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바르게 살겠다"…'마약 혐의' 황하나 항소심도 집행유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재판부 "동종 범죄자들과의 형평성 고려"

[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씨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이 사건 항소심 재판부인 수원지법 형사3부(허윤 부장판사)는 8일 마약류관리에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황씨에 대해 "피고인 및 검사의 항소를 기각한다"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의 원심을 유지했다.

[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8일 오전 수원지법에서 열린 마약 혐의 항소심 재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황하나씨가 "바르게 살겠다"며 앞으로의 다짐을 밝히고 있다. 2019.11.08 4611c@newspim.com

재판부는 "피고인은 필로폰을 매수해 여러 사람과 흡입하는 등 향략을 일삼았고, 그 과정에서 안하무인적 태도를 보여 다른 마약사범에 비해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판시했다.

이어 "그러나 비슷한 범죄를 저지른 다른 사람들과의 형평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피고인이 형사재판을 받은 것이 이번이 처음이고 약 3개월 수감생활을 한 점, 반성의 모습을 보이며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밝힌 점 등을 참작했다"고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황씨는 지난 2015년 5∼9월 서울 주거지 등지에서 필로폰을 3차례 투약하고,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을 의사 처방 없이 복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당시 연인이던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씨와 필로폰을 구매해 모두 7차례 투약한 혐의도 받았다.

원심은 "황씨가 구속기간 동안 자신의 범죄를 반성하고 있고 별다른 범죄 전력이 없는 점을 감안했다"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약물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220만560원 추징을 명령했다. 당시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었던 황씨는 선고 직후 풀려났다.

검찰은 "황씨는 마약류 관련, 과거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적이 있는데도 재범했고, 항소심에 이르러서야 잘못을 인정하지만 진심으로 반성하지 않는다"며 항소했다. 황씨도 검찰의 항소 소식을 접하자 뒤늦게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이날 재판을 마친 황씨는 "과거 잘못된 행동들을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는 바르게 살겠다"라고 말했다.

4611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