 참가한 제약회사는 인천시 송도에 소재한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주),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입주한 ㈜메타바이오메드 3개 기업이다.

[서울=뉴스핌] 인천공항 의약품 항공운송 경쟁력 제고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인천공항공사 임병기 미래사업본부장(사진 왼쪽에서 4번째) 및 관계자들이 체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2019.11.13 donglee@newspim.com

공사는 이날 협약체결을 바탕으로 앞으로 의약품 항공운송과 관련한 관계기관 및 제약회사들과 추진 협의체를 운영해 인천공항과 인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오송생명과학단지와 같은 국내 의약품 특화단지 간의 연결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의약품 시장의 판로 개척을 위해 상호협력 함으로써 항공운송 물동량 증대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세계 의약품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약 1조2000억달러(한화 약 1400조원)로 최근 3년간 약 6% 대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세계적인 비즈니스 컨설팅 회사인 Frost& Sullivan의 예측에 따르면 2021년에는 약 1조5000억달러(약 1750조원)에 달하는 거대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의약품 항공운송에 대한 수요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4년 이후 매년 14%대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공사는 부가가치가 높은 新성장 화물로 평가되는 의약품 항공운송 시장을 선점하고 항공운송 관련기관들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오고 있다.

특히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6월 5일 국내 국적 항공사 2개사(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및 글로벌 물류기업 디비쉥커코리아㈜와 함께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의약품 항공운송 품질 인증(IATA CEIV Pharma)을 획득했다. 인천공항의 의약품 항공운송에 관한 전문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날 양해각서에서는 앞으로 인천공항과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인천공항과 오송생명과학단지를 연결하는 항공운송 물류기반을 구축하는 구상을 담고 있다. 함으로써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제약회사의 수출입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한 인천공항경제권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임병기 인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체결로 인천공항과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오송생명과학단지가 의약품 항공운송을 위한 하나의 항공물류권역으로 완성되면 국내 제약회사의 수출이 활성화되고 인천공항의 물류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의약품 전용 물류인프라를 확대하고 의약품 공동 집배송 추진 등을 달성해 新성장 화물인 의약품 항공물류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